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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2양평 용문사에 있는 천 년 된 은행나무에 붙어 자란 목이버섯 -16백두산 천지 텃밭에서 추위를 이겨 내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고랭지 배추 - 86에필로그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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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의심, 질투와 우애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아이들은 보통 ‘생일엔 마라탕’ 가게에서 더 잘하고 싶거나 멋있어지고 싶은 소원을 빌지만, 이번 8권에서는 우리 마음 깊은 곳의 ‘관계’에 대한 문제를 건드린다. 타인을 믿지 못해 외로워진 인지는 ‘의심을 없애 달라’는 소원을 빌지만, 오히려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러한 인지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관계 속 신뢰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한다.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잘하고 싶다는 소원이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쌍둥이 형제의 우애와 질투에 관한 이야기를 던지고 있다. 경쟁 사회에서 누군가를 이기기 위해 정당한 노력과 방법이 아닌 마법 같은 반칙이 동원되었을 때, 경쟁의 결과에 대한 신뢰는 없어진다. 훈민이에 대한 정음이의 질투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결과적으로 훈민이와 정음이의 이야기는 마법의 힘보다 더 강력한 ‘함께하는 마음’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새로 등장한 그레이, 마마의 마지막 땀방울이번 8권에서는 마마 대신에 가게를 운영해 보는 ‘그레이’의 등장이 이야기의 재미를 더한다. 분홍색 간판의 가게가 아닌 색다른 노란 간판의 가게 속에서 똑같이 아이들의 소원을 마법의 마라탕으로 들어주려는 그레이가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특히 마마를 따라 하려다 실수를 연발하는 그레이의 모습 속에서 오히려 마마의 소원에 대한 진심을 읽는다.그리고 마마는 마지막 땀방울을 모아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더욱 조급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일까? 마마는 자신의 곁을 지키던 모모를 더욱 의심하게 되고, 심지어 그레이가 보낸 선물로 인해 마마와 모모 사이의 갈등은 폭발한다. 이번 8권에서는 어떤 땀방울로 무지개 땀방울을 만들 것인지, 그리고 만들어진 무지개 땀방울이 마마의 소원을 이루어 줄 것인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소원이 이루어진 후에 다음 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감까지 더욱 높이고 있다.책장을 덮어도 계속되는 생일엔 마라탕『생일엔 마라탕 8_정체불명의 또 다른 마라탕 가게』에서는 이전 7권에서와 마찬가지로 책을 읽은 뒤 이야기를 얼마나 잘 기억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활동을 마련했다. 책 속에 수록된 QR코드를 통해 문제를 풀며 독자들은 인물의 선택과 주요 장면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책장을 덮은 뒤에도 자신이 얼마나 깊이 있게 이야기를 읽었는지 되돌아볼 수 있다.이처럼 「생일엔 마라탕」 시리즈는 단순히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야기를 기억하고 되짚는 경험으로 이어진다. QR코드를 통한 독후 활동은 요즘 많은 이들이 걱정하는 어린이 문해력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어린이 독자들이 책과 만나는 또 하나의 통로가 될 것이다.·관련 교과3학년 1학기 국어 6. 일이 일어난 까닭4학년 2학기 국어 4. 이야기 속 세상5학년 1학기 국어 2. 작품을 감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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