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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서문 · 4
초판 서문 · 6 남대문 안 술집 12 동전 구멍 25 도깨비 손님 38 염동이 53 죽었다 살아난 가난뱅이 67 부자가 된 박 포장 83 산골 사람 고래 잡기 97 엿장수 총각의 꿈 106 양반 골려 주기 115 작품 해설 · 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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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누적 110만 부 판매
* 한국출판문화대상 수상 시리즈 * 서울시교육청·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수백 년을 견뎌 온 고전 속 인물들이 던지는 삶의 질문, 어린이와 청소년이 지혜롭고 주체적으로 성장하게 하는 힘. 도종환(시인,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우리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오늘의 삶을 새롭게 만나는 기쁨. 장철문(시인, 순천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창비의 대표 어린이 고전 시리즈 ‘재미있다! 우리 고전’ 최신 개정판 출간 ‘재미있다! 우리 고전’ 시리즈는 2003년 4월 『토끼전』 『심청전』 『홍길동전』 세 권으로 첫선을 보인 뒤, 2008년 11월 『최척전』까지 전 20권을 펴내며 완간되었다. 그동안 제6회 한국출판문화대상 대상을 수상하고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등 여러 기관의 추천 도서로 선정되며 작품성과 교육적 가치를 두루 인정받아 왔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우리 고전을 줄거리로 접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 편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을 수 있도록 기획된 이 시리즈는 우리 말과 글을 깊이 사랑하는 시인과 작가 들이 작품에 따라 여러 이본과 연구 자료를 살펴 원전의 문학적 매력과 이야기 고유의 맛을 살려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창비는 2027년 창비 어린이책 50주년을 앞두고 전 20권 가운데 10권을 최신 개정판으로 선보인다. 원전의 의미와 작품 고유의 맛을 지키면서도 오늘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더욱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낯설고 어려운 표현을 다듬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는 대목도 세심하게 정비했다. 권별로 초판 이후 새롭게 확인된 자료와 최근 연구 성과를 해설에 반영해 원전의 배경과 전승 과정, 의미를 더욱 충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권의 고유한 분위기와 개성이 잘 드러나도록 디자인을 전면 개편해 보는 재미를 높였으며, 현직 초등 교사가 집필한 권별 독후 활동지를 더했다. *‘재미있다! 우리 고전’ 최신 개정판 시리즈 11~20권은 2027년 상반기에 출간될 예정이다. 기이한 존재와 사건 속에 비친 조선 사람들의 삶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아홉 편의 우리 고전 『도깨비 손님』 『도깨비 손님』에 실린 이야기에는 도깨비와 술객, 괴물과 신령 등 현실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존재들이 끊임없이 등장한다. 그러나 그 기이한 존재와 사건 뒤에는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선명하게 비친다. 돈이면 무엇이든 가질 수 있다고 믿는 욕망을 꼬집고, 가난한 사람을 업신여기는 부자와 세상 물정에 어두운 양반을 골려 주며, 어려운 처지에서도 꾀와 성실함으로 자신의 삶을 일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 준다. 신비로운 상상과 웃음 속에 당대 사람들의 욕망과 갈등, 인정세태를 녹여 낸 이야기들은 오늘의 독자에게도 사람을 대하는 태도와 돈과 신분을 바라보는 우리의 생각을 돌아보게 한다. 조선 후기에는 이야기꾼들이 사람들을 울리고 웃기며 세상 곳곳의 이야기를 전했고, 이 가운데 일부는 양반 지식인의 손을 거쳐 문자로 기록되었다. 이러한 야담 가운데 인물과 사건이 구체적이고 소설적 구성이 두드러진 작품들을 오늘날 ‘한문 단편’이라 부른다. 소설가 이혜숙은 그 가운데 신비로운 존재와 사건을 다루면서도 현실의 삶과 맞닿아 있는 작품들을 가려 뽑았다. 한문으로 전하는 작품을 바탕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쉽게 풀고, 줄거리가 성긴 대목에는 자연스럽게 살을 붙여 이야기의 재미를 높였다. 현실과 환상을 자유롭게 오가는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 있는 풍자를 따라가다 보면, 수백 년 전 사람들이 품었던 욕망과 고민, 삶의 지혜를 생생하게 만나게 된다. 시대를 넘어 공감할 수 있는 세상살이의 모습을 발견하고, 옛이야기 속에 담긴 질문을 오늘의 삶과 이어 생각해 보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