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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은 왜 필요한 거야?
전기를 많이 쓰는 대도시로 더 많은 전기를 보내기 위해서래. 우리나라는 대도시와 멀리 떨어진 지역에 발전소가 많아. 전기는 대도시가 많이 쓰는데, 전기를 생산하고 보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피해는 고스란히 지방 주민들이 받고 있어. 그렇다 보니 전기 생산 지역과 전기 소비 지역 사이에 불평등이 생기는 거야. 앞으로는 전기를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지를 고민해야 해. 태양광과 풍력 같은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해 전기를 만들고 대도시와 가까운 곳에 발전소를 짓는다면 지금과 같은 불평등은 줄어들지 않을까? --- 「밀양 큰할매 깊이 읽기」중에서 할매는 무엇을 위해 싸우는 거야? 할매의 평범한 하루하루를 지키기 위해서야. 인권이라는 말, 들어 본 적 있니? 인권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야. 한 사람 한 사람의 평범한 하루를 지켜 내는 것이 바로 인권이야. 농사일로 평생을 보낸 할매에게는 땅을 지키고 자식들과 어울려 사는 하루가 행복한 삶이야. 그런데 송전탑으로 인해 땅은 쓸모없게 되었고, 고향은 자식들이 돌아와 살기 힘든 곳이 되었어. 할매의 하루하루로 이루어진 과거, 현재, 미래가 한꺼번에 사라지게 된 거야. 자신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돈과 맞바꾸는 어리석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 할매는 이 모두를 지키려고 싸우는 거야. --- 「밀양 큰할매 깊이 읽기」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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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핵 발전소와 송전탑을 어른들은 왜 짓는지 모르겠다”
‘태극기가 감춘’ 국가의 폭력 그림책의 줄거리는 태극기 그리기 대회에서 1등을 한 어린이가 태극기 그림을 가르쳐준 밀양 큰할매를 만나러 가서 핵 발전소와 송전탑의 진실을 알게 되는 내용이다. 밀양 큰할매는 일제 시대를 살았기에 나라 없는 설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나라가 하는 일은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매일 대문에 태극기를 달아 놓아 마을에서 태극기 할매라고 불리는 애국심이 가득찬 사람이었다. 연속극 보는 것을 좋아하며 평생을 농사를 지으며 아들딸을 공부 시키고 시집 장가를 보냈다. 그리고 태극기 그림은 눈 감고도 그릴 정도다. 그런데 마을에 송전탑이 들어서면서 할매의 하루하루는 바뀐다. 송전탑 때문에 짐승도 농작물도 견딜 수 없는 마을로 바뀌었다. 할매는 송전탑으로부터 마을을 지켜달라며 송전탑 반대 투쟁을 하게 되었고, 이제는 태극기 그림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의 웃고 있는 모습을 그리게 된다. 밀양 큰할매의 변화를 통해 어린이의 눈에 비친 송전탑의 진실은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위험한 핵 발전소를 어른들은 왜 짓는지 모르겠다. 전기 더 아껴 쓰고 핵 발전소 그만 지으면 안 되나? 그럼 우리 큰할매도 산에서 내려올 텐테.” 그림책 말미에는 ‘밀양 큰할매 깊이 읽기’를 통해 밀양 큰할매가 왜 산으로 올라갔는지, 송전탑이 왜 문제인지, 등의 내용을 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