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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부 정체성 업스케일링: 나를 되찾으라 1. 두뇌는 새로운 다짐을 싫어한다 2. 시냅스, 내 머릿속의 지도 3. 나를 되찾는 연습 4. 심청이와 알고리즘의 인당수 5. 파사지오를 건너는 법 6. 세렌디피티를 만나는 기술 7. 디지털 자아는 누가 만드는가 8. 거꾸로 이력서 2부 학습 업스케일링: 비우고 다시 채우라 1. 타우마제인, 배움의 시작은 경이로움 2.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조건 3. 생각의 주방에서 벌어지는 일들 4. 벽돌 쌓기 공부? 실뜨기 공부! 5. 지식의 해상도를 업스케일링하는 법 6. 되찾을 집중력의 비밀 7. 미루는 뇌를 다스리는 법 8. 공부는 남에게 줄 때 완성된다 3부 일의 감각 업스케일링: 영리하게 일하라 1. 정의를 공유하라 2. 소통의 해상도를 높이는 법 3. 리더십 디커플링 4. 언프레임의 가치 5. AI가 그러더라고요? 6. 협업의 역설 7. 실패 없는 피드백의 조건 8. 실패라는 유격 4부 인간다움 업스케일링: 인생을 리디자인하라 1. 불안에서 로그아웃하는 법 2. 잠을 자야 설계한다 3. 의미를 리디자인하라 4. 당신의 창의성 함수를 정의하라 5. 돌봄의 메타인지 6. 무쓸모가 우리를 살린다 7. 윤리를 적분하라 8. 겸손은 지능이다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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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뇌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는다. 이미 강화된 시냅스 회로를 통해 ‘해석’할 뿐이다. 늘 익숙한 길로만 다니면, 다른 가능성이 주변에 있어도 보이지 않는다. 경험이 나를 만든다. 어떤 경로를 얼마나 자주 반복해서 다녔는지에 따라,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감각이 구성된다. 따라서 정체성이란 고정된 성격이 아니라 반복된 연결의 결과값이다.
---pp.28-29 내 몸이 익숙하게 느끼는 좌표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새로운 연결과 발견, 예상치 못한 아이디어가 샘솟는다. 매일 똑같은 동네와 카페, 늘 보는 익숙한 사람과 손에 익은 업무에만 머무르면 우리에게 들어오는 정보는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의 작은 변주에 불과해진다. 반대로, 낯선 장소와 사람, 생소한 대화와 예기치 못한 실패에 놓일 때 우리 두뇌는 멈칫한다. 기존의 경험으로는 해석이 안 되기 때문이다. 그 순간, 두뇌에는 새로운 일을 할 틈이 생긴다. 그 틈이 바로 세렌디피티가 만들어지는 지점이다. ---pp.57-58 이력서에 담을 증명의 경주는 끝이 없다. 트렌드에 맞춰 나를 업데이트해도 기술은 늘 저만치 앞서 달려간다. 세상의 속도를 따라가다가 이제 숨이 턱끝까지 차올라 포기해버릴 지경이다. 그렇다면 까짓것 방향을 바꿔보면 어떨까? 미래의 내 모습을 담은 이력서를 먼저 써버리는 것이다. 내가 어떤 기술을 배웠는지를 기술하는 대신, 내가 어떤 정체성을 가진 인간이 될 것인지 먼저 ‘선언’해보는 것이다. 이것을 ‘거꾸로 이력서’라고 부르자. ---pp.73-74 어릴 적, 비눗방울 안에 숨어 있는 무지개를 발견한 순간을 기억하는가? 세숫대야에 담긴 투명한 비눗물이 갑자기 동그랗고 예쁜 우주가 되었을 때 ‘예쁘다!’라는 탄성조차 뱉지 못하고 넋을 잃고 바라보던 그 순간 말이다. 작은 손바닥 위에서 얇디 얇은 막이 햇빛을 쪼개어 무지개를 보여줄 때는 시간이 멈춘 듯 행복했다. 곧이어 하늘도 아닌 동그란 비눗방울에 어째서 무지개가 떴을까 하는 질문이 피어올랐다. 이런 순간이야말로 생애 처음 마주하는 배움의 진짜 출발선이다. 경이로움과 궁금함, 놀라움과 당혹스러움이 교차하는 ‘타우마제인thaumazein’의 순간이다. ---p.84 혼자 조용히 밑줄 긋고 허공을 보며 암기할 때 지식이 쌓인다고들 흔히 믿는다. 하지만 ‘공부’의 본질은 실뜨기에 가깝다. 혼자 암기하는 방식보다 친구에게 설명하다 ‘어라? 이 부분은 나도 모르겠네!’라고 깨닫는 순간, 배움이 극대화된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것보다 다른 사람과 함께 배울 때 배움의 효과는 더 강력하다는 사실에 주목하자. ---pp.107-108 이제 우리 머릿속 지식의 해상도를 높여보자. 다시 말해 지식을 업스케일링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업스케일링이란 정보들 사이의 관계를 드러내어 이해를 더 선명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들으며 어려운 개념이나 복잡한 정보를 접할 때 ‘대충 알겠어’라고 착각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텍스트 자체가 주는 익숙함 혹은 강사의 뛰어난 강의 능력에 취한 상태일 뿐이다. 머릿속에 입력된 정보들 사이의 관계도를 그려보고 정리하지 않으면, 저화질 영상이 계속 재생되어 고통스럽기만 하다. 이런 현상은 초등학교 3, 4학년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실제로 교육학에서 ‘4학년 슬럼프fourth-grade slump’라고도 부르는 이 시기에 학습 능력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pp.116-117 오늘날 우리가 도둑맞은 집중력은 사실 ‘2인칭’을 잃어버린 결과이다. 디지털 자극에 시선을 빼앗긴 동안 우리는 자연스럽게 ‘너’와의 유대와 공감을 놓쳤다. 하지만 진짜 집중력은 그 관계 속에 존재한다. 문해력의 위기 역시 글과 말을 읽지 못해서가 아니라, 내 앞의 ‘사람’을 읽어내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 위기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상대방이 전하는 ‘정보’를 단순히 해독하는 데 급급해서 정작 ‘너’라는 2인칭 존재의 의도와 감정은 이해 대상에서 빠트리곤 한다. 어휘력보다 필요한 것은 ‘2인칭 감각’이다. ---p.124 협업을 할 때 뇌섬에서 울리는 억울함의 경보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협업은 단순한 일의 기술이 아니다. 함께하는 일의 목적과 기준을 공유하고 서로의 마음을 읽고 방향을 조정해나가는 것이 협업의 본질이다. 그러니 억울함이라는 감정을 대화가 가능한 말로 번역하는 기술을 가져야 한다. 내 안에서 발생한 감정을 인식하고, 상대가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정리해서, 어설프더라도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자. 여기 몇 가지 방법을 공유한다. ---pp.184-185 최근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매일 혹은 자주 사용하는 성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중등도 이상의 우울 증상을 겪을 확률이 약 29퍼센트 더 높다. 그렇다고 AI 사용이 곧 우울을 낳는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일상에서 주도권을 잃고 무기력해진 사람들이 현실을 피하는 도구로 AI에 기댄다는 연구 결과는, 이 문제의 중심에 ‘의미의 상실’이 있음을 말해준다. ---p.225 지금은 더 많이 알고 정답을 맞히는 뇌가 아니라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품은 뇌가 필요하다. 새로운 정보를 만났을 때 기존의 판단을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기꺼이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세상이 빠르게 변할수록 한 번 배운 답을 붙드는 능력보다 스스로를 업데이트하는 능력이 중요해진다. 그 출발에는 겸손이 있다. 자신의 생각과 판단에도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는 태도, 즉 인지적 겸손intellectual humility이다. 겸손은 단순한 미덕이 아니다.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배우고 적응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지적 능력이다. ---p.2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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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대신 답해주는 시대,
인간에게 필요한 건 “생각의 해상도” ★신수정 대표, 장동선 박사 강력 추천★ “최신 과학 연구와 현장 경험을 살린 AI 시대 뇌 능력 증강 실용 가이드!” _장동선 뇌과학 박사,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인공지능이 순식간에 정답을 내놓고 알고리즘이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세상이다. 기술의 대전환기일수록 AI와 대비되는 인간만의 가치와 역량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AI가 내놓는 정답을 나의 정답으로 가져올지 말지 판단해야 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몫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인간 고유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까? 불필요한 지식이나 방법은 걷어내고 나만의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사유와 전략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생각의 해상도'를 높여야 한다. 즉, 업스케일링 사고법이 필요하다. '업스케일링upscaling'은 이 책의 핵심 개념으로, 저해상도 픽셀 사이의 빈자리를 채워 해상도를 높이는 영상 기술 용어에서 가져왔다. 그러나 사고의 업스케일링은 무난한 평균값으로 빈틈을 채우는 방식과는 다르다. 나만의 해상도, 나만의 결을 찾아 일상에 적용하는 과정으로서, '나'라는 원본이 갖고 있는 판단력, 감각, 맥락을 읽는 힘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의미한다. 저자는 소설가 테드 창이 생성형 AI를 원본의 결이 사라진 손실 압축 이미지에 비유한 대목을 빌려 문제의식을 던진다. 우리 역시 넘치는 정보 속에서 빠른 판단에 쫓기다 스스로 생각의 화질을 낮추고 있지는 않은지 되묻는 것이다. 이를 한국 사회의 구체적인 장면으로 옮겨보면, 검색 기록과 클릭 패턴으로 데이터화되는 자아, 알고리즘이 추천해주는 대로 소비되는 정체성, 정답만 좇도록 길들여진 공부법, 무조건 열심히 일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일터의 관성, 인간보다 효율적인 인공지능 앞에서 증폭되는 불안까지 그 모습은 다양하다. 저자는 이 모든 장면의 밑바탕에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은 채, 적당히 타협하거나 애써 버티며 살아가는 흐름이 있다고 말한다. 생각의 해상도를 높이는 업스케일링 사고법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의 실제 삶에서 사고의 업스케일링이 가능할까? 책은 그 답을 전체 4부에 걸쳐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1부 ‘정체성 업스케일링’은 타인과 알고리즘이 덧씌운 낡은 껍질을 벗고 오프라인뿐 아니라 디지털 공간에서 나를 주체적으로 표현하는 법을 다룬다. 2부 ‘학습 업스케일링’은 낡은 공부 방식을 비우고unlearning, 진짜 사고와 배움으로 다시 채우는relearning 법을 안내한다. 3부 ‘일의 감각 업스케일링’은 영리하게 게으른 태도로 자신만의 감각을 깨우며 일하는 방식을, 마지막 4부 ‘인간다움 업스케일링’은 여전히 실수하고 실패하는 불완전한 우리이지만, 윤리·돌봄·의미의 가치로 삶을 리디자인redesign하는 법을 제안한다. 책은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의 복잡한 원리를 생활 밀착형 소재에 빗대 은유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이해도를 높인다. 비눗방울을 보고 감탄하던 어린 시절 이야기로 ‘신경가소성’을, 실뜨기 놀이에서 ‘신경 결합’을, 신발이나 철도 레일 사이의 틈(유격)의 원리로 뇌의 ‘불일치 뉴런’을 설명하는 식이다. 저자는 책을 읽고 과학 용어가 떠오르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한다. 뇌의 ‘작업 기억’이 기억나지 않아도 비유로 설명한 ‘머릿속 조리대’가 떠오르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협업‧경청‧겸손 등은 학습과 성장을 이끄는 생산적 선택 특별히 저자는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실용적 기술을 일상화하는 바탕에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윤리적 가치가 자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가치를 추구하는 것은 뇌를 더 효율적으로 작동시키고 학습과 성장을 이끄는 생산적 선택이기도 하다. 저자는 최신 논문과 연구 등을 근거로 이를 하나하나 증명해보인다. 예를 들면, 2부 ‘8. 공부는 남에게 줄 때 완성된다’를 보면, 흔히 나의 지식을 남에게 설명하는 것을 시간 낭비라고 여길 수 있다. 하지만 뇌에 저장된 정보를 불러올 때 해마와 전전두엽이 활성화되어 기억이 강화 및 재조직되고, 내 설명이 제대로 전달되었다는 피드백을 받으면 뇌의 보상 회로가 활성화되어 도파민이 분비된다. 그 결과 내적동기는 더욱 강화된다. 이와 비슷한 예로, 도둑맞은 집중력의 해결책은 적극적 경청이고, 뇌의 오류 처리 능력을 키우려면 겸손해야 한다는 설명 등은 그 자체로 흥미로운 동시에, 윤리와 의미, 연결과 협업 등을 통해 우리의 능력을 업스케일링시킬 수 있다는 저자의 일관된 통찰을 보여주는 예시다. 모든 챕터마다 덧붙인 ‘작가의 단어장’은 밀도 있는 개념을 일상어로 풀어서 정의해주고, 실제 생활에서 연습해볼 수 있는 예시 문장을 제공한다. 일러스트와 도표를 곳곳에 배치해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 점도 눈에 띈다. 저자는 복잡한 지식을 시각화할 때 글과 그림을 함께 쓰는 '이중 부호화'가 두뇌의 정보 처리 속도를 높인다고 설명하는데, 이 원리를 책 전반에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더불어 저자가 운영하는 ‘#지금낯섦 챌린지’ 오픈채팅방에 접속하면(책 88쪽 참고), 책에서 말하는 ‘경이를 연습하기 위한 일상 깨기’의 연습을 각자 실천해보고 저자와 직접 소통할 수도 있다. 이 책이 말하는 업스케일링은 이렇듯 페이지 밖에서 완성된다. 좋은 질문을 던지는 힘, 흩어진 정보를 의미 있게 연결하는 힘, 효율을 넘어 인간다움을 지켜내는 힘 이 책을 추천한 장동선 뇌과학 박사는 말한다. “AI에게 무엇을 어떻게 물어볼지를 배우고 싶은 사람보다, AI 시대에 인간이 스스로의 사고 구조를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그렇다. 프롬프트 작성 기술이나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찾는 것은 이 책의 관심사가 아니다. 신수정 대표가 추천사에 썼듯이 “좋은 질문을 던지는 힘, 흩어진 정보를 의미 있게 연결하는 힘, 효율을 넘어 인간다움을 지켜내는 힘”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 책은 바로 그런 힘을 키우고 싶은 사람, 곧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하는 감각, 데이터의 접근 권한을 통제하는 능력, 주체적으로 궤도를 수정하는 힘, 인지적 독립을 통해 스스로 항해하는 사람을 위해 쓰였다. 그리고 그것이 이 책이 말하는 업스케일링 사고법의 본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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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주는 답은 원하는 바를 더 선명하게 알려주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우리 뇌가 질문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더 흐릿하게 만들기도 한다. AI가 눈에 보이는 답만 선명하게 만드는 시대에, 인간은 질문하는 능력과 더 좋은 판단력을 기르기 위해 생각의 해상도를 높여야 한다. 이 책은 어떻게 해야 우리 뇌가 스스로의 능력을 증강시킬 수 있을지를 뇌과학과 인지과학의 최근 연구들을 인용하고 교육 현장의 경험을 살려 실용적으로 가이드한다. AI에게 무엇을 어떻게 물어볼지를 배우고 싶은 사람보다, AI 시대에 인간이 스스로의 사고 구조를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장동선 (뇌과학 박사, 궁금한뇌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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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에 우리에게 더 중요해지는 것은 빠른 답이 아니라 깊이 있는 사고의 해상도다. 좋은 질문을 던지는 힘, 흩어진 정보를 의미 있게 연결하는 힘, 효율을 넘어 인간다움을 지켜내는 힘이 더욱 중요해진다. 이 책은 나 자신, 배움, 일, 삶의 문제를 더 선명하게 바라보고 더 정교히 설계하는 방법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제시한다. AI 시대에 어떻게 더 잘 배우고, 더 뛰어나게 일하며, 자기 자신을 업그레이드할 것인지 고민하는 학생, 직장인, 리더, 부모 모두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신수정 (임팩트리더스아카데미 대표, 『축적과 발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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