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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골절 사고를 당하다!
로드킬 / 고라니 / 골절 / 안락사 / 산소 포화도 슬개골 탈구 로드킬 사고 예방법 / 다친 동물을 발견했을 때 / 개가 내는 소리 구별법 / 개가 깨금발을 하면 / 슬개골 탈구 라이언을 찾아라! 엑스레이 검사 / 슬개골 탈구 치료법 / 관절 / 동물에게 약을 먹이는 방법 / 개는 왜 뼈다귀를 좋아할까? 새가 날개를 다쳤어요! 생명력 최강, 바퀴벌레 / 황조롱이 / 새(조류) / 새의 충돌을 막는 방법 / 새를 보고 진화설을 연구한 다윈 특별한 선물 슬개골 탈구 예방법 / 동물들의 재활 치료 / 레이저 치료 / 방사 / 새끼 동물을 키울 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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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신호를 읽는 수의사 어벤저스, 출동!
반려동물부터 야생 동물까지, 크고 작은 생명들이 모여드는 곳, 여기는 지구 동물병원. 이곳에는 어린이 수의사 양성 프로젝트를 거쳐 지구 대학교 수의과 대학에서 수의학을 공부하며 진료를 맡고 있는 아주 특별한 수의사들이 있다. 3년 차 팀장 오솔이와 2년 차 백두산, 1년 차 라이언과 고아라가 바로 그들이다. 사람들은 이들을 ‘수의사 어벤저스’라 부른다. 나이는 어리고 아직 배워야 할 것도 많지만, 아픈 동물을 치료하고 위기에 처한 생명을 구하고 싶다는 마음만큼은 그 누구보다 강하다. 성격도, 잘하는 분야도, 좋아하는 동물도 저마다 다른 네 사람 앞에 오늘도 다양한 사연을 지닌 동물 환자들이 찾아온다. 말 못 하는 동물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작은 행동 하나, 미세한 증상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 애쓰고, 치료 방법을 두고 의견이 부딪히기도 하며, 최선을 다해도 생명을 구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순간과도 마주한다. 그럴 때마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함께 답을 찾아가며 한 뼘씩 성장해 나간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며 오늘도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가장 든든한 친구들, 수의사 어벤저스의 활약이 시작된다! 로드킬 당한 고라니! 수술할까, 안락사할까? 이른 아침, 고속도로에서 차에 치인 고라니 1마리가 지구 동물병원으로 실려 온다. 두 뒷다리가 모두 부러져 뼈가 드러나 있고, 이미 피를 많이 흘려 숨을 몰아쉬는 상태다. 그래도 엑스레이에서 내장 손상이 보이지 않자, 라이언은 지금 바로 수술하면 고라니를 살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오솔이는 고개를 젓는다. 예민한 고라니가 수술을 버텨 낼지도 알 수 없고, 수술이 잘되더라도 뼈가 붙을 때까지 가만히 있게 하기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시 다치거나 끝내 숲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면, 차라리 고통 없이 보내 주는 게 고라니를 위한 길이 아닐까? 안락사를 권하는 오솔이와 해 보지도 않고 포기할 수는 없다는 라이언이 팽팽하게 맞서고, 결국 라이언은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수술대 앞에 선다. 라이언의 선택은 고라니를 살릴 수 있을까? 빌딩에 부딪혀 날개가 부러졌어요! 학원에 가던 지원이와 지민이 남매가 빌딩 유리벽에 부딪혀 떨어진 새를 발견한다. 날아오르려고 파드득거리면서도 끝내 날지 못하던 그 새는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였다. 남매의 신고로 병원에 온 황조롱이를 살펴본 백두산은 머리에 충격을 받은 데다 날개뼈까지 완전히 부러졌다는 진단을 내린다. 하늘을 품은 것처럼 투명한 유리창이 새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벽이 되어 버린 것이다. 백두산은 먼저 뇌가 붓지 않도록 약을 쓰고 부러진 뼈를 핀으로 고정하는 수술에 나선다. 그런데 수술을 마쳐도 끝이 아니다. 뼈가 붙기를 기다렸다가 핀을 빼고, 굳은 날개로 다시 나는 법을 익혀야 비로소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다. 다시 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말에 남매는 걱정이 가득한데……. 남매의 바람처럼 황조롱이는 다시 하늘을 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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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눈빛과 몸짓이 건네는 신호를 좇다
동물은 자신의 아픔을 말로 설명할 수 없다. 수의사는 동물의 행동과 표정, 식욕과 움직임, 호흡과 체온 같은 작은 신호를 살펴 질병의 원인을 찾아낸다. 『수의사 어벤저스』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동물의 이상을 발견하고, 필요한 검사를 선택하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과정을 이야기 속에 담아 수의사가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생생하게 보여 준다. 심장 질환, 골절, 호흡기·소화기·피부 질환은 물론 치과 질환, 내분비 질환, 안구 질환, 신경계 질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을 다루며, 각 동물의 증상과 치료 과정을 통해 흥미로운 수의학의 세계를 보여 준다. 동물의 종류만큼 다른 질병과 치료의 얼굴 강아지와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부터 소·말·돼지 같은 대동물, 고라니·사자·곰·돌고래·펭귄 같은 야생 동물, 토끼·뱀·개구리·기니피그·앵무새 같은 특수 동물까지, 동물의 종류가 달라지면 몸의 구조와 생김새는 물론 먹이, 생활 방식, 질병의 원인과 치료 방법도 모두 달라진다. 같은 골절이라도 왜 토끼는 유독 뼈가 약해 조심해야 하는지, 왜 말에게는 발굽 질환이 치명적일 수 있는지, 왜 도마뱀에게 장폐색이 잘 생기는지, 질병마다 그 동물이 살아온 방식과 생태가 그대로 연결되어 있다. 『수의사 어벤저스』는 질병을 단순히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물의 몸과 먹이, 서식지, 습성까지 함께 보여 주어 질병을 알아가는 일이 곧 그 동물의 삶을 이해하는 일이 되도록 구성했다. 동물을 좋아한다면 꿈의 무대는 더 넓다 이야기는 진료실 안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수의사는 동물의 건강을 돌보는 것에서 나아가 동물의 행동과 복지, 생태와 환경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활동한다. 여기에 사육사, 동물 영양사, 생태 복원가, 동물원 건축사처럼 동물과 함께 일하는 다양한 직업까지 소개한다.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이 어떤 직업과 연결될 수 있는지 살펴보며, 자신의 관심과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보고 동물과 함께하는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치료를 넘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하다 수의사의 역할은 아픈 동물을 낫게 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인간의 생활 방식 때문에 위험에 처한 동물들을 치료하고 돌보는 과정에서는 동물의 생명과 복지를 지키는 일까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 각 동물이 지닌 고유한 습성과 생태를 이해하고, 사람과 동물이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는 것도 수의사가 마주하는 중요한 문제다. 『수의사 어벤저스』는 위기에 처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린이 수의사들의 고민과 갈등, 성장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바른 선택을 해 나가는 용기를 보여 준다. 동물을 단순히 귀여워하고 가까이해야 할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저마다의 삶과 생태를 지닌 생명으로 바라보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국내 동물행동의학 1호 박사의 감수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임상수의학(동물행동의학) 박사 학위를 받은 신윤주 박사가 감수를 맡았다.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 특수동물과와 서울시 야생동물센터에서 진료 수의사로 활동했으며, 여러 대학에서 동물행동학·동물행동의학·동물복지학을 가르쳐 온 전문가다. 동물의 질병과 치료뿐 아니라 행동과 복지에 관한 내용까지 꼼꼼하게 살펴, 어린이들이 수의학과 동물에 관한 정보를 정확하고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