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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30년 만의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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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Paris
01 무작정 떠나다
02 파리에서 만난 모자 쓴 여인
03 생트 샤펠의 빛 속에 서다
04 익숙한 낯설음
05 특별한 닷새, 사랑을 그리다

London&Oxford
06 비밀의 정원을 찾아서
07 러브 레터
08 사춘기 소녀처럼
09 댄스 플로어에 오르다

Italy
10 신부의 어머니
11 베니스에서 마음을 열다
12 시에나의 제인 에어
13 이 순간을 영원히

에필로그 _ 앨리스와의 대화
역자 후기

저자 소개 2

앨리스 스타인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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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Steinbach

탭댄스, 냄비장갑 짜기, 롤러스케이트 타기, 별과 우주 등 어린 시절부터 무언가 배우기를 즐겼다. 더불어 가족이나 친구들, 심지어 영문도 모르는 낯선 이들에게까지 온갖 질문을 퍼부으며 삶의 지혜를 터득해나갔다. 이처럼 다른 사람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아내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삶에 안성맞춤인 신문기자가 되어 스무 해 동안 활동했다. 이때 「볼티모어 선」 지에 쓴 기사로 퓰리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더 큰 모험을 위해 기자 일을 잠시 접어두고 세계여행을 떠났으며, 이후 다시 신문사로 돌아가지 않고 전업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자신 안에 내
탭댄스, 냄비장갑 짜기, 롤러스케이트 타기, 별과 우주 등 어린 시절부터 무언가 배우기를 즐겼다. 더불어 가족이나 친구들, 심지어 영문도 모르는 낯선 이들에게까지 온갖 질문을 퍼부으며 삶의 지혜를 터득해나갔다. 이처럼 다른 사람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아내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삶에 안성맞춤인 신문기자가 되어 스무 해 동안 활동했다. 이때 「볼티모어 선」 지에 쓴 기사로 퓰리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더 큰 모험을 위해 기자 일을 잠시 접어두고 세계여행을 떠났으며, 이후 다시 신문사로 돌아가지 않고 전업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자신 안에 내재되어 있던 세 가지 열망, 즉 배움과 여행, 글쓰기를 한꺼번에 충족시키기 위해서.

프린스턴과 워싱턴 앤 리 대학, 로욜라 칼리지 등에서 신문방송학과 글쓰기를 가르쳤으며, 현재 우드로 윌슨 칼리지의 객원 연구원으로 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앨리스, 30년 만의 휴가 Without Reservation》가 있다.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TESOL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습니다. 소설, 비소설, 아동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좋은 책들을 번역하며 현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쉘던의 『시간의 모래밭』으로 데뷔한 후, 『호밀밭의 파수꾼』, 『비밀의 화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파이 이야기』, 『우리는 사랑일까』, 『마시멜로 이야기』, 『타샤의 정원』, 『엔조』 등이 있으며, 에세이 『아직도 거기, 머물다』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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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9쪽 | 390g | 134*225*20mm
ISBN13
9788950909895

책 속으로

처음에는 여자의 삶에 겁먹었다. 너무 약한 것 같아서 두려웠다. 아버지, 남편, 오빠, 애인에게 너무 의존적인 것 같았다. 하지만 표면 밑으로는 여자들의 삶이 풍요롭다는 걸 알게 됐다. 여자들이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유연성 덕분이었음을 깨달았다. 조만간 선택이든 우연이든, 여자들은 자기 힘으로 장래에 적응해야 되는 상황과 맞닥뜨리게 됨을 알았다. 나는 낙관적인 생각이 들 때는 그것을 독립심이라고 생각했다. 기분이 저조할 때는 그것을 생존이라고 여겼고. 어느 쪽이든 여자들은 그렇게 해내야 했다.

--- p.89

호기심과 낙관적인 태도로 접근할 때 세상이 더 환영해주고 위협하지 않는다고 늘 생각했다. 개인의 삶이든 직장 생활이든 그런 태도로 접근해야 잘 풀렸다. 하지만 때로 그게 정말 내 천성인지 궁금했다. 성공적으로 헤쳐 나가는 인생살이에 요구되는 것에 맞추기 위해 내 성격을 그렇게 만든 것은 아닌지.

--- p.165

지난 몇 주간 같이 지낸 얼굴들을 둘러보았다. 이제 모두 가족 같았다. 이탈리아어로 '라 파미글리아'라고 중얼거렸다. 가족. 물론 평소의 생활로 돌아가면 대부분 잊을 얼굴들이고 이름들이었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 잠깐, 아주 잠깐 우리는 가족이었다. 아주 잠깐이라고 해서 가치가 없다고 누가 말할 수 있으랴.

--- 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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