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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제1장. 가장 좋은 정부는 통치하지 않는다 - 제2장. 다수결보다 위대한 양심의 목소리 - 제3장. 국가라는 기계, 인간이라는 부품 - 제4장. 역사를 바꾸는 단 한 사람의 용기 - 제5장. 정의는 편의와 타협하지 않는다 - 제6장. 생각을 넘어 행동하라 - 제7장. 조용하지만 강력한 혁명 - 제8장. 감옥 안에서 발견한 참된 자유 - 제9장. 나는 저항한다, 그러나 평화롭게 - 제10장. 국가는 개인 위에 설 수 없다 - 부록. 시민 정부에 복종할 의무에 관하여 (윌리엄 페일리) - 판권정보 |
Henry David Thor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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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불복종』은 이름은 널리 알려졌지만 끝까지 읽은 사람은 많지 않은 글이다. 비폭력 저항, 양심적 거부 같은 말과 함께 몇 문장만 인용될 뿐, 소로가 그 결론에 어떤 순서로 이르렀는지는 잘 읽히지 않는다.
소로의 논리는 단순하고 단호하다. 정부는 기껏해야 임시방편이고, 다수가 지배하는 까닭은 옳아서가 아니라 힘이 세서다. 투표는 옳은 것이 이기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치는 일에 그친다. 부당한 법이 남에게 불의를 저지르는 하수인이 되라고 요구한다면, 그 법을 어기고 자기 삶을 기계를 멈추는 역마찰로 삼으라고 그는 말한다. 그리고 그 말을 스스로 감옥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으로 증명했다. 이 책은 원문에 없는 장 구분과 제목을 더해 긴 논증의 흐름을 따라가기 쉽게 했고, 소로가 반박한 윌리엄 페일리의 글 전문을 부록으로 실었다. 반박당한 쪽의 논리를 함께 읽으면, 소로가 거부한 것이 '편의'라는 계산이었음이 또렷해진다. 한글 완역 그린랜드북 클래식은 영미 고전을 줄이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옮긴다. 인용으로만 알던 『시민불복종』을, 이제 소로의 문장 그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볼 차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