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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kan We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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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우주뱀 습격 사건 발생!
그러나, 이웃 마을이 두 쪽이 나도 까맣게 모르는 소행성 사람들... 친구 없이는 살아도 인터펫 없이는 못 살아. 『우주뱀의 습격』에 나오는 소행성 마을 사람들은 각자의 소행성 안에 인터펫을 설치해 놓고 하루 종일 자신들의 인터펫을 갖고 놉니다. 인터펫으로는 안 되는 게 없으니까요. 수줍음이 많고 소심한 사람들은 낯선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고 인터펫과 함께 하는 생활이 오히려 마음 편하고 행복합니다. 하지만 자기도 모르는 사이 점점 더 몰인정해지고 겁쟁이가 되어 갑니다. 사람들에게 이를 일깨워 주는 한바탕 소동이 『우주뱀의 습격』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현대 기계 문명이 우리에게 남긴 숙제가 무엇인가를 골똘히 생각해 보게 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위해 개발한 최첨단 기계가 오히려 사람과 사람 사이를 단절시키는 폐허를 낳고 있는 이 시점에서, 과학이 주는 혜택은 최대한 받아들이되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 눈을 맞대고 마음을 나누는 오프라인 세상의 훈훈함도 잃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제는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통해 드러나는데, 한 소녀가 우주뱀 껍데기에서 나온 벌레만 한 외톨이 녀석을 풀과 나무가 무성한 자신의 소행성으로 초대해 차와 과자를 대접합니다. 이 책에서 유일한 초록 채색이 돋보이는 이 부분은 서로간의 따스한 만남과 대화의 소중함을 보여 주는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 인터펫이란 무엇일까요? 『우주뱀의 습격』에 소개된 인터펫은 그야말로 초고속 멀티 플레이어입니다. 컴퓨터, 텔레비전, 전화, 비디오, DVD 플레이어, 3D 게임기, MP3, 입체 음향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는 만능 기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