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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글 : 노래로 그린 글쓰기 _004
내 손글씨로 살려쓰기 _013 ㄱ _014 가다듬 가락 가본곳 거쳐서 겹치기 그릇에 글살림 글쓰기 글짓기 길머리 길이 까칠까칠 꽃 꾸러미 꾸밈 ㄴ _046 나누면서 나사랑 나타내는 낱말 내놓기 노랗게 노래하는 놀라는 느낌글 느슨 늦그릇 ㄷ _070 다가가는 '다른 글' 담는다 답게 닿을까 덧 '두 그루' 드림 듣는다 따온 또 또박또박 띄어쓰기 ㄹ _098 라는데 로부터 로서 루루 -를 ㅁ _110 마디 마무르는 마을말 마음빛 맞춤길 멀디멀다 모자란 목소리 ㅂ _128 바로 바보눈 밝게 방귀 벼랑 보람 보자기 본다면 봄맞이비 부릉부릉 붓끝 비 비움 ㅅ _156 사람이란 사투리 살림글 삶이란 샅샅눈 새기다 새꽃 생각하다 생기다 서로서로 서울에서 손수 손질 순우리말 숲으로 쉬엄쉬엄 쓰는길 ㅇ _192 아이들 알갱이 알맞게 알못 어느새 어린꽃 없다 여민다 오늘이란 오래글 오르다 옮기다 울다 이야기로 읽기 ㅈ _224 자름켜 잠든씨 잣는다 재는 제비집 종이 주르르 줄거리 줄곧 즈믄걸음 짓는다 ㅊ _248 차리다 차착찬참 챙기다 -처럼 처음 천천쓰기 추스르기 출렁 ㅋ _266 칸칸 컹컹 '크게 읽기' 크는 키잼 ㅌ _278 타령 터럭 턱 토씨 트집에 틈새로 틔우기 티나는 ㅍ _296 파고들어서 팔랑팔랑 퍼오다 펴내다 푸른글 푸른나무 풀내음 풀이 ㅎ _314 하루글 한글꽃 한눈으로 한아름 한테 한테서 함께짓기 해본다 헌옷 헤아리기 훑어보면 흔히 흰자 뒷글 : 마음이 만나는 말_342 ‘한자말·영어’로 찾기_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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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를 이끌거나 북돋우거나 알려주는 책이 꾸준히 태어납니다. 알차거나 알뜰하게 여미는 줄거리를 어렵잖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러 길잡이책을 살피다가 문득 헤아려 보았습니다. “글을 써서 글쓰기를 밝히는 책이 많다면, 이 사이에 ‘노래(시·동시)’로 글쓰기를 노래하는 책이 있으면 즐겁겠구나.”
---p.4 * 글쓰기를 즐기는 길이라면, 꾸밈새(문장표현·표현법)보다는 마음새를 살필 노릇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꾸미거나 저렇게 만지기보다는, 이 마음과 저 마음을 고스란히 담는 길을 배우고 익히면 된다고 봅니다. ---p.5 * 몸소 해보기에 깊게 압니다. 스스로 가보기에 넓게 봐요. 듣거나 읽어도 조금 알지만 몸으로 누벼 보기에 새롭게 익혀요. · 곁별 : 곁에 있는 별 · 허허바다 : 끝없어 보이도록 넓고 깊은 바다 ---p.21 * 틈이 있기에 싹이 나옵니다. 틈을 두기에 움이 벌어져요. 함께 크고 나누는 자리입니다. 가볍게 비우니 서로 넉넉해요. · 감감바다 : 가없을 만큼 넓고 깊은 바다 ---p.67 * 둘을 나란히 놓고 어떻게 다른지 살필 적에 ‘비기다’라 하는데 어느 쪽도 이기거나 지지 않을 적에도 ‘비기다’라 해요. ‘비슷비슷’과 뜻이 같되 결이 다른 ‘비금비금’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비롯’해서 나란히 서며 빙그레 웃을 만할까요 ---p.153 * 예부터 서울은 너무 크게 섰어요. 크고 높다고 올리며 모두 몰려요. 그런데 시골과 들숲메바다가 있기에 온 고을이 푸르고 즐겁게 피어날 수 있지요. ---p.179 * 써놓은 글을 찬찬히 읽어서 속깊이 새길 수 있도록 새로 돌보고 하나하나 추스르는 ‘여밈·엮음’이라는 손길을 폅니다. · 여투다 : 아껴서 쓰며 차근차근 모으다 ---p.209 * 맨땅에서 처음으로 짓기는 어렵지도 쉽지도 않습니다. 스스로 배우고 익히고 가꾸어 차근차근 지어가면 됩니다. · 잣다 : 물레를 돌려서 실을 얻거나, 땅밑에서 물을 길어서 올리다 ---p.247 * 네모반듯하게 써넣으라는 칸이고 꼭 채우라는 칸인데 스스로 알맞게 걷는 만큼 쓰고 서로 새롭게 만나려고 채웁니다. · 비날 : 비오는 날 ---p.269 * 이웃이 쓴 글이 반갑기에 퍼와요. 갈무리하듯 긁거나 따옵니다. 손길이 흐르는 얘기를 반겨요, 모락모락 일어나는 살림빛을 느껴요. · 삼모시솜 : 실을 얻는 세 가지 풀인 ‘삼’과 ‘모시’와 ‘솜’ ---p.303 * 우리가 쓰고 읽는 ‘글’은 이러한 ‘말’을 눈으로 느끼며 알아볼 만하게 그려낸 무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를 배우려면 말하기를 배우면 됩니다. 글읽기를 익히려면 말듣기를 익히면 되어요. 서로 주고받는 말을 찬찬히 듣고 들려줄 적에는, 서로 나누는 글을 차분히 쓰고 읽을 만하다고 봅니다. ---p.342 * “글쓰기 길잡이”처럼 작은이름을 붙이기도 했습니다만, 이렇게 잡은 길을 따라가 보자는 뜻보다는, 이 길을 함께 걷는 ‘길동무’로 어울리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푸른말로 글빛노래”처럼 큰이름을 붙입니다. 들숲을 이루는 풀꽃나무가 늘 푸르게 우리 곁에서 어울리듯, 우리가 나누는 말과 글을 푸른들과 푸른숲을 담는 ‘마음소리’이자 ‘마음그림’으로 삼는다면 즐겁습니다. ---p.3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