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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봉이 필요해 · 9 | 라진이 있는 세계 · 21 | 할아버지의 눈물 · 35 | 12월 3일 · 49 | 알바와 전사 · 67 | 언니는 멋졌다 · 85 | 멈춰진 시간 · 101 | 남태령 라라자매 · 125 | 길이 열리다 · 143 | 에필로그 · 151 // 작가의 말 · 156 | 추천의 글 ·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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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연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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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몰라. 그게 뭔지 알게 되면 꼭 말해 줄게. 네가 직접 알게 되면 더 좋고!”
--- p.13 “보라야.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는 건 같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거야. 자매님들은 지금 그 기억을 치료할 방법을 찾으려고 애쓰시는 게 아닐까?” --- p.37 “아니 맞아. 광장에 나가는 것도 불안하고 광장에 안 나가는 것도 불안해. 엄마도 미라도 이놈의 국가도 왜 자꾸 내 마음을 찔리게 만드냐?” --- p.72 “……네 마음은 어떤데?” “내 마음?” “미라가 없어도 광장에 나가고 싶어? 엄마는 네 마음을 묻는 거야.” --- p.103 잠을 깨기 위해 악착같이 무엇인가를 해야만 했고 추위를 이겨 내기 위해서 발을 동동 구르며 응원복을 흔들어야 했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서로를 다독이며 서로를 응원했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라 견딜 수 있었다. --- p.134쪽 “네, 정말요. 좋아하는 사람을 이해하고 싶다면 보는 것만으로는 안 되더라고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야 해요. 라라자매를 위해서, 세상 모든 라라걸즈를 위하여 공부하고 싶네요.” --- p.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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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광장에서, 남태령에서 그들을 보았다.
위트가 가득한 깃발을 유쾌하게 흔들던 그들, 케이팝을 부르고 야광봉을 흔들던 그들을 보며 나와는 싸움의 방식이 다름을 알았다. (…) 『라라걸즈』는 무엇을 주장하기 위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때 그들이 만든 이야기를 재연했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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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걸즈』를 읽으며 나는 우리가 함께헸던 시간을 다시 떠올렸어. 훗날 역사가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던 오늘을 함께 살아 낸 사람들. 서로 달랐지만 함께했고, 함께 흔들리면서도 분명 앞으로 나아갔던 사람들. 나는 그런 너희를 오래 기억하고 싶어. - 고정원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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