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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나도 한 알의 씨앗이었다는 걸
잠자리와 헬리콥터 | 우표 | 점퍼의 발견 | 떡볶이 | 앞니 빠진 뒤 | 16 불량 식품 먹은 버스 | 비밀 댓글 | 컴퓨터 앞에서 | 게임기 환자 | 늘품 | 새 친구들 | 웃는 발 | 이겼다 | 너무 크게 | 송아지 죽던 날 | 나무 | 문득 | 김미영 씨 2부, 웃음이 먼저 깔깔깔 달려가 엄마의 초록 풍선 | 새물내 | 달력 | 웃음이 먼저 | 울음 도장 | 아가 구두 | 아기가 아플 때 | 우아한 옷 | 슬픈 만남 | 길품 | 양냥이줄 | 잠비 | 진곤이 | 즐거운 집 | 이상한 엄마 | 웃음 찐빵 | 책들의 엄마 3부, 1cm의 용기만 더 내 봐 국어 시간 | 쉬는 시간 2 | 민우의 글씨 | 말뚝잠 | 난딱 | 복도에게 | 전교생 | 진짜 공부 | 황소숨 | 힘센 바람 | 미안해 | ???? | 영훈이 왼발 4부, 지구 퍼즐은 누가 맞추어 놓은 걸까? 봄비 | 집알이 | 땅 별 | 회오리바람 | 솔개그늘 | 나비물 | 수박에게 | 즐거운 공부 | 퍼즐 | 달 감자 | 살사리꽃 | 실수 | 노래등 시인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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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음에 씨앗처럼 움틀 동시들!
30년 간 끊이지 않고 아이들을 위한 글을 써 온 김미영 시인의 간결한 시들은 이제 막 움틀 준비를 하는 씨앗처럼 우리 마음에 심겨져 가슴을 간질거린다. 누군가 “김미영 씨.” 하고 부르는 순간 나도 한 알의 씨앗이었다는 걸 깨달았네. -「김미영 씨」 중에서 “지구라는 밭”에 뿌려진 ‘우리’라는 씨앗은 무엇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날까? 김미영 시인은 시를 통해 씨앗을 심듯이 작은 화두를 던진다. 성급한 결론이나 생각의 비약 없이 던져진 질문들은 독자의 마음에 가만히 담겨 있다가 삶이라는 양분을 얻어 각자의 형태로 자라날 것이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라는 말이 나오지요. 무엇이든 마음으로 보아야 제대로 볼 수 있다는 뜻이겠지요. 많은 시인들이 무성하게 우거진 잎들과 활짝 핀 꽃들처럼 화려하고 풍성한 시들을 내보여 금방 눈에 띄는데, 김미영 시인은 씨앗처럼 아주 작은 시들을 또박또박 써 내고 있어서 처음엔 눈길이 잘 머물지 않아요. 그런데 그 씨앗 같은 시들을 찬찬히 들여다보노라면 우리 마음에 심기는 무언가가 있어요.” -신형건(시인, 비평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