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여는 말: 손을 맞잡고 우리말 이야기를 누려 보셔요
1장. 우리말이 뭐예요? 1. 말과 글은 어떻게 짓나요? 2. 우리 민족은 한글 이전에 어떤 글을 썼나요? 3. 우리말이 뭐예요? 4. 100년 전 우리말과 지금 쓰는 우리말은 뭐가 다른가요? 5. 국어는 무슨 뜻인가요? 2장. 꼭 표준어를 써야 하나요? 6. 지구촌이라는 데 언어도 통일하면 좋지 않을까요? 7. 수화도 우리말인가요? 8. 모든 말이 사투리라고요? 9. 왜 지역마다 쓰는 말이 다른가요? 10. 꼭 표준어를 써야 하나요? 11. 띄어쓰기를 꼭 해야 하나요? 12. 왜 맞춤법에 맞추어서 써야 하나요? 3장. 우리글 이름을 왜 한글이라고 하나요? 13. 한글은 누가 지었고 왜 지었나요? 14. 한글날은 언제 생겼나요? 15. 일제 강점기에는 우리말을 쓸 수 없었나요? 16. 우리말이 있는데 왜 사람들은 외국말을 주로 쓰는 걸까요? 17. 우리글 이름을 왜 한글이라고 하나요? 18. 한글이 과학적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4장. 사전에는 어떤 단어가 올라가나요? 19. 사전은 어떻게 짓나요? 20. 사전에는 어떤 단어가 올라가나요? 21. 사전은 어떻게 읽어야 하나요? 22. 국립국어원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5장. 겹말이 뭐예요? 23. 외래어가 뭐예요? 24. 한자말이 뭐예요? 25. 고사성어가 뭐예요? 26. 토박이말이 뭐예요? 27. 겹말이 뭐예요? 6장. 잘못 쓰는 우리말에는 어떤 말이 있나요? 28. 한자말이 우리말 가운데 얼마나 되나요? 29. 왜 우리는 한자로 이름을 짓나요? 30. 잘못 쓰는 우리말에는 어떤 말이 있나요? 31. 틀리기 쉬운 우리말에는 뭐가 있나요? 32. 외래어를 쓰지 않고 우리말로만 쓸 수 있나요? 33. 왜 어른한테 존대말을 써야 하나요? 34. 왜 우리는 고운말 바른말을 써야 하나요? |
최종규의 다른 상품
나유진의 다른 상품
|
우리말을 갈고닦거나 다루거나 가꾸거나 일구는 길을 걸어온 옛어른은 으레 “어려우면 우리말이 아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어려우면 우리말이 아니다”라면 “우리말은 쉽다”란 뜻이기도 합니다. 아이어른이 어깨동무하면서 쓰기에 ‘우리말’입니다.
---p.5 마음을 담아내기에 말이고, 이 말을 담아내기에 글입니다. 그런데 글이며 말은, 우리를 둘러싼 모든 살림이며 숨결이며 풀꽃나무이며 들숲바다를 가리키는 이름이니, 글하고 말을 짓는 바탕은 늘 ‘삶’입니다. ---p.12 ‘우리말’이라고 할 적에는 “남이 쓰라고 시키거나 내모는 말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쓰는 말”이라는 뜻입니다. 우리 나름대로 곰곰이 생각해 보고서 쓸 만하구나 싶어서 맞아들이면 우리말 품으로 담아요. 새살림이나 새길을 밝히는 새말이라고 여기면 기꺼이 받아들여서 ‘우리말’로 삼습니다. ---p.19 우리가 ‘국민학교’라는 이름에서 ‘국민’을 떼어내기는 했지만, 아직 “국민 여러분”이라든지 “국민 오빠”나 “국민 가수” 같은 데에서 철없이 쓴답니다. 앞으로는 이런 슬프고 아픈 말씨를 씻어낼 수 있기를 바라요. 그리고 우리로서는 ‘우리말’이라 하면 되고, ‘한겨레말’이라 할 수 있고, ‘한글’하고 짝을 맺어 ‘한말’처럼 새 이름을 지을 수 있어요. ---p.26 삶·살림이 다르기에 저마다 다르게 말글을 쓴다는 대목을 조금 더 헤아려 보기를 바라요. 우리말 ‘벙어리·귀머거리·장님’은 낮춤말로 여기면서 한자말 ‘농인·청각장애인·시각장애인’은 낮춤말이 아니라고 여겨 버릇합니다만, 왜 우리말만 낮춤말로 여겨야 할까요? 뜻이 같아도 우리말로 나타낼 적에는 왜 낮춤말로 삼으려고 할까요? ---p.35 남한테 기대지 않고서 스스로 삶을 헤아려서 가꾸기에 사투리가 태어납니다. 남이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따르기보다는, 손수 살림을 짓고 스스로 할 일을 스스로 생각해서 펴기에 사투리가 자라나요. ---p.40 한글날도 한글하고 마찬가지로 퍽 오래도록 짓눌려야 했습니다. 이제는 누구나 우리글을 마음껏 배워서 생각을 담아낼 수 있어요. 우리글을 기리는 자리도 즐겁고 넉넉히 펼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생각·뜻·삶·살림·사랑을 한글이라는 그릇에 알뜰살뜰 담아서 서로 아름다이 나누는 글빛을 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글 이름을 새롭게 ‘한글’로 붙인 주시경 님은 “말이 올라야 나라가 오르고, 말이 내리면 나라가 내린다” 같은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p.61 총칼에 눌려 일본말을 배운 사람도 많고, 돈에 눈이 어두워 스스로 일본말을 배운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이 모두를 거스르고서 조용히 흙살림을 지으면서 우리말을 지킨 사람도 많았기에 우리말은 사라지지 않았어요. ---p.65 영어나 일본말은 나쁘지 않습니다. 이웃나라가 쓰는 말일 뿐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스스로 슬기롭게 짓고 가꾸며 북돋울 우리말이 있어요. 이 우리말을 우리 나름대로 빛내고 밝히면서 넉넉히 나누는 새길을 차근차근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른이 가꾸지 않는다면, 여러분이 소매를 걷어붙이기로 해요. 차근차근 즐겁게 씩씩하게 한 걸음씩 내딛어 봐요. ---p.69 우리글에 ‘한글’이란 이름을 붙인 분인 주시경 님은 스스로 ‘한힌샘’이라는 글이름을 지어서 쓰기도 했습니다. “한 + 힌(흰) + 샘(샘물)”인 얼개입니다. 우리 글이름을 ‘한글’로 지었듯, 이 한글을 널리 펴는 징검다리 노릇을 “하나이고 크며 하늘이자 해 같은, 하얗고 맑고 밝은 마음으로, 샘물처럼 싱그럽고 줄기차게 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글이름이라 할 만합니다. ---p.72 낱말책은 외워야 하지 않습니다. 낱말책을 읽으면서 ‘생각·삶·이야기를 단출하고 가볍게 엮어서 이름을 붙이는 길’을 헤아릴 만합니다. 낱말책은 우리가 ‘바르거나 옳게 쓰는 틀을 가르치는 책’은 아닙니다. 낱말책을 펴면서 ‘생각을 말로 어떻게 펴는가 하는 실마리나 수수께끼를 찾는다’고 하겠습니다. ---p.86 우리말이란 우리 삶을 담아내고 우리 살림을 그리니, 우리말을 쓸 적에는 우리가 스스로 삶·살림을 가꾸는 길을 바라보고 생각한다는 얘기입니다. 중국말·일본말인 한자말을 쓰기에 나쁘거나 잘못이지 않습니다. 그저 한자말을 쓰면 쓸수록 우리 삶·살림을 우리 눈으로 바라보면서 우리 손길로 가꾸거나 짓는 길하고는 멀어질 뿐입니다. ---p.99 말을 잇기에 ‘이야기’랍니다. 텃말은 우리가 먼먼 옛날부터 살고 살림하고 사랑한 자취를 돌아보면서 헤아리도록 살그머니 수수께끼처럼 이끄는 말이면서 이야기를 북돋우는 빛살이기도 합니다. ---p.109 높임말이란 먼저 우리 스스로 높이면서 우리를 둘러싼 이웃이며 다른 사람을 높여 줍니다. 막말이란 먼저 우리 스스로 깎아내리거나 갉아먹으면서 우리를 둘러싼 이웃하고 다른 사람도 깎아내리거나 갉아먹는 길로 가요. 나이 많은 사람 앞이라서 높임말을 써야 하지는 않습니다. 스스로 착한 마음이 되어 착한빛을 둘레에 퍼뜨리는 실마리 가운데 하나인 높임말입니다. ---p.144 살림말을 혀에 얹으면서 쓰기에 스스로 살림을 가꿉니다. 숲말을 마음에 담으면서 나누기에 스스로 숲으로 피어나며 싱그럽습니다. 꽃말을 고이 돌아보며 펴기에 스스로 곱게 피어납니다. 사랑말을 생각하고 그리기에 반짝이는 별과 함께 사랑하는 길을 엽니다. ---p.148 |
|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우리말과 문해력 이야기
말과 글은 어떻게 짓나요? 왜 지역마다 쓰는 말이 다른가요? 왜 맞춤법에 맞추어서 써야 하나요? 우리글 이름을 왜 한글이라고 하나요? 잘못 쓰는 우리말에는 어떤 말이 있나요? 이 책은 한글, 국어, 사투리, 사전, 띄어쓰기, 맞춤법, 한자말, 외래어, 존대말 등 우리말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우리말과 문해력에 관해 쉽게 알려준다. 이 나라에 태어나서 늘 듣고 쓰는 ‘우리말’이란 무엇인지 짚으면서, 우리말을 ‘우리글(한글)’로 담는 길을 살핀다. 말과 글은 어떻게 짓는지, 왜 지역마다 쓰는 말이 다른지, 왜 맞춤법에 맞추어서 써야 하는지, 우리글 이름을 왜 한글이라고 하는지, 잘못 쓰는 우리말에는 어떤 말이 있는지 등 청소년이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할 우리말과 문해력에 관한 이야기가 34가지 질문과 답변에 담겨 있다. 지은이는 살면서 어떻게 소리로 나타내야 어울리거나 알맞을까 하고 헤아리기에 말을 짓고, 글은 이렇게 지은 말을 언제 어디에서나 눈으로도 알아보면서 나눌 수 있도록 그림이나 무늬로 엮기에, 글과 말을 짓는 바탕은 늘 ‘삶’이라고 말한다. 우리말이라고 할 적에는 “남이 쓰라고 시키거나 내모는 말이 아니”기에 “우리가 스스로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쓰는 말”이라고 말한다. ‘사투리’는 우리가 살림을 손수 짓던 무렵에 스스로 제 삶에 맞추어 지은 말씨이기에, 사투리가 남은 곳이라면 먼 옛날부터 손수 지은 삶·살림을 고스란히 잇는다는 뜻이라고 말한다. 다 다른 터에서 살아가는 다 다른 사람이기에 다르게 말하고, 이 다른 말씨가 바로 ‘사투리’이기에 사투리를 읽거나 들을 적에는 “이곳은 어떤 터전이고 날씨이고 삶이고 살림인가?” 하고 돌아볼 만하다고 말한다. 나아가 한자말·일본말에다가 바깥말·들온말을 굳이 안 쓰려고 너무 애쓰기보다는, 이런 말이 무엇을 어떻게 가리키는가를 살펴보고, 우리 나름대로 어떻게 받아들여서 새롭게 녹여낼 만한지 알 수 있다면, 우리말을 즐겁고 사랑스레 쓰는 길을 찾아낼 만하다고 말한다. ‘플로깅’이나 ‘비치코밍’이나 ‘그린워싱’ 같은 말씨는 바깥말(외국어)이기에 ‘플로깅’은 ‘마을빗질’로, ‘비치코밍’은 ‘바다빗질’로, ‘그린워싱’은 ‘푸른척·푸른속임’ 같은 우리말로 옮길 만하다고 말한다. 한편 지은이는 “글을 읽는 힘”인 ‘문해력(文解力)’을 기르기 위해서는 ‘말을 잘 듣고 새겨’야 하고, ‘마음을 마음으로 느끼고 헤아리는’ 눈을 틔워야 하기에 한자말인 문해력을 우리말로는 ‘글읽눈’이라고 부른다. 청소년은 이 책을 통해 말바탕과 글바탕을 처음부터 다시 짚고 배우면서, 우리말이 무엇인지, 글을 읽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