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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이 달린 슈트를 입고 하늘을 나는 아이언맨!
영화 속 얘기만이 아니라고? 이 책은 아랍에미리트의 중심 도시이며 ‘두바이 초콜릿’으로 유명한 두바이에서 시작됩니다. 사람 몸에 엔진을 착용하고 하늘을 나는 제트팩 세계 대회가 열렸거든요. 영국의 특수부대원인 존 스미스가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자와 생생한 인터뷰를 나누게 됩니다. 스미스는 기자에게 군대에서 훈련 중 하나로 제트팩을 처음 사용하게 된 사연을 이야기하고, 제트팩이 어떤 과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하늘을 날 수 있는지 설명합니다. 이렇게 제트팩에 대해서는 아주 잘 알고 있지만, 정작 제트팩을 포함한 ‘모빌리티’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했던 스미스에게 이번엔 기자가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모빌리티’(mobility)는 ‘어디에서 어디로 이동하는 수단’과 그에 관련한 여러 서비스를 가리키는 말로 쓰입니다. 소가 끄는 짐수레부터 시작해서, 배-기차(증기)-자동차-자전거-비행기에 이르는 수많은 탈것이 모빌리티에 속하지요. 스미스는 실제로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이곳 두바이까지 이르는 길에 거쳐 왔던 모든 교통과 서비스를 되돌아보며, 모빌리티의 의미와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이 속도감 넘치는 인터뷰를 따라가다 보면 어린이 독자들도 모빌리티란 무엇이며 그것이 전 세계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크게 바꾸어 왔는지 느끼게 될 것입니다. 다문화-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세계시민의식을 길러 주는 〈나의 첫 세계지리〉 그림책 시리즈 〈나의 첫 세계지리〉는 어린이들이 가장 먼저 세계지리 지식을 접하기에 알맞은 이야깃거리들을 다양한 그림책으로 담아냅니다. 지리, 그중에서도 세계지리라고 하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세계지리에 대해 알아간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아이들이 자주 먹는 바나나와 초콜릿, 즐겨 보는 애니메이션과 학용품 등에는 이미 세계 여러 나라의 손길이 담겨 있습니다. 세계지리를 배우는 것은 단순히 먼 나라의 이름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내가 살아가는 지금의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는 첫걸음이 됩니다. 또한 세계지리 지식은 다문화·글로벌 시대를 살아갈 아이에게 세계시민의식을 길러 줍니다. 다양한 나라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지리적 맥락으로 이해한 아이는 타인을 배려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됩니다. 초등 사회부터 고등 통합사회로 가는 탄탄한 디딤돌 초등 고학년이 될수록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가 바로 ‘사회’입니다. 생소한 용어와 지형, 기후 개념이 한꺼번에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초등 저학년 때 그림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힌 세계지리 감각은 초등 사회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쉽게 흡수할 수 있는 촉매로 작용합니다. 나아가 중·고등학교 ‘통합사회’에서 다루는 환경, 문화, 경제,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과 같은 커다란 주제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탄탄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이 시리즈의 글을 쓴 최재희 작가는 서울 명문고등학교의 베테랑 지리교사입니다. 오랜 세월 현직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기발한 지리 교양서를 다수 집필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지리 교육의 트렌드를 그림책에 녹여냈습니다. 또한 이 시리즈는 교양서이면서도 그림책 특유의 예술성과 시각적인 재미 또한 놓치지 않습니다. 각 책마다 동시대 뛰어난 화가들이 주제를 돋보이게 하는 개성과 생동감 넘치는 그림을 선보입니다. 정감 가는 캐릭터와 내용이 쏙쏙 이해되는 구성으로 여러 번 반복해 읽어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그림 곳곳에 숨겨진 흥미로운 요소들을 찾아보고 글 너머의 이야기를 상상해 보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