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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에 즈음하여
역주자 서문 일러두기 제1부 해제 알레니의 『만물진원』과 아가포노프의 러시아어 번역 제2부 번역 및 주해 만물진원 제1장. 모든 피조물은 시작이 있다는 것에 관한 대화 제2장. 사람과 모든 피조물은 스스로를 창조할 수 없음에 대한 대화 제3장. 천지가 스스로 사람과 다른 피조물을 만들 수 없는 것에 대한 대화 제4장. 태고의 공기가 스스로 분리되어 천지가 될 수 없었다는 것에 대한 대화 제5장. 모든 것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할 때 이치에 상응하는 증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본 적이 없는 것을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대화 제6장. 천지와 만물을 창조한 위대한 하나님이자 주(主)가 계시다는 것에 대한 대화 제7장.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완성하신 것에 대한 대화 제8장. 천지와 만물의 위대한 주재자가 있음에 대한 대화 제9장. 모든 피조물의 창조주에 대해 완전하게 설명할 수 없음에 대한 대화 제10장. 하늘의 하나님은 기원이 없으시되 그 자신이 모든 창조의 시작이시라는 것에 대한 대화 제3부 필사본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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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의 시작이 있다는 것에 대한 다섯 가지 증거가 있다. 첫째, 사람은 자신의 삶에서 그 자신을 먹이기 위하여 다양한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야만 한다.
--- p.53 둘째, 곡식의 씨앗에 관한 예이다. 이 해에 한 톨을 심으면 이듬해 한 공기를 얻으며 그다음 해에는 한 되를 얻게 된다. 그래서 하나의 낱알이 수백만에 달하게 된다. 인류도 이와 비슷하다. --- p.57 셋째, 모든 국가의 역사에는 천지와 사람, 피조물에 시작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몇 세기 동안 이어져 온 당신의 나라의 기록에서는 반고(盤古) 이전에는 세상에 인류가 전혀 없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서양의 나라들의 기록에서는 아담 이전에 인류가 없었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것으로 보아 반고와 아담이 인류의 시초임이 분명하다. --- p.57 넷째, 맑은 하늘의 시작이 있는 것은 왜인가. 모든 움직임은 당연히 움직이는 자로부터 움직임이 시작된다. 그래서 하늘의 시작이 있고, 움직이고 순환할 수 있다. 하늘은 움직이기 시작할 때, 당연히 다른 방법이 아닌 지금과 같은 방법으로 움직였다. --- p.59 다섯째, 우리의 진리의 교리인 성경에서 세상이 시작된 첫해부터 시간을 계속 집계하고 있고 원조(元祖)가 어떻게 창조되었는지 뿐만 아니라 세상이 시작될 때부터 모든 시간이 흘러가면서의 모든 일에 대해 분명히 보여준다. 그리고, 쓰여진 바에 따르면 명 제국 숭정제(崇禎帝) 원년(1658)부터 거슬러 올라가 천하가 시작될 때까지 세어보면 7천 년이 되지 않는다. 만약 당신네 중국의 책이 진(秦)나라의 불 속에서 살아남은 책이 있었다면 천지가 시작한 때부터 지금의 시간에 이르기까지 몇 년이 흘렀는지 셈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책들이 불타버렸기 때문에 처음부터 현재까지 몇 년이 흘렀는지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 p.61 하늘의 주가 천지를 창조하였을 때 어떠한 물건도 필요 없이 단지 무(無)에서 모든 것을 만드셨다. 이것이 첫 번째이다. 그는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전지전능함으로 천지가 나타나고 생겨날 것을 말씀하시기만 했다. 이것이 두 번째이다. 그는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고, 즉시 모든 세계를 창조하였다. 이것이 세 번째이다. 그는 지성과 힘으로 애쓰지 않고, 지극히 높은 자신의 의도로 모든 것을 바로 잡으셨다. 이것이 네 번째이다. 천지를 창조하고 이것을 영원히 보존하신다. 이것이 다섯 번째이다. --- p.155 천지가 있기 전 오직 한 분이신 높으신 하나님이 계셨다. 이 지극히 높으신 왕은 시작도 끝도 없으며, 완전한 지혜와 완전한 힘과, 완전한 선과 완전한 복을 가지셨다. 본체는 음성도 없고, 냄새도 없고, 지극히 순수하며 어떤 것에도 관련되지 않고, 지극히 밝고 어둠과 관계가 없으며, 완전히 인자하고 공평하며, 완전하게 지혜롭고, 언제나 어긋남이 없으시며, 비록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그의 신비한 존재가 나타나지 않는 그러한 장소가 없으며, 반면에 어디에서도 피조물과 결합하지 않고, 피조물과 한 몸이 되지 않지만 모든 것을 창조한다. 육합 안에 어디든지 계시지만 육합 안에 담을 수 없다. 이 모든 것 위의 주인인 그가 권세와 힘으로 모든 것을 바꾸고 북돋우지만 그 자신은 영원히 변함이 없으시다. 그리고 만일 모든 성인과 사람, 천지와 만물과 지극히 높으신 왕을 비교하자면, 곡식의 낱알과 곡식 창고 전부를 비교하는 것과 같거나 또는 한 방울의 물방울과 바다 전체를 비교하는 것과 같다. --- p.1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