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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봇을 좋아하는 수빈이 : 문 선
2. 늙은 기관사 : 강정규 3. 논두렁에서 부는 휘파람 : 이동렬 4. 손수레에 핀 사랑의 꽃 : 김원석 5. 아빠의 까만 얼굴 : 이규희 6. 최씨 아저씨의 크리스마스 : 원유순 7. 우리 좋은 선생님 : 김문홍 8. 마지막 숨바꼭질 : 백승자 9. 할아버지의 소원 : 박재형 10. 삼거리 파출소 차 순경의 24시간 : 송재찬 11. 할아버지의 하모니카 : 고수산나 12. 푸른 바다 신호등 : 양점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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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인데도 먹자 골목이어서 그런지,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장사하는 가게들이 꽤 많았다.
"웬 학생이야?" 설렁탕집에서 아저씨가 쓰레기 봉투를 들고 나오다가 용인이와 마주쳤다. "아버지가 편찮으셔서요" "아니, 넌?" "선생님" 용인이는 멈칫하며, 겨우 담임 선생님을 불렀다. "그럼, 이 구역의 그분이 너희 아버님이시니?" 담임 선생님도 조금은 주저하며 물었다. "예" 용인은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했다. "장하구나" 담임 선생님은 용인이의 손을 꼭 잡고 말을 이었다. "바로 네 아버님이셨구나. 훌륭하신 아버님을 두었어. 새벽에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은 집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문을 잠그게 하고 음식점 쓰레기를 줄이고 또 게다가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게 하고...이 골목에서는 너희 아버님 칭찬이 대단하단다. 그 어르신네가 바로 용인이 네 아버님이라니.. 정말 자랑스럽구나. 자랑스럽다." 담임 선생님의 칭찬에 용인이는 어안이 벙벙했다. ---p. 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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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저마다 하는 일은 다르지만 꿈을 가지고 희망차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누구나 좋아하고 하고 싶어하는 일이 아니라 아주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 책은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일상에 귀기울이고자 한다. 우리가 단잠을 자는 동안에도 나라를 지키는 군인, 거리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환경미화원, 자신의 생명을 무릎 쓰고, 불 속에서 사람을 구해내는 소방관 등 열두 사람의 소중한 일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어린이들이 이 동화를 읽으면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자기가 맡은 일과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 아름답다는 것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