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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는 것이 힘이다/프랜시스 베이컨
2. 국가 법질서의 분석가/토머스 홉스 3. 사유하는 자아의 확실성/르네 데카르트 4. 인간 조건의 실존론적 탐구자/블레즈 파스칼 5. 정신과 평행한 신체/바루흐 스피노자 6. 개인으로서의 인간과 권리로서의 자유/존 로크 7. 합리주의의 절정/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 8. 철인들의 철학/프랑스 계몽주의자들 9. 이성의 균열/데이비드 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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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 철학은 데카르트주의가 산출한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그 체계적 단순성으로 인해 고전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그의 철학은 데카르트주의를 신의 관조의 철학으로 변형시키고 있지만, 말브랑슈의 시도와는 달리 최초의 범신론적 철학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래서 그의 철학은 크리스트교 사회가 갖고 있는 기본적인 통념과 충돌했으며, 한 세기 동안 그저 간접적으로만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18세기 말경 독일에서 스피노자의 철학은 대단한 주목을 받았으며, 이 암스테르담 이주자는 독일어권의 문학 및 철학 고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다.
생애 스피노자는 1632년 11월 24일 암스테르담에서 태어났다. 그의 가족은 아마도 이베리아 반도에서 성행했던 종교적 박해를 피해 포르투갈에서 네덜란드로 이주했던 것 같다. 이 유대 이주자들은 초창기 공동체가 사용했던 상경험과 거래관계를 가지고 왔다. 스피노자 가족이 사용한 언어는 여전히 포르투갈어였다. 훗날 스피노자가 라틴어나 네덜란드어로 글을 썼을 때, 그의 출신명이 스페인어로 사용되기도 했다. ---pp.177~1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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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에서 거장들이란?
철학의 거장들은 세계를 다양하게 해석한 사람이 아니다. 편저자 회페에 따르면 철학의 거장은 사유의 독창성, 철저함 및 일관성에 힘입어 세계를 변화시킨 사람들이다. 고대 로마에서 클라시키가 최고 지배자 집단의 일원이었듯이, 철학에 고유한 사유를 가장 탁월하게 실현한 사람만이 거장에 속한다. 따라서 그들은 우리에게 철학의 임무, 가능성, 심지어 한계에 대한 정보를 가장 잘 전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며, 서구정신의 발전사상 중요한 단계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오늘날의 우리 사유를 규정한 근본개념, 방법 및 태도의 기원을 현시하는 사람들이다. 그럼으로써 거장들은 스스로 사유하도록 우리를 자극하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철학적인 질과 중요성이라는 척도 외에 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 이후의 고대 · 중세철학 및 비독일어권이나 비영어권의 근대철학에 대한 과소평가를 교정하는 차원에서 거장들을 선별하고 있다. 또한 철학의 주요 흐름들이 과대 · 과소평가 되거나 편향되게 기술되지 않도록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들과 스토아 학파, 프랑스 계몽주의, 미국 프래그커티즘, 호르크하이머 및 아도르노 등의 여러 철학자들을 한 장에 묶어 기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