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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사상 11 : 생동하는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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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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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문학/사상』 11호를 내며

∑ 시
나무의 귀/누옥漏屋에 세 들어 살다
강미정 시인

너무 유명한 맛집/노 키즈존
김재근 시인

흙의 문제/균형
이정화 시인

인간과 꽃/마르셸, 이 공백은 네 것이란다
조말선 시인

스트로보스코프가 멈췄다/귀촉도
한영원 시인

∏ 비판-비평
글은 숲의 꿈을 꾸는가: 글의 전생(前生/轉生) 또는 파이토그라피의 대안 우주
권두현 동아대학교 젠더·어펙트연구소 전임연구원

일하는 사람이 일구는 글쓰기
김대성 문학평론가

∮ 소설
저 멀리
강이나 소설가

밤의 달리기
서정아 소설가

Ⅹ 현장-비평
압도적인 듣기의 시간, 회복하는 읽기의 삶
강도희 문학평론가

∞ 쟁점-서평
도시는 소멸하지 않는다
『마산』, 김기창
구모룡 문학평론가

동시대 기술 미디어장의 문화정치와 비판·실천의 역능
『젠더스피어의 정동지리』, 동아대학교 젠더·어펙트연구소
박상은 한국 현대문학/문화 연구자

레임덕 파행 절름발이 ― 말이 아직 말이 아닌 굴레
『푸른배달말집』, 한실과 푸른누리
최종규 『우리말꽃』 저자

저자 소개13

경남 김해에서 출생했다. 1994년 월간 『시문학』에 「어머님의 품」으로 등단했다. 시집 『타오르는 생』, 『물속 마을』, 『상처가 스민다는 것』, 『그 사이에 대해 생각할 때』, 『검은 잉크로 쓴 분홍』 등이 있다.

강미정의 다른 상품

문학평론가. 202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부터 평론을 쓰기 시작했다.
동아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부경대학교 대학원에서 응용심리학을 공부했다. 2018년 무영신인문학상에 「1그램의 재」가, 2020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빈집」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22년 현진건문학상 추천작에 선정되었고, 2024년 부산소설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이나의 다른 상품

1959년 밀양에서 태어났으며 대학과 대학원에서 시론과 문학비평을 전공하였다.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평론(「도덕적 완전주의-김수영의 문학세계」)이 당선된 후 문학평론가로 활동해왔다. 무크지 [지평], 비평전문계간지 [오늘의 문예비평], 시전문계간지 [신생]에 관여하였다. 지방-지역-세계라는 중층적 인식 아래 문학과 문화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저서로 앓는 『세대의 문학』 『구체적 삶과 형성기의 문학』 『한국문학과 열린 체계의 비평담론』 『신생의 문학』 『문학과 근대성의 경험』 『제유의 시학』 『지역문학과 주변부적 시각』 『시의 옹호』 『감성과 윤리』 『근대
1959년 밀양에서 태어났으며 대학과 대학원에서 시론과 문학비평을 전공하였다.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평론(「도덕적 완전주의-김수영의 문학세계」)이 당선된 후 문학평론가로 활동해왔다. 무크지 [지평], 비평전문계간지 [오늘의 문예비평], 시전문계간지 [신생]에 관여하였다. 지방-지역-세계라는 중층적 인식 아래 문학과 문화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저서로 앓는 『세대의 문학』 『구체적 삶과 형성기의 문학』 『한국문학과 열린 체계의 비평담론』 『신생의 문학』 『문학과 근대성의 경험』 『제유의 시학』 『지역문학과 주변부적 시각』 『시의 옹호』 『감성과 윤리』 『근대문학 속의 동아시아』 『해양풍경』 『은유를 넘어서』 『제유』 『시인의 공책』 『예술과 생활』(편저) 『백신애 연구』(편저) 『폐허의 푸른빛』 등이 있다. 1993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한국해양대학교 동아시아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2020년 6월 19일 팔봉비평문학상을 수상했다.

구모룡의 다른 상품

젠더·어펙트연구소 전임연구원. 동국대에서 강의한다. 미디어와 한국 현대문학/문화의 관계, 특히 드라마 및 각종 대중문화를 대상으로 언표 너머에서 몸이 하는 다양한 일들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관계론적 존재론’의 정동학-텔레비전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나타난 연결과 의존의 문제」, 「물질적-존재론적 지도 그리기-드라마 한류의 텔레-공화국 또는 수용소 체제」, 「가소성의 생명정치와 몸짓의 정동적 순환 또는 변환: ‘몸짓 산업’ 어셈블리지의 ‘키네틱 애니매시’에 관한 카르토그라피」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권두현의 다른 상품

1980년 부산 출생. 2007년 계간 『작가세계』 평론부분에 「DJ, 래퍼, 소설가 그리고 소설」이라는 글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부산대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한국 노동자 글쓰기에 대한 박사학위논문을 쓰며 동아대와 한국해양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2013년 생활예술모임 [곳간]을 열어 활동하면서 제도 바깥에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부대끼며 사는 삶으로 이행할 수 있었다. 2015년부터 생활글을 근간으로 [회복하는 글쓰기] 모임을 기획 및 진행하고 있으며 구성원들과 함께 『문이야, 무늬야』(chaaak, 2016)를 함께 썼다. 문화이론계간지 『문화/과학』의 편집위원
1980년 부산 출생. 2007년 계간 『작가세계』 평론부분에 「DJ, 래퍼, 소설가 그리고 소설」이라는 글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부산대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한국 노동자 글쓰기에 대한 박사학위논문을 쓰며 동아대와 한국해양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2013년 생활예술모임 [곳간]을 열어 활동하면서 제도 바깥에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부대끼며 사는 삶으로 이행할 수 있었다. 2015년부터 생활글을 근간으로 [회복하는 글쓰기] 모임을 기획 및 진행하고 있으며 구성원들과 함께 『문이야, 무늬야』(chaaak, 2016)를 함께 썼다. 문화이론계간지 『문화/과학』의 편집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생활예술모임 [곳간]과 모임 [회복하는 글쓰기]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무한한 하나』(산지니, 2016)가 있다.
블로그 : https://transone.tistory.com

김대성의 다른 상품

부산에서 태어나 2010년 《창비》로 등단했다. 시집 『무중력 화요일』이 있다.

김재근의 다른 상품

한국 현대문학/문화 연구자. 아래로부터의 역동과 민중주의, 현장성이 교차하며 만들어낸 문화적 흔적에 사로잡혀 한국의 1970, 80년대 문화운동 및 마당극 운동에 대한 글을 썼다. 한국 현대 연극사 및 영화사를 각색, 매체, 문화연구의 관점에서 연구한다. 또 과거와 현재의 문화운동을 연결짓고 의미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실패하면서도 지속되는 것들, “부서진 채로 아름다운(brokenbeautiful)” 삶의 전망을 사랑한다.
1979년 인천에서 태어나 여러 도시를 거치며 성장하다 1996년 부산에 정착했다. 2004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풍뎅이가 지나간 자리」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소설집 『이상한 과일』, 『오후 네 시의 동물원』 등이 있다. 2024년 부산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서정아의 다른 상품

1998년생, 2023년 문학동네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8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와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매우 가벼운 담론』 『둥근 발작』 『재스민 향기는 어두운 두 개의 콧구멍을 지나서 탄생했다』 등이 있다. 현대시동인상, 현대시학작품상을 수상했다.

조말선의 다른 상품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고 숲살림을 짓습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이 쓰고 남긴 글을 갈무리했고, 공문서·공공기관 누리집을 쉬운 말로 고치는 일을 했습니다. 《곁책》,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책숲마실》,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고 숲살림을 짓습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이 쓰고 남긴 글을 갈무리했고, 공문서·공공기관 누리집을 쉬운 말로 고치는 일을 했습니다.

《곁책》,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책숲마실》,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 《시골에서 책 읽는 즐거움》, 《내가 사랑한 사진책》, 《골목빛》, 《자전거와 함께 살기》, 《사진책과 함께 살기》 같은 책을 썼습니다.

최종규의 다른 상품

시인. 인천에서 태어났다 『코다크롬』은 첫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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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148*225*13mm
ISBN13
9791168614628

책 속으로

파이토그라피는 단순한 성찰이 아니다. 그것은 상처 입은 공간을 치유하고, 다시 생명의 가능성을 모색하며, 관계를 새롭게 엮어 가는 실천적 행위이다. 책이 나무의 부재를 증언하면서도 다시 깨어나는 나무의 가능성이 되는 것처럼, 독자가 텍스트를 읽는 순간 나무가 다시 살아나는 것처럼, 글쓰기는 정동이 순환하는 생명의 공간을 창출한다.
---「권두현, 글은 숲의 꿈을 꾸는가: 글의 전생(前生/轉生) 또는 파이토그라피의 대안 우주」중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쓰고 읽었던 글은 ‘저기 너머’로만 가려고 하지 않았나. 여기에 머무르며 삶터를 일구는 (살림)글엔 서로를 북돋으며 둘레를 일으킬 수 있는 힘이 깃들어 있다. 일구는 일이란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기보단 되풀이한다는 뜻이다. 되풀이는 오래 듣고 보고 느끼고 생각한 바를 바탕으로 한다. 새로움을 찾아 낯선 곳을 향해 나아가는 걸음이 아니라 터한 곳에서 배우고 가르친 것을 바탕으로 주변을 가꾸고 돌보는 일과 이어진다.
---「김대성, 일하는 사람이 일구는 글쓰기」중에서

이 공동체적 듣기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작별하지 않는다』(2021)는 쓰이지 못했을 것이다. 『소년이 온다』가 폭력에 저항하며 도청으로, 상무관으로 모인 광주의 시민들을 그렸다면, 『작별하지 않는다』는 반공주의 국가 폭력에 의해 흩어지고 고립된 제주도민들의 지독한 ‘견딤의 시간’을 그린다. 5·18을 다뤘던 것처럼, 그러니까 증언들을 성실하게 읽고 자료들을 보충하면서 작가는 사건을 파악하고 피해자들에게 몰입해 나갔을 것이다.

---「강도희, 압도적인 듣기의 시간, 회복하는 읽기의 삶」중에서

출판사 리뷰

돌봄, 성장, 도시, 젠더, 말: 문학과 비평으로 읽다

시에는 강미정, 김재근, 이정화, 조말선, 한영원의 신작 시를 각 2편 수록하였다. 소설에 수록된 강이나의 「저 멀리」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는 산후조리원 영양사 ‘주연’의 일상을 중심으로, 돌봄 노동을 짊어진 여성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가족, 돌봄, 관계, 삶의 선택에 대한 질문을 깊이 있게 던지고 있다.

서정아의 소설 「밤의 달리기」는 보증금 100만 원으로 방을 구해 혼자 살아가는 대학생 은별의 이야기를 다룬다. 가난과 차별 등 현실의 벽을 바리케이드로 상징하며, 그것을 넘어뜨리고 뛰어넘는 은별의 모습을 통해 성장의 서사와 희망의 감정을 전한다.

서평에서 구모룡은 『마산』(김기창)을 읽으며 도시를 단순한 배경이 아닌 하나의 텍스트로 읽는 ‘도시소설’ 개념을 소개한다. 『마산』이 도시의 변화 과정을 인물들의 경험과 교직한 작품임을 강조하며, 도시의 역사와 기억을 되살리면서 장소에 각인된 집단적 기억을 탐구하는 도시소설의 가능성을 말한다.

박상은은 동아대학교 젠더어펙트 연구소의 『젠더스피어의 정동지리』를 읽고, 이 책이 동시대 기술·미디어 환경 속에서 젠더, 정동, 권력의 교차점을 어떻게 사유하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기술 자본주의가 일상에 깊이 침투한 시대에, 이 책이 젠더적 관점에서 문화정치의 지형을 성찰하고 비판적 실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최종규는 『푸른배달말집』(한실, 푸른누리)을 읽으며 한국 낱말책 문화와 언어 문화 전반을 톺아본다. 낱말책이 단순한 단어 나열이 아닌 ‘말살림’과 ‘살림살이’의 근거가 되어야 하며 문학과 사유의 기초라고 강조한다. 더불어 우리말을 다루는 태도에 대한 깊은 비판과 대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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