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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또야의 아침
2. 또야가 또야? 3. 느릿느릿 또야 4. 동쪽 언덕에서의 식사 5. 황금 도토리 발견! 6. 첫 번째 소원 7. 도토리 김치를 담가요 8. 김치가 또야? 9. 또야가 빠진 자리 10. 황금 다람쥐 또야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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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야가 8시 57분이 되어서야 출발했어요. 수업은 9시인데 말이에요. 아무리 서둘러도 3분 안에 교실에 도착할 수는 없으니, 지각할 게 분명했어요. 하지만 또야는 아무래도 괜찮았어요. 오히려 이렇게 생각했지요.
‘시간이 아깝다고? 하지만 시간은 계속 계속 생겨나는걸. 저 뭉게구름처럼!’ --- p.10 또야는 정말 이해가 안 됐어요. 지각한다고 해서 시간을 허투루 보내는 거라고요? 게다가 그게 다른 다람쥐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건 정말 아니잖아요. 자기가 지각하는 게 친구들에게 무슨 피해를 준다는 건지, 또야는 도무지 알 수 없었어요. --- p.40 ‘이렇게 멋진 황금 도토리가 있는데도 나는 왜 이 모양인 걸까?’ (…) ‘나도 달라질 수 있을까?’ 또야는 그렇게 생각하며 손안의 황금 도토리를 꼭 쥐었어요. --- p.86 “저 이제 깨달았어요. 자꾸 늑장 부리고 시간을 마구 쓰면 그만큼 친구들과 소중한 순간을 함께 보낼 수 없게 되는 거예요. 앞으로는 절대 시간을 함부로 흘려보내지 않을 거예요. 모두가 또 나만 두고 가지 않게요.” --- pp.100-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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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또야가 또야?”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마법 도토리 대소동이 온다! “5분만 더 쉴까?” “5분만 더 잘까?” “조금만 미룰까?” 매일 몇 번이고 울려 퍼지는 우리들의 마음의 소리. 여기, 그 마음을 대변해 주는 다람쥐가 있습니다. ‘또야’는 5분 지각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시간관념이 ‘0’에 가까운 어린 다람쥐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느지막이 등교하던 어느 날, 또야는 숲에 떨어져 있던 황금색 도토리를 줍습니다. 또야는 황금 도토리를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러 갔다가, 도토리의 주인인 ‘황금 다람쥐’를 만납니다. 황금 다람쥐는 내심 황금 도토리를 가지고 싶어 하는 또야의 마음을 알아채고 황금 도토리를 또야에게 선물하는데, 그러면서 황금 도토리는 그냥 색만 특별한 도토리가 아니라 시간을 마음대로 바꾸는 엄청난 능력을 지닌 마법의 도토리라고 설명해 줍니다. 항상 시간약속을 지키지 않아 주위의 눈총을 받던 또야는 자신에게 딱 필요한 것이었다며 기뻐합니다. 이후 또야는 황금 도토리로 지루한 시간을 빠르게 가게 하거나 즐거운 시간을 무한 반복되게 하는 등, 시간을 함부로 다루는 소원을 빌었다가 그만 혼쭐이 나고 말지요. 과연 황금 도토리의 마법은 지각 대장 또야도 바꿀 수 있을까요? 초등교사로서 어린이들을 지켜본 시간을 켜켜이 쌓아서 어린이의 가장 생생한 고민을 그려 내는 작가 김수현과 여러 작품을 통해 자신이 모아 온 어린이의 사랑스러움을 알차게 보여 준 작가 벼레가 만나,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다람쥐 또야의 모험을 선보입니다. 시끌벅적한 하루로 만나는 시간의 가치 모두와 함께하는 시간, 그 소중함을 노래하는 보들보들한 이야기 이 책의 주인공 또야는 너무 솔직하고, 다소 뻔뻔하며, 때로는 얄밉기까지 합니다. 아침마다 늦잠을 자서 엄마 속을 부글부글 끓게 하고, 등교 시간도 지키지 않아 땀을 뻘뻘 흘리며 흐트러진 모습으로 겨우 도착하는 게 일상이지요. 그래서 또야의 주변에는 언제나 “또야가 또야?” 하는 탄식이 끊이질 않습니다. 황금 도토리를 얻은 또야는 황금 도토리의 마법만 있으면 자신이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일만 일어나는 행복한 시간이 계속되게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그래서 마법으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시간을 조종해 보지만, 또야에게 돌아온 것은 반복되는 사이 더 지치고 지루해져 버린 시간, 그리고 무엇보다 남들과 다른 시간 속에 뒤처져 뒤처져 혼자가 된 외로움이었습니다. 떠내려가는 구름처럼, 한번 흘러가 버린 시간은 돌아오지 않아요. 귀찮더라도 시간을 소중히 여겨야 모두와의 즐거운 추억을 지킬 수 있지요. 또야는 비로소 그 사실을 알게 된 거예요. ✿ 101쪽 『또야와 시간을 바꾸는 황금 도토리』는 단순히 시간의 소중함 또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것을 넘어서, 아끼는 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에 관해서 이야기합니다. 또야는 이어지는 소동을 통해,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던 나날들에 자신이 잃어버린 것이 시간 그 이상의 것임을 깨닫습니다. 매번 지각을 하고 늑장을 부린다는 것은 결국 소중한 친구들에게 꼬리로 부채질해 주는 친절을 베풀 수도, 친구들의 믿음을 잃어 원하던 대표 다람쥐가 될 수도, 가장 좋아하는 친구에게 마음을 담은 선물을 건네거나 생일잔치에 가서 축하의 인사를 건넬 수도 없다는 뜻임을 말이에요. 비단 또야뿐만 아니라 우리 역시, 시간을 가볍게 여길 때 우리 곁의 소중한 존재들과 함께할 시간 또한 그만큼 적어진다는 사실을 쉽게 잊어버리곤 합니다. 그 사실을 지금 이 순간까지도 깜빡 잊고 있었다면, 지각 대장 또야의 좌충우돌 모험을 따라가 보세요. 그 작고도 값진 깨달음이 폭신폭신한 털 뭉치의 모습으로 마음에 남을 거예요. 교과 연계 1학년 2학기 국어 1. 기분을 말해요 1학년 2학기 국어 4. 감동을 나누어요 1학년 2학기 국어 6. 문장을 읽고 써요 1학년 2학기 국어 8. 느끼고 표현해요 2학년 1학기 국어 5. 마음을 짐작해요 2학년 1학기 국어 6.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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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싫은 일은 나중으로 미루고 싶고, 재미있는 순간은 영원히 끝나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 있나요?
지각 대장 또야도 매일 그런 생각을 한 대요. 그런 또야에게 시간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또야의 활기찬 하루가 우리 어린이들에게 공감과 깨달음을 선물합니다. 이제 좌충우돌 펼쳐지는 또야의 모험을 따라가 보세요. 이 사랑스러운 다람쥐와 함께 웃고 뛰놀다 보면, 아이스크림처럼 금세 녹아 사라지는 오늘의 순간들이 새삼 달콤하게 느껴질 거예요. - 이현아 (교사, ‘좋아서하는어린이책연구회’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