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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달
양장
정창윤 글그림
길벗어린이 202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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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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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글그림정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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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일을 좋아합니다. 《엄마 달》은 제가 처음으로 쓰고 그린 책입니다. 여리지만 뜨거운 날갯짓을 마음에 담으며 그렸습니다. 어서 와, 아기 새야. 이제부터 시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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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6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40쪽 | 616g | 200*275*14mm
ISBN13
978895582845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품명 및 모델명
엄마 달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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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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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200*14*275mm | 616g
크기,체중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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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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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내가 태어나기 전에 천사가 살며시 다가와
세상의 모든 지혜와 사랑을 들려주었어.
그리고 태어날 시간이 다가오자
천사가 다시 찾아와 귓가에 속삭였지.
‘쉿, 비밀은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해야 해.’
천사가 내 입술과 코 사이에 손가락을 대는 순간 작은 자국이 생겼고,
나는 세상 밖으로 나가기 전에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잠시 잊게 되었어.
이제 나는 잊었던 사랑과 지혜를 되찾을 거야.
--- p.3

정말로 저 달에 엄마가 있다면
산꼭대기에서는 보이지 않을까?

보고 싶은 아가야, 우리 어서 만나자.

엄마 목소리다!
--- p.8

조심히 가렴.
산은 무서운 곳이지만, 넌 해낼 수 있을 거야.
엄마를 만나서 함께 날아다니렴.

모두 고맙습니다.
다음엔 하늘을 날아서 놀러 올게요.
--- p.36

참 많은 일이 있었구나.
산꼭대기라면 나도 가 본 적 있어.
달이 가깝긴 한데, 위험할 수도 있어.

산꼭대기에 올라가면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

달의 목소리를 들은 건 너뿐이야.
믿을지 말지는 네가 선택해야 해.
--- p.72~73

달에서 들려오는 엄마의 목소리를 따라 여기까지 왔어.
지금도 느껴져, 엄마의 마음이.

너무 오래 굶었어.
널 잡아먹어야겠다.

가야 해.
엄마가 기다려!

그런 건 없어!

보이지 않아도 느낄 수 있어.
엄마는 가까이에 있어.

그럼 어디 확인해 볼까?

--- p.88~89

출판사 리뷰

엄마를 만나기 위한 아기 새의 용감한 여정

〈엄마 달〉은 엄마를 만나기 위해 씩씩한 아기 새가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어린 아기 새에게 세상은 생각보다 훨씬 낯선 곳이었지만, 친구들의 응원과 엄마를 보고 싶은 마음에 무서움도 꾹 참을 수 있었습니다. 얼마 가지 못해 아기 새는 당나귀와 부딪히며 다리를 다치고 맙니다. 마음씨가 착한 당나귀가 미안하다며 아기 새를 잘 돌봐 줄 닭씨네 가족에게 데려다주고, 보살핌을 받으며 다리가 회복될 때까지 머물게 됩니다. 그날 밤 엄마 생각에 잠에 들지 못한 아기 새는 우연히 당나귀 부부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둘에게는 소중한 아기가 있었고, 비록 먼저 하늘나라로 떠났지만 당나귀 부부는 즐거운 추억을 간직한 채 아기 당나귀를 무척 그리워하고 있었지요. 아기 새는 그 이야기를 들으니 엄마가 더욱 보고 싶어집니다. 거센 물살과 험준한 산길을 오르는 동안에도 엄마를 만나고 싶은 마음은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달의 목소리를 들은 건 너뿐이야. 믿을지 말지는 네가 선택해야 해.” 동굴에서 만난 친구의 말처럼 달에서 들려오는 엄마의 목소리를 믿는 것은 오롯이 아기 새의 몫이었습니다. 하지만 작고 연약한 몸으로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산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이처럼 여러 친구의 도움과 보살핌 덕분이었지요.

자신의 세계에서 깨어나는 모든 존재의 이야기

용기를 내어 세상 밖으로 나온 아기 새에게 숲속 친구들은 어려울 때 돕는 따듯함이 무엇인지 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산꼭대기에서 만난 늑대는 아기 새를 위협하는 것도 모자라 엄마는 없다며 아기 새의 믿음을 시험합니다.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벼랑 끝에서 아기 새는 마침내 하늘로 높이 날아오르고, 엄마가 있는 달을 향해 날아가지만 늑대가 아기 새를 공격하며 아기 새는 높은 산꼭대기에서 가장 낮은 땅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아기 새의 모험이 실패로 끝난 것처럼 보인 순간, 마치 알이 깨지고 부화가 시작된 것처럼 땅이 갈라지더니, 아기 새의 모험이 펼쳐졌던 세상은 엄마가 아기 새를 기다리고 있는 세상으로 뒤바뀌지요.

아기 새에게만 들렸던 엄마 달의 목소리는 알 밖에서 아기 새를 기다리며 끊임없이 응원하던 엄마의 목소리였습니다. 아기 새가 달을 향해 내디딘 모든 걸음과 날갯짓은 사실 세상 밖으로 나오기 위한 힘찬 태동이었지요. 땅이 갈라지고 세상이 뒤바뀌는 장면은 하나의 모험이 끝나는 순간이자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순간으로 독자들에게 놀라움과 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제 나는 잊었던 사랑과 지혜를 되찾을 거야.”
수채화 빛 압도적인 그림과 놀라운 이야기의 힘!

〈엄마 달〉은 우리가 천사가 알려준 지혜와 사랑을 잠시 잊고 태어나지만 여전히 우리에겐 그 지혜와 사랑이 내재해 있다는 내용의 탈무드 ‘태어나기 전 아기와 천사’에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정창윤 작가는 여기에 새가 알을 깨고 나오는 줄탁동시를 더해 사랑스러운 아기 새의 성장 이야기로 새롭게 풀어냈습니다.

계절마다 바뀌는 대자연의 변화와 더불어 아기 새의 성장과 모험이 수채화 그림 속에 세밀하게 펼쳐집니다. 특히 땅이 갈라지는 모습과 알이 깨지는 모습을 중첩해 생명이 탄생의 순간으로 바뀌는 장면은 놀라운 반전과 압도적인 그림으로 단숨에 독자를 사로잡습니다. 잊고 있던 사랑과 지혜를 되찾는 이야기 〈엄마 달〉을 통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이 두려울 때마다 우리 안에는 이미 충분한 지혜와 어려움을 이겨낼 사랑이 있음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교과 연계

국어 1-2 (4) 감동을 나누어요
국어 2-2 (2) 서로 존중해요
국어 3-3 (1) 짜임새 있는 글, 재미와 감동이 있는 글
국어 4-1 (5) 말과 글로 전하는 생각

추천평

자신에게만 들리는 달의 목소리를 따라
푸른 숲과 강, 차가운 눈밭을 걸어가는 아기 새의 여정은
결국 두려움을 안은 채 자신의 세계에서 깨어나는
모든 존재의 이야기다.
얼어붙은 두 발과 서툰 날개는
미숙함과 불안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끝내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여린 날개로도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다고
오랫동안 자신 안의 목소리를 따라간 사람의 단단한 붓 자국이
페이지마다 투명하게 스며있다. - 이수연 (그림책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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