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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기울어진 채로 사랑했다
02. 넘어지지 않기 위해 멀어졌다 03. 다시 나를 직립시키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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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라한 역설
너를 보러 가는 길인데 네가 보고 싶다 우리는 함께이면서 행복하게 고독했다 너의 사진이 없는데 너와의 사진이 없는데 너를 더 본다 보고 싶단 말 하고 난 너를 보냈다 난 너와 이별 후 더 사랑하였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