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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하고 한국적인 소재로 미국에서 사랑받는 작가 최양숙의 작품
치열한 미국 뉴욕의 출판가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한국의 그림책 작가 최양숙의 작품입니다. 10년 넘게 미국에서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양숙은 우리 고유의 이야기와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로 미국 아동 출판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민 후 문화적인 이질감을 수용해가는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내 이름이 담긴 병》,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친숙한 먹을거리인 두부를 소재로 한 《두부 공장 야옹이》로 이미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작가 최양숙의 또 다른 작품 《해님 달님이 된 오누이》를 마루벌에서 출간하였습니다. 우리 전래 동화 해님과 달님이 된 오누이를 각색해 그림을 그린 이 작품으로 최양숙은 퍼블리셔 위클리 지에 '가장 뛰어난 동화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동양의 윤회 사상을 담고 우리에게 친숙한 호랑이를 소재로 삼아 미국의 독자들에게도 독특한 이야기와 이국적 정서로 사랑받은 작품입니다. 미국에서 먼저 인정 받은 우리 전래 동화 그림책 《해님 달님이 된 오누이》를 우리 독자들에게도 소개합니다. 할머니가 해 주시던 옛날이야기를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었습니다. 친근한 옛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새롭게 꾸몄습니다. 이 책은 오랜 옛날에는 해와 달이 없어 세상이 어둡고, 힘세고 사나운 동물이 많았다는 프롤로그로 시작됩니다. 무서운 맹수 호랑이는 장에서 돌아오는 어머니를 잡아먹고, 오누이는 호랑이를 피해 하늘까지 올라와 해와 달이 되어 비로소 세상에 환한 빛을 가져다줍니다. 작가는 후기에서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던 친근한 옛이야기를 오래도록 기억하고, 산과 들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사람과 가까이 있었던 호랑이를 기리고 싶어 이 책을 지었다고 합니다. 전래 동화에 나오는 호랑이는 무섭지만 용맹스럽고 친근한 모습으로, 신비로운 오랜 옛날의 풍경과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어둡지만 신기하고 묘한 밤의 배경 속에 펼쳐지는 이야기가 오누이의 지혜와 용기, 재미있는 호랑이의 모습을 보여 주며 옛이야기의 아름다움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