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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1부 시작하기 1장 · 글쓰기 연습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어떻게 하는가 2장 · 여행 떠나기 3장 · 내용에 관한 생각 일깨우기: 기초 연습 2부 작가의 역량 기르기 4장 · 창의력 5장 · 기억과 전문지식 6장 · 관찰력 7장 · 상상력 8장 · 잠재의식 9장 · 호기심 10장 · 셜록 홈스의 글쓰기 학교 3부 독자에게 다가가기 11장 · 재료를 발전시키기 위한 도구 12장 · 독자와의 관계 13장 · 이야기 들려주기 14장 · 목소리 15장 · 단어에 관한 몇 가지 생각 4부 의무적 글쓰기 16장 · 이것도 써야 하나요? 17장 · 실제로 써내기 5부 궤도 유지하기 18장 · 작가의 길을 따라 걷기 감사의 글 미주 |
Barbara Ba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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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이 책의 가장 큰 특색 가운데 하나는 글쓰기를 일종의 작업으로 여긴다는 점이다. 누구라도 그 방법을 익힐 수 있는, 그것도 아주 잘 해낼 수 있는 작업으로서 글쓰기를 바라보는 것이다. 따라서 글을 쓰기 위해 필요한 것은 흔히 ‘재능’이라든가 ‘영감’이라고 불리는 어떤 마법이 아니다.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기술’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러한 기술들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고, 보통의 글쓰기 실습에서도 거의 다루지 않는다. 그러므로 글을 쓰기 위해 자리에 앉은 많은 사람들이 망설이게 되는 까닭은 그들에게 필요한 기술이 없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 p.10 1장 글쓰기 연습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어떻게 하는가 프리라이팅을 연습하며 얻게 될 가장 중요한 이점은 스스로 검열하지 않고 자기 생각과 단어를 거침없이 종이에 옮기게 된다는 점이다. 이 과정을 통해 쓰는 행위 자체가 편안해지는 것이다. 또한 창의력은 늘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내어준다는 사실도 배우게 된다. 그저 의문이나 불평, 저녁 메뉴 같은 고민만 떠오를 뿐 기발한 아이디어를 얻지 못하더라도, 그중에도 쓸 수 있는 무언가는 반드시 있다. --- p.48 4장 창의력 의도를 담은 초점화된 프리라이팅 연습을 반복할수록 글쓰기를 할 때 몰입이 더 잘 된다. 사람들은 흔히 고도의 의지가 있을 때만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긴장의 끈을 완전히 풀고, 글쓰기 연습에 의도를 담아낼 때 발생하는 또 다른 종류의 집중력도 있다. 집중력이 발휘되면 그것을 느낄 수 있다. 마치 가는 빛을 한 곳에 집중해서 비출 수 있는 손전등과 같다. 운동선수들은 이 경험을 ‘무아지경in the zone’의 상태라고 표현한다. 시속 145킬러미터로 날아오는 강속구가 타자의 눈에는 마치 홈베이스 쪽으로 느릿느릿 다가오는 공처럼 보이는 상태가 그것이다. --- p.107 6장 관찰력 이 연습은 단순하지만, 결코 쉽지 않다. 주변 세계에 관심을 기울이는 순간, 평가와 판단 모드를 장착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기도 모르게 ‘저 여자는 옷을 정말 이상하게 입었네’ ‘이 음악은 도저히 못 들어주겠군!’ 하는 식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관찰은 판단이 아니다. 관찰은 그저 알아차리듯 주변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구한다. 이를테면 ‘저 여자는 노란 줄무늬에 빨강과 초록이 섞인 옷을 입었네’ ‘이 음악은 두 가지 소리가 계속 반복되는군’ 하는 식이다. --- p.127 7장 상상력 신체의 일부를 사용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한번 생각해 보라. 예를 들어 여러분이 수년간 팔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결국 팔의 근육과 인대는 퇴화할 것이다. 그러면 팔로 무엇을 하려고 해도 더 이상 말을 듣지 않는다. 바로 이것이 상상력과 관련하여 많은 사람들이 현재 직면한 상황이다. 우리에게는 상상력이 없는 게 아니라, 상상력을 활용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것뿐이다. --- p.148 8장 잠재의식 잠재의식은 창조의 연금술이 일어나는 가마솥과 같다. 요리사가 한 통의 물과 채소, 각종 허브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서 수프를 만들 듯이, 우리는 이미지와 아이디어, 질문, 정보 조각 같은 것들을 잠재의식 속에 넣고 ‘끓일’ 수 있다. 이때의 결과물은 요리사의 수프처럼 본래 재료의 단순한 합 그 이상이 된다. 몇몇 정보가 일정한 방식으로 서로 융합되어 새로운 아이디어가 탄생하거나, 서로 다른 사람들의 특성이 조합되어 새로운 인물이 탄생할 수도 있다. 혹은 이야기의 구성을 어떻게 짤 것인지에 대한 통찰이나 시를 위한 새로운 이미지를 얻을 수도 있다. 잠재의식이 능력 발휘를 하도록 내버려둔다면 무엇을 내놓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 p.184 11장 재료를 발전시키기 위한 도구 글쓰기는 과정의 모든 단계마다 선택을 내려야 한다. 그 작업이 어려운 것은 단지 몇몇 표현에 애착이 가기 때문만은 아니다.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작가의 직관이 이성적인 생각보다 더 잘 알고 있어서 도움이 된다. 또한 쓰고 있는 장르에 대해 이해가 높아야 한다. 장편소설은 단편소설과 쓰는 법이 다르며, 시는 칼럼을 쓰는 것과 다르다. 당신이 선택한 장르의 형식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더 나은 선택을 내릴 수 있다. --- pp.237-238 12장 독자와의 관계 선생을 위한 글쓰기가 비현실적인 이유는 단순히 점수가 매겨진다는 이유뿐 아니라, 이들이 학생의 글을 의무적으로 읽어야 한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선생은 아무리 형편없이 쓴 리포트라도 읽는다. 그것이 그들이 보수를 받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교 밖 세상에서는 누구도 여러분의 글을 의무적으로 읽어주지 않는다. 이해 불가능한 메모라면 쓰레기통으로 직행이다. 단편소설이 두서가 없고 메시지가 분명하지 않아도 마찬가지다. 내 생각에는 형편없는 글은 읽기를 거부하며 “여기서 네가 하는 말을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선생에게 훨씬 많은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 --- p.248 14장 목소리 작가의 목소리에는 모든 독자가 인정하는 일정한 질적 기준이 있다. 나는 그것을 ‘배려’라고 생각한다. 말하자면 작가는 독자가 자신의 머릿속에 있지 않다는 것을 잊지 않고, 자신의 말을 듣다가 길을 잃거나 혼란스러워하지 않도록 차근차근 안내해야 한다. 그래야 독자는 안심한다. 글을 이해하기 위해 불필요하게 애쓸 필요가 없다는 것을 직감하기 때문이다.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명쾌한 글을 쓰는 것이 여러분의 임무임을 기억한다면, 종이 위의 목소리에는 자연스레 배려가 묻어날 것이다. --- p.300 17장 실제로 써내기 나는 독자의 마음을 ‘빈터’라고 생각한다. 낯선 글을 대하는 독자의 마음은 실제로 그렇다. 그리고 우리가 가진 재료들은 정보와 아이디어로 만든 ‘벽돌’이다. 작가로서 우리는 이 벽돌을 한 번에 하나씩 집어서 빈터에 쌓아 올려야 한다. 말하자면 벽돌들이 서로 잘 맞물려, 독자가 머물 수 있는 멋지고 견고한 의미의 구조물을 만드는 것이다. --- pp.353-354 18장 작가의 길을 따라 걷기 작가가 되는 단 하나의 길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작가의 수만큼 다양한 길이 있다. 언젠가 워크숍이 끝날 무렵, 레이첼은 자신이 다음에 할 일은 단순히 일기를 쓰는 것이라고 결심했다. 반면 게일은 한 권의 소설을 구상했다. 그렇다면 게일이 레이첼보다 앞서나간 것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두 사람은 작가로서 욕구가 달라 서로 다른 길을 걷기로 했을 뿐이다. --- p.367 완전한 글을 쓰는 데 집착하지 마라. 당신이 쓴 글이 만족스럽지 못해도 실망할 필요가 없다. 이때는 그저 ‘여기서 나는 무엇을 배웠는가? 여기서 배운 것을 다른 글쓰기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하고 스스로 물어라. 또한 ‘지금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가?’ 하는 물음을 주기적으로 던지면서 작가로서의 직관을 연마해야 한다. 글쓰기는 복합적인 기술이며 배울 것이 너무도 많다. 서두르지 말고 당신만의 속도를 유지하라. --- p.3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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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필요한 것은
재능이 아니라, 기술이다! 음악가 두 사람이 뉴욕의 웨스트사이드 거리를 걷고 있다. 이때 몸집이 작은 한 노부인이 이들에게 다가가 정중하게 묻는다. “실례지만 카네기홀로 가는 길을 아시는지요?” 두 음악가는 서로 바라보며 씩 웃더니 노부인 쪽으로 돌아서며 말한다. “꾸준히 연습하는 것입니다.”(25쪽) 훌륭한 음악가가 되려면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음악적인 기술을 익히기 위해 연습하고, 또 습득한 기술을 끊임없이 다듬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다. 또한 프로 운동선수가 그냥 경기에 임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운동선수들은 날마다 몇 시간씩 고된 연습을 한다. 그렇다면 작가는 어떨까? ‘작가야 당연히 연습 같은 건 필요 없겠지. 어차피 뛰어난 작가들은 그냥 재능을 타고나는 거 아닌가?’ 분명 글 쓰는 소질을 타고난 사람도 있다. 절대음감이거나, 유연성을 타고난 사람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런 사람이라도, 연습을 통해 발전시키지 않으면 진정한 재능이 될 수 없다. 이는 반대로 말하면, 스스로 글을 못 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기술을 익히고 꾸준히 연습한다면 훌륭한 작가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은 글쓰기는 연습을 통해 발전하는 기술이 아니라 재능에 달려있다고 믿으며 살아간다. 30여 년간 글쓰기 교육에 삶을 바친 저자 바버라 베이그는 많은 이들이 글쓰기를 영감이나 재능의 영역으로 생각할 때, 운동선수나 음악가처럼 연습을 통해 누구나 도달할 수 있는 ‘숙련의 기술’임을 강조하며 글쓰기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그동안 저자는 강의 내용을 책으로 묶어달라는 학생들의 요청을 수없이 받았다. 이 책 『프리라이팅』은 그에 대한 응답으로, 저자의 글쓰기 노하우를 집대성해 담았다. 글쓰기 근력을 키워주는 가장 단순하고 확실한 기술 ‘프리라이팅’ 저자는 글을 쓸 때 ‘어떻게’ 쓰느냐보다 ‘무엇을’ 쓰느냐에 대한 고민이 더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유려한 문장, 틀리지 않는 맞춤법, 완벽한 기승전결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내용’이라는 뜻이다. 어떤 글이든, 뭔가 부족하거나 지리멸렬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보통 작가의 어휘력 부족이라기보다는 내용이 없어서다. 훌륭한 작가는 단순히 우아한 문장으로 글을 다듬을 줄 안다고 해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글의 내용에는 무엇이 담겨야 하며,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 이를 위해서는 먼저 ‘프리라이팅’이라는 기초적인 기술을 배워야 한다. 프리라이팅이란 글의 구성이나 일관성, 맞춤법 등 그 어떤 것도 신경 쓰지 않는 글쓰기를 말한다. 이때 쓰는 글은 아무도 보지 않을 것이며, 심지어 자기 자신조차 읽지 않아도 된다. 다 쓰고 바로 찢어버려도 그만이다. 다만 꼭 기억해야 할 것은 프리라이팅을 하기로 한 일정한 시간 동안은 종이 위에서 펜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쓴 글을 다시 읽기 위해 앞으로 돌아가거나, 지우고 다시 쓰면 안 된다. 똑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적어도 좋으니, 그저 떠오르는 생각을 모두 적어야 한다. 이 간단한 연습을 하고 나면 글을 쓰는 동안 자유로웠던 기분과 새로운 생각이 끊임없이 떠오른다는 사실에 스스로 놀라게 된다. 평소 글쓰기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경험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 지점이 프리라이팅의 가장 중요한 이점이다. 스스로 검열하지 않고 자기 생각과 단어를 거침없이 종이 위에 옮기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이 익숙해지면, 마음속에서 말하고 싶은 것을 찾아내는 일에 더욱 자신감이 생긴다. 작가와 독자의 관계를 재설정하라 한 교실에서 프리라이팅을 시작한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써 내려가는 그때, 교사가 말한다. “글을 다 쓰고 나서 큰 소리로 읽어야 합니다.” 그러면 학생들은 일제히 얼어붙는다. 긴장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이 뚜렷하다. 이게 바로 타인이 자신의 글을 읽게 된다는 걸 알았을 때 우리에게 일어나는 반응이다. 이 짧은 장면은 작가와 독자의 관계가 얼마나 비정상적으로 맺어져 있는지를 보여준다. 글쓰기 연습은 어디까지나 사적인 영역이기에, 원하지 않는다면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 다만 공적인 글쓰기를 할 때는 반드시 독자를 고려해야 한다. 우리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눈에 읽히기 위한 글을 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독자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작가와 독자의 관계를 건강하게 재설정해야만 좋은 글로 이어질 수 있다. 다행히 이 또한 연습을 통해 가능하다. 이 연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독자가 작가보다 우위에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버려야 한다. 오히려 글의 주도권은 독자가 아닌 작가에게 있다. 이런 관계 맺기에 익숙해지려면, 우선 내 글에 조건 없이 흥미를 느끼고 관심을 가지는 ‘가상의 독자’를 설정해야 한다. 저자는 이들을 ‘믿을 만한 독자’라고도 부른다. 이때의 독자는 꼭 실제 인물이 아니어도 된다. 자신이 편하다고 생각하는 대상이면 자동차든 고양이든,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어떤 존재든 상관없다. 이들을 향해 글을 씀으로써, 우리는 겁먹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종이 위에 쏟아낼 수 있게 된다. 프리라이팅에서 제로 드래프트까지, 글쓰기 과정의 모든 것 많은 사람들은 ‘원스텝’, 즉 한 번에 제대로 써내는 방식에 따라 글을 쓰려고 한다. 작가란 첫 문장부터 완벽하게 써내는 사람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곧바로 완벽한 문장으로 옮기려 애쓰다가는, 마음에 들지 않는 문장을 지우고 고치기를 반복하며 결국 빈 화면만 바라보게 된다. 저자는 이 흔한 좌절의 원인을 정확히 짚어낸다. 글쓰기란 단번에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발생하는 일, 즉 하나의 과정이라는 것이다. 유명한 작가들 역시 만족할 만한 글을 얻기까지 수많은 초고를 쓴다. 다만 그 과정이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다. 저자는 창조적으로 ‘쓰는 시간’과 비판적으로 ‘다듬는 시간’을 분리하라고 조언하며, 글쓰기 과정의 시작부터 끝까지 한발 한발 함께 걸어간다. 우선 프리라이팅 기술을 활용해, 저자가 강조한 ‘내용’의 바탕이 되는 글감을 다양한 방식으로 수집하는 법을 알려준다. 그다음에는 기초적인 프리라이팅의 변형된 형태인 ‘초점화된 프리라이팅’을 통해 수집한 글감을 발전시키는 법을 소개한다. 그렇게 해서 내용에 담길 재료들이 많이 모였다면, 수집한 재료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선택한 모든 것을 하나의 글로 옮기는 과정을 밟을 차례다. 저자는 이때 쓰이는 글을 ‘제로 드래프트’라고 부른다. 이처럼 글쓰기는 수많은 단계로 이뤄져 있으며, 복합적인 기술이 필요하다. 이 책 『프리라이팅』에서는 앞서 언급한 과정 외에도 수많은 단계를 세세하게 일러주고, 다양한 글쓰기 도구를 소개한다. 저자는 작가란, 평생 배우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니 서두를 필요는 없다. 자기만의 속도로 작가의 길을 걸어가기만 하면 된다. 그 길을 걷는 데에 이 책이 가장 친절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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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째 글을 쓰면서도 나는 아직 첫 문장이 두렵다. 오랫동안 내 탓인 줄 알았다. 이 책을 읽고서야 깨달았다. 내 잘못이 아니었다. 우리는 글쓰기를 배운 적이 없다.
바버라 베이그는 말한다. 글쓰기는 재능이 아니라 기술이고, 기술은 배울 수 있다고. 운동선수가 매일 스윙 연습하듯, 글쓰기에도 근육이 필요하다고. ‘프리라이팅’은 그 근육을 기르는 가장 단순하고 강력한 방법이다. - 강원국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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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써야지 생각은 했지만 머릿속은 안개가 자욱할 때 이 책을 펼치면 분명히 도움을 받을 것이다. 어떻게 쓸까가 아니라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생각하라. 세상 모든 것이 나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
고치고 또 고쳐라. 기다려라. 우리 자신이 글로 변하는 매혹적인 순간까지. 이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이렇게 우리 자신이라는 신비롭고 복잡한 존재는 우리가 쓴 문장의 일부분이 되어간다. - 정혜윤 (PD, 작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