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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사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이상하고 아름다운 환상궁전 환상궁전 은실 탐정소 그림자 괴물 호랑이 고개 여우 구슬 아무개 만물상 움직이는 집 드러난 진실 둔갑 쥐의 습격 최후의 대결 뜻밖의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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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생각’은 정말 쓸데없는 것일까요?
상상의 문을 열어 주는 마법 같은 이야기! 기수는 상상하는 걸 정말 좋아해요. 어른들은 기수가 쓸데없는 상상만 한다며 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말하지요. 그런데 우리 모두 한 번쯤은 상상해 본 적이 있을 거예요. 수업 시간에 갑자기 학교가 하늘로 둥실 떠오른다면? 집으로 가는 버스가 아무도 모르는 비밀 정류장에 도착한다면? 딴생각에 푹 빠져 있을 때 상상은 점점 더 커지고, 가슴은 두근두근 뛰기 시작합니다. 《환상궁전: 그림자 괴물과 사라진 아이들》은 바로 그런 상상의 즐거움에서 출발하는 이야기입니다. ‘딴생각’이 세상을 조금 다르게 바라보게 만드는 특별한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이야기의 무대인 환상궁전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살아 있는 독창적인 세계입니다. 단청 아래 피어난 능소화, 보랏빛 밤하늘을 수놓은 오색 풍등, 거대한 돌담 사이에 떠 있는 궁전까지. 익숙한 한국적 이미지들이 몽환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지며 독자들을 신비로운 세계로 이끕니다. 환상궁전에서는 마음속으로 떠올린 상상이 눈 앞에 펼쳐지고, 엉뚱한 딴생각조차 놀라운 힘이 됩니다. ‘딴생각 대장’ 기수에게는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장소이지요. 하지만 아이들이 점점 상상하는 법을 잊어 가면서 환상궁전은 서서히 무너지고 있습니다. 기수는 환상궁전을 위협하는 그림자 괴물과 맞서며,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사라져 가는 세계를 구해 내려 하지요. 강인영 작가는 현실과 환상을 절묘하게 넘나드는 상상력으로, 어린이들에게 잃어버렸던 ‘상상의 힘’을 다시 떠올리게 합니다. 《환상궁전: 그림자 괴물과 사라진 아이들》에는 흥부와 놀부, 심청이, 해님 달님의 호랑이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전래동화 속 등장인물들이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해 환상궁전의 모험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 줍니다. 작가는 이 이야기를 통해 딴생각의 즐거움을 느끼고, 상상의 날개를 자유롭게 펼쳐 보라고 다정한 응원을 건넵니다. 어린이 여러분도 《환상궁전: 그림자 괴물과 사라진 아이들》을 읽고 나서 딴생각에 빠져 보세요. 거침없는 상상은 평범한 하루도 마법처럼 달라 보이게 만드니까요. 어쩌면 유독 커다란 구름 위에 정말로 환상궁전이 있고, 보름달이 뜨는 밤에 여러분을 초대할 이상한 두레박이 내려올지도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