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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키요 사르니엔토 1
김현철
문학과지성사 200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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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세계문학총서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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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페리키요가 왜 자식들에게 글을 써 남기고자 하는지를 밝히며, 아울러 부모, 조국,출생 및 유년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
2. 페리키요가 학교에 들어간 일, 학교에서의 교육 과정, 그 밖에 읽어서 알수 있고 들어서 알 수 있고 캐물어 알 수 있는 여러 가지 사건을 이야기하는 장
3. 페리키요가 세번째 학교에 대한 일, 장래 직업에 대한 부모의 말다툼을 이야기하는 장
4. 페리키요가 앞 장에서 중단한 부모의 말다툼, 거기서 얻은 결론, 다시 학교에 다니게 된 사연 및 학교에서의 생활을 이야기하는 장
5. 페리키요가 예과 과정에 입학한 일, 그 기간에 배운 것, 처신, 성적 및 알고 싶은 사람을 알 수 있는 몇 가지 궁금증을 아야기하는 장
6. 우리의 학사 양반이 농장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장.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
7. 우리 작가 양반이 농장에서 있었던 일을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장
8. 우리 페리키요가 농장에서 겪었던 일, 귀가길에 겪었던 모험을 이야기하는 장
9. 집에 도착한 페리키요가 이상하고도 재미있는 것에 대해 아버지와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는 장
10. 페리키요의 아버지가 설교를 끝내다. 페리키요는 신학을 공부하기로 결심. 그러나 신학을 포기. 아버지는 직업을 구하라고 제촉. 페리키요의 반항. 그 밖에 자잘한 사건을 다루는 장
11. 페리키요는 수도사의 옷을 입는 바로 그날 후회막심하게 된다. 왜 후회 막심한지 이런저런 이야기가 펼쳐지는 장
12. 좋은 충고와 나쁜 충고를 다루는 장.페리키요의 아버지가 죽고 페리키요는 수도원을 나온다
13. 페리키요가 상복을 벗기 위해 애쓰며 장례식, 조문, 매장, 상복 등의 폐단에 대해 논하는 장
14. 페리키요의 춤에 대한 비평, 많은 부모가 자식을 잘못 가르치는 것에 대한 지루하지만 유용한 여담, 부모 속을 썩이는 못된 자식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장
15. 페리키요가 어머니의 죽음을 이야기하는 장. 다른 자잘한 사건도 이야기되는데 그리 불쾌한 내용은 아니다
16. 외로운 거지 고아가 된 페리키요의 후안 라르고를 만나다. 페리키요는 그의 말에 넘어가 노름판에서 바람잡이로 건달 생활을 꾸려간다
17. 페리키요가 노름꾼으로서의 일과 거기서 얻은 노다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노름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행해지고, 전혀 예상치 못했던 위험한 순간이 페리키요에게 닥친다
18. 페리키요가 정신을 차려보니 병원이었다. 병원에 대해 한바탕 늘어놓는다. 하누아리오가 찾아온다. 몸이 회복된다. 다시 거리로 진출, 직업에 대한 궁리. 사부는 도둑질을 추천하지만 페리키요는 거부, 이어 도둑질에 대한 열띤 토론이 벌어지는 장
19. 우리 주인공이 자신이 겪는 감옥살이를 이야기하는 장.주인공은 감옥에서 멋진 친구를 하나 사귀게 되는데 그 친구 이야기가 이어진다
20. 페리키요가 서기와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고 난 뒤 안토니오 씨가 자신의 삶을 페리키요에게 계속 들려준다

(이하생략)

저자 소개 1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페리키요 사르니엔토』, 『세상 종말 전쟁』, 『젊은 소설가에게 보내는 편지』, 『십계와 21세기』, 『비단』, 『피의 콘클라베』, 『아미』, 『아스트리드와 베로니카』, 『히피처럼 여행하는 법』, 『의지와 운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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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호세 호아킨 페르난데스 데 리사르디
1776년 멕시코에서 의사인 아들로 태어나 산 일데폰소 대학에서 철학과 라틴어를 공부했으나 학업을 마치지는 못했다. 라틴과 스페인 고전, 그리고 스페인과 프랑스 계몽주의 시대 작품을 섭렵하며 작가로서의 소양을 쌓은 그는 1807년 『고통의 외침』이라는 작품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하여『멕시코 일기』라는 풍자 문학 작품으로 당대 최고의 작가라는 칭송을 받았다. 1812년에는 『멕시코의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자유주의 신문을 발간하면서 시인으로서, 독설가로서, 소설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작품으로는 『페르난도 7세께 바치는 폴카』『고달픈 밤과 명랑한 하루』『풍자시』그리고 희곡『감수성이 예민한 검둥이』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793g | 153*224*30mm
ISBN13
9788932012506

책 속으로

나는 그날 하루 내내 어서 새날이 와서 수도원에 가볼 수 있기를 확수고대하며 들뜬 마음으로 보냈다. 그날 오후에는 가고 싶지 않았다. 펠라요의 아버지가 제안한 대로, 나를 위한 수고를 행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주어야 했으니까. 그날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다음날, 나는 때맞추어 산디에고 수도원으로 향했다. 외로이 서 있는 포플러나무를 지날 때 나는 나무 앞에 서서 수도원 광장을 지나는 내 모습을 상상해보았다.

고개를 떨구고, 눈을 내리깔고, 두 손을 모자챙으로 가리고 고분고분하게 말하는 것도 연습해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겸손한 티를 연습하여 어느 정도 폼이 잡히자 나는 수도원을 향했다. 수도원에 도착한 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수도원장 방을 묻고 다녔다. 수도원 사람들이 가르쳐주었다. 나는 문을 두드리고 들어가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수도원장을 발견했다. 책상 위에는 책 한 권이 펼쳐져 있었다.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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