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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구의 사과 맛 소원
절대 기억을 갖고 싶어!
신동섭지승희 그림
문학동네 202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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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콕콕콕, 콕콕콕 … 6
사과 맛 요구르트병 요정 … 11
특별 맞춤 숙제 … 16
삼구의 소원 … 22
절대 기억이 생겼다! … 37
오십오 쪽 넷째 줄 … 46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 58
요요의 소원 … 68
요구르트병 카주 … 79
그냥 가면 어떡해 … 94
새콤달콤, 사과 맛 구름 … 102
작가의 말 … 106

저자 소개 2

파주에서 기르고 먹고 놀고 씁니다. 주 양육자로 07년생 딸과 09년생 아들을 돌보며 어린이와 아동문학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날마다 동요를 불러 주고 동화를 읽어 주다 직접 쓰고 싶은 이야기가 싹터 한겨레아동문학작가학교 55기를 수료했습니다. 1997년 오월문학상 시 부문에 당선된 바 있으며, 2019년 [어린이와 문학]에 동시로 등단했습니다. 2022년 『검은 여우를 키우는 소년』으로 비룡소 역사동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쓴 책으로는 육아 에세이 『아빠가 되었습니다』와 도시농업 실용서 『가족텃밭 활동백과』 등이 있습니다.

신동섭의 다른 상품

그림지승희

관심작가 알림신청
 
어릴 때부터 만화 그리기를 좋아해서 애니메이션 회사에 들어가 그림을 그렸고, 애니메이션을 통해 일본 문화에 관심을 가지면서 일본에 건너가 관광교류문화학을 공부하고 통번역사로 일했습니다. 십 년 동안 작은 카페를 운영하면서 평생 마실 커피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느지막이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진 그림책이라는 장르에 호기심이 생기면서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되었습니다. 꼭두일러스트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쓰고 그린 책 『빙글뱅글 무슨 바퀴일까』를 세상에 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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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7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08쪽 | 246g | 170*220*8mm
ISBN13
979114161743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품명 및 모델명
삼구의 사과 맛 소원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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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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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70*8*220mm | 24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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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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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신동섭 글 X 지승희 그림
깜빡쟁이 삼구와 사과 맛 요구르트병 요정 요요의
절대 까먹을 수 없는, 기~~~나긴 하루

무엇이든 까먹지 않는 절대 기억에, 용기도 한 스푼!
삼구는 어떤 하루를 보내게 될까?

제2회 비룡소 역사동화상을 수상한 신동섭 작가와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의 달인 지승희 작가가 처음 선보이는 저학년동화 『삼구의 사과 맛 소원』은 깜빡쟁이 삼구와 요구르트병 요정 요요가 보낸 특별한 하루를 따라가는 이야기다. 혼자만 다른 색 티셔츠를 입고 온 오늘 같은 날, 삼구의 마음은 푹 가라앉는다. 깜빡하고 싶어서 깜빡하는 게 아닌데, 풀죽어 걷던 삼구의 발끝에 걸려 통통 굴러간 것은 다름 아닌 빈 요구르트병. 하루 종일 이리 차이고 저리 차였지만 누구에게도 사과 한 번 받지 못한 그 작은 병에게, 삼구는 쪼그려 앉아 눈을 맞추고 말한다. “미안.” 그 순간, 붉은 사과 향 안개가 피어오르며 요구르트병 요정의 숨결이 살아난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진심 어린 사과를 한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는 사과 맛 요구르트병 요정이야.
네가 나를 알아보고 사과까지 했잖아. 그러니 이제 네 소원을 들어줄게.”

삼구의 소원은 딱 하나다. 다시는 오늘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 요요의 마법으로 삼구는 무엇이든 절대 까먹지 않는 ‘절대 기억’을 갖게 된다. 깜빡쟁이에게 절대 기억이 생기자 하루의 모양이 완전히 달라진다. 마치 액션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 자신감이 쑥쑥 생기고, 그동안 깜빡해서 놓쳤던 일들이 줄줄이 떠오른다. 그런데 삼구가 기억을 하나하나 꺼내 친구와 가족에게 들이밀수록, 상황은 자꾸 나빠지기만 한다. 억울한 기억, 섭섭한 기억, 슬픈 기억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따라와 삼구의 마음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다. 삼구가 원래 자기 모습으로 되돌려 달라고 하자, 요요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의미심장한 말을 꺼내는데……. 삼구는 다시 소중한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요요의 진짜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준비물은 깜빡해도 괜찮아
그래도 사과는 깜빡하지 마

“어쩌면 기억은 가방 같은 건가 봐.
모든 걸 다 담을 수 없으니까 자기에게 중요한 것부터 먼저 넣는 거지.
사람마다 가방이 크거나 작을 수는 있지만 도깨비 보따리 같은 가방은 없는 거지.
재미있는 건 가방을 열어 보면, 그러니까 무엇을 기억하고 있는지를 보면
그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알 수 있다는 거야.
마치 마음의 지도를 펼쳐 보는 것처럼.”
_신동섭

이 이야기는 반복되는 실수로 작아지고 작아지는 어린이의 마음을 따뜻한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삼구는 깜빡하는 것도 잘하지만, 사과하는 것도 잘하는 아이다. 남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조그만 존재를 알아보고, 그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아이다. 자기답지 않은 하루를 보내고선 자기의 본래 모습을 긍정할 줄 아는 아이다. 삼구와 요요는 서로 한 번씩 소원을 들어주며, 기억이란 머리로만 붙잡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도 품는 것임을 함께 알아 간다. 절대 기억과도, 요요와도 헤어졌지만 삼구의 하루는 전과 같은 듯 다르다. 친구들과 서로 자기가 옳다며 투닥거리고, 무언가 또 깜빡하고 있겠지만 한바탕 웃음 안에서 삼구는 삼구답게 천천히 자라고 있다. 새콤달콤 나비 바람 솔솔 부는 하늘 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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