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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로 만나는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스승이 필요한 당신에게 양장
열림원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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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 다시, 스승이 필요한 당신에게

1부 : 마음을 진정시키는 시간(Day 1~ Day26)
Day 1 | 마음을 비워야 영혼이 들어갈 수 있다 (p.20)
Day 2 | 가장 중요한 것은 비어 있다 (p.22)
Day 3 | 계속 실패했기 때문이야 (p.24)
Day 11 |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 (p.40)
Day 21 | 오늘이 제일 아름다워. 지금 여기 (p.60)
Day 22 | 지금 이 순간, 살아 있는 말을 나눴어 (p.62) 외

2부 : 당신의 영혼을 노래하게 하는 것들(Day 27~Day 52)
Day 28 | 나비가 꿀을 딸 때처럼 (p.76)
Day 31 | 너 거기 있었구나 (p.82)
Day 39 | 목적이 있으면 걷는 게 되고 목적이 없으면 춤이 되는 거라네 (p.98)
Day 42 | 얘야, 밥 먹어라 (p.104)
Day 46 | 파뿌리 하나의 선행 (p.112) 외

3부 : 당신이 사랑하는 것을 위해서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Day 53~Day 80)
Day 53 | 지식을 함께 낳는 것. 그게 대화라네 (p.130)
Day 55 | 타자를 나의 것으로 만들지 말고 그가 있는 그대로 있게 하라 (p.134)
Day 60 | 한순간을 살아도 자기 무늬를 살게 (p.144)
Day 62 | 눈물 한 방울이 내가 전하고 싶은 마지막 말이라네 (p.148)
Day 66 | 가장 슬픈 것은 그때 그 말을 못 한 것 (p.156) 외

4부 : 마음을 쉬게 하는 시간(Day 81~Day 106)
Day 83 | 내 일이 나한테는 노는 거였어 (p.192)
Day 89 | 집이 아니라 길 자체를 목적으로 삼게나 (p.204)
Day 92 | 내가 받았던 빛나는 선물을 (p.210)
Day 96 | 지성의 종착점은 영성 (p.218) 외

5부 : 당신의 사랑이 숨겨질 수 없을 정도로 크게 하십시오(Day 107~Day 120)
Day 109 |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네 (p.246)
Day 112 | 죽음은 생명을 끝내지만 말을 끝내는 것은 아니다 (p.252)
Day 114 | 죽음의 자리는 낭떠러지가 아니야. 고향이지 (p.256)
Day 120 | 끝이란 없어요 (p.268)

작가의 말 : 마지막 수업을 마치며 (p.270)

저자 소개 2

언어로 세상을 잇는 대한민국 대표 인터뷰어. ‘보그’와 ‘조선비즈’의 문화전문기자를 거쳐 30년째 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2015년 시작한 인터뷰 시리즈 〈김지수의 인터스텔라〉는 국내외 석학들의 사유가 집결하는 인문학 플랫폼으로, 누적 조회수 2,500만 회를 넘기며 깊은 울림을 전해왔다. 사람의 얼굴에서, 말의 결에서, 삶의 무게에서 책임을 발견해온 그는 이번 책 『의젓한 사람들』에서 불확실한 시대를 건너는 단단한 마음의 방식으로 ‘의젓함’을 말한다. 그는 묻고 또 묻는다. 더 나은 삶이란 무엇인가, 의연한 사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그리고 이제 의젓함으로 가는 길을 제안한
언어로 세상을 잇는 대한민국 대표 인터뷰어. ‘보그’와 ‘조선비즈’의 문화전문기자를 거쳐 30년째 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2015년 시작한 인터뷰 시리즈 〈김지수의 인터스텔라〉는 국내외 석학들의 사유가 집결하는 인문학 플랫폼으로, 누적 조회수 2,500만 회를 넘기며 깊은 울림을 전해왔다. 사람의 얼굴에서, 말의 결에서, 삶의 무게에서 책임을 발견해온 그는 이번 책 『의젓한 사람들』에서 불확실한 시대를 건너는 단단한 마음의 방식으로 ‘의젓함’을 말한다. 그는 묻고 또 묻는다. 더 나은 삶이란 무엇인가, 의연한 사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그리고 이제 의젓함으로 가는 길을 제안한다. 지은 책으로는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위대한 대화》《필사는 도끼다》《지켜야 할 마음이 있습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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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御寧, 호:凌宵

1933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재학 시절 [문리대학보]의 창간을 주도 ‘이상론’으로 문단의 주목을 끌었으며, [한국일보]에 당시 문단의 거장들을 비판하는 「우상의 파괴」를 발표, 새로운 ‘개성의 탄생’을 알렸다. 20대부터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의 논설위원을 두루 맡으면서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논객으로 활약했다. [새벽] 주간으로 최인훈의 『광장』 전작을 게재했고,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맡아 ‘문학의 상상력’과 ‘문화의 신바
1933년 충남 아산에서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재학 시절 [문리대학보]의 창간을 주도 ‘이상론’으로 문단의 주목을 끌었으며, [한국일보]에 당시 문단의 거장들을 비판하는 「우상의 파괴」를 발표, 새로운 ‘개성의 탄생’을 알렸다. 20대부터 [서울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경향신문] 등의 논설위원을 두루 맡으면서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논객으로 활약했다. [새벽] 주간으로 최인훈의 『광장』 전작을 게재했고, 월간 [문학사상]의 주간을 맡아 ‘문학의 상상력’과 ‘문화의 신바람’을 역설했다. 1966년 이화여자대학교 강단에 선 후 30여 년간 교수로 재직하여 수많은 제자들을 양성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 총괄 기획자로 ‘벽을 넘어서’라는 슬로건과 ‘굴렁쇠 소년’ ‘천지인’ 등의 행사로 전 세계에 한국인의 문화적 역량을 각인시켰다. 1990년 초대 문화부장관으로 취임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 설립과 국립국어원 발족의 굳건한 터를 닦았다. 2021년 금관문화 훈장을 받았다. 에세이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지성의 오솔길』 『젊음의 탄생』 『한국인 이야기』, 문학평론 『저항의 문학』 『전후문학의 새물결』 『통금시대의 문학』, 문명론 『축소지향의 일본인』 『디지로그』 『가위바위보 문명론』 『생명이 자본이다』 등 160권이 넘는 방대한 저작물을 남겼다. 마르지 않는 지적 호기심과 창조적 상상력, 쉼 없는 말과 글의 노동으로 분열과 이분법의 낡은 벽을 넘어 통합의 문화와 소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끝없이 열어 보인 ‘시대의 지성’ 이어령은 2022년 2월 향년 89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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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145*210*20mm
ISBN13
9791170404125

책 속으로

Day 1 | 마음을 비워야 영혼이 들어갈 수 있다
“자네가 비우지 못하니 찻물이 넘치지. 나보고 인생을 가르쳐 달라고? 비워야 가르쳐 주지. 네가 차 있어서 말이 들어가질 못해. 마음을 비워야 영혼이 들어갈 수 있다네.”
--- p.20

Day 21 | 오늘이 제일 아름다워. 지금 여기
“우리가 내일 이 대화를 나눴더라면 오늘 같지 않았을 걸세. 그래서 오늘이 제일 아름다워. 지금 여기.”
--- p.60

Day 39 | 목적이 있으면 걷는 게 되고 목적이 없으면 춤이 되는 거라네
“목적이 있으면 걷는 게 되고 목적이 없으면 춤이 되는 거라네. 걷는 것은 산문이고 춤추는 것은 시지. 인생을 춤으로 보면 자족할 수 있어.”
--- p.98

Day 42 | 얘야, 밥 먹어라
“내가 그랬지. 죽음은 신나게 놀고 있는데 엄마가 ‘얘야, 밥 먹어라.’ 하는 것과 같은 거라고. 웃겨 주려고 한 이야기였는데, 농담 속에 진실을 말해 버렸어. 죽음이라는 게 거창한 것 같지? 아니야. 내가 신나게 글 쓰고 있는데 불쑥 부르는 소리를 듣는 거야.”
--- p.104

Day 60 | 한순간을 살아도 자기 무늬를 살게
“일평생 남이 시키는 일만 하다가 죽을 때 되면 유언 한마디 못 하고 사라지는 삶…… 그게 인생이라면 너무 서글프지 않나? 한순간을 살아도 자기 무늬를 살게.”
--- p.144

Day 62 | 눈물 한 방울이 내가 전하고 싶은 마지막 말이라네
“이 시대는 핏방울도 땀방울도 아니고 눈물 한 방울이 필요하다네. 피와 땀이 싸우면 피눈물밖에는 안 나와. 피와 땀을 붙여 주는 게 눈물이야.”
--- p.148

출판사 리뷰

“내가 받았던 빛나는 선물을 돌려주려고 해요.”
스승의 마지막 언어가 당신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난다

어떤 문장은 읽는 순간 마음을 흔들고, 어떤 문장은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야 비로소 그 의미를 드러낸다. 이어령 선생의 말이 특별한 이유는 삶을 단정적인 답으로 설명하기보다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질문을 던지기 때문이다. 삶의 끝을 바라보며 오히려 삶의 본질을 이야기했던 그의 목소리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질문이자 지혜다.

눈으로 읽고 지나쳤던 선생의 문장을 한 자 한 자 써 내려가다 보면, 문장에 담긴 생각은 어느새 자신의 경험과 맞닿아 마음속에 오래 머문다. 필사는 단순히 문장을 따라 쓰는 일이 아니다. 타인의 지혜를 손으로 되새기며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고, 문장 속 질문에 스스로 답해 보는 시간이다.

120일 동안 펼쳐지는 삶과 죽음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대화
‘쓰는 몸’으로 마주하는 영혼의 울림

이 책은 선생의 메시지를 다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 120일의 필사 여정으로 구성했다. 마음을 진정시키는 비움의 지혜부터 찰나의 아름다움,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박애, 마음을 쉬게 하는 침묵, 그리고 죽음을 넘어서는 사랑과 삶의 완성에 이르기까지 이어령 선생의 깊은 사유가 담긴 문장들을 차례로 만날 수 있다.

이어령 선생은 죽음을 낭떠러지가 아닌 “신나게 놀고 있는데 엄마가 ‘얘야, 밥 먹어라’ 부르는 소리”로 다정하게 비유하며, 세상에서 받은 지혜를 끝까지 나누고자 했다. 이 책의 필사는 단순히 따라 쓰는 데 그치지 않는다. 선생의 말은 눈으로 읽는 언어를 넘어 몸과 영혼으로 받아들이는 언어가 된다. 한 자 한 자 써 내려가는 동안 그 말은 골수에서 척추 신경을 타고 내려오듯 깊이 스며든다. 손으로 눌러쓴 글씨를 통해 독자는 잃어버렸던 인생의 퍼즐 조각을 찾고, 오롯이 자신의 '자기다운 무늬'를 완성해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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