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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실험미술
하이 레드 센터 - 직접 행동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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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아트총서

책소개

목차

1. 야마노테센의 알
2. 구니타치의 군침
3. 와세다의 붉은 변기
4. 우에노의 골드 러시
5. 우에노의 긴 끈
6. 신주쿠의 테이프 자르기
7. 신바시의 빨래집게
8. 신바시의 스페이스 셔틀
9. 제국 호텔의 육체
10. 파리의 전립선
11. 우주의 통조림
12. 오차노미즈의 낙하
13. 긴자의 걸레
14. 가스마가세키의 천 엔 지폐
15. 좌담회 - 외롭고 차가운 침투력

직접행동 간략 연보
맺음말
사진 목록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1

아카세가와 겐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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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pei Akasegawa,あかせがわ げんぺい,赤瀨川 原平,필명 : 오쓰지 가쓰히코

1937년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서 태어났다. 현대미술가, 소설가로 무사시노미술대학교 유화학과를 중퇴했다. 1960년대 전위예술 단체 ‘하이레드센터(High Red Center)’를 결성해 전위예술가로 활동했다. 이 시절 동료들과 도심을 청소하는 행위예술 〈수도권 청소 정리 촉진운동(首都??掃整理促進運動)〉을 선보였고, 1,000엔짜리 지폐를 확대 인쇄한 작품이 위조지폐로 간주되어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1970년대에는 《아사히저널》과 만화 전문 잡지 《가로(ガロ)》에 「사쿠라화보(櫻?報)」를 연재하며 독자적 비평을 담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약했다. 1981년 ‘오쓰지
1937년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서 태어났다. 현대미술가, 소설가로 무사시노미술대학교 유화학과를 중퇴했다. 1960년대 전위예술 단체 ‘하이레드센터(High Red Center)’를 결성해 전위예술가로 활동했다. 이 시절 동료들과 도심을 청소하는 행위예술 〈수도권 청소 정리 촉진운동(首都??掃整理促進運動)〉을 선보였고, 1,000엔짜리 지폐를 확대 인쇄한 작품이 위조지폐로 간주되어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1970년대에는 《아사히저널》과 만화 전문 잡지 《가로(ガロ)》에 「사쿠라화보(櫻?報)」를 연재하며 독자적 비평을 담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약했다. 1981년 ‘오쓰지 가쓰히코’라는 필명으로 쓴 단편 소설 「아버지가 사라졌다(父が消えた)」로 아쿠타가와류노스케상을 받았다. 1986년 건축가 후지모리 데루노부, 편집자 겸 일러스트레이터 미나미 신보와 ‘노상관찰학회(路上?察??)’를, 1994년 현대미술가 아키야마 유토쿠타이시(秋山祐?太子), 사진가 다카나시 유타카(高梨豊)와 ‘라이카동맹(ライカ同盟)’을, 1996년 미술 연구자 야마시타 유지 등과 ‘일본미술응원단(日本美術?援?)’을 결성해 활동했다. 2006년부터 무사시노미술대학교 일본화학과 객원 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는 『노인력』 『센노 리큐』, 공저로는 『일본미술응원단』 『교토, 어른의 수학여행』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수많은 책을 남겼다. 국내에 소개된 책은 『초예술 토머슨』 『침묵의 다도 무언의 전위』 『신기한 돈』 『나라는 수수께끼』 『사각형의 역사』와 공저서 『노상관찰학 입문』 등이 있다. 2014년 10월 26일 일흔일곱의 나이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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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미경
1958년 서울생. 현대미술사학회 회장, 한국근대미술사학회 임원을 역임하였고, 현재 미술사학자이자 강남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르네 마그리트에 있어서의 문자의미와 초현실성에 관한 연구」로 이화여자 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사, 동대학원에서 한국현대미술사에 관한 첫 박사학위논문인 「1960-70년대 한국의 실험미술과 사회」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주요 논문으로는 「다니엘 뷔렝의 제안에 대하여」「이우환의 입장과 회화들 - 그 해석의 문제」「한국: 1960년대 후반 그룹운동의 의미」「한국의 실험미술 - AG를 중심으로」「한국현대미술 : 1960-70년대 여성들」 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537g | 148*210*20mm
ISBN13
9788952710314

책 속으로

사진 49는 안내장을 펼친 것이다. 빨간 하이 레드 마크의 고무인(印)이 있고, 그 아래에는 기회를 주신 나카하라 씨의 문장이 있다. 너무 작아서 읽을 수 없을 것 같아 전문(全文)을 게재한다.

이들은 불쾌한 음모가 집단으로, 내가 어떤 글을 쓰더라도 분명히 뒤통수를 칠 것이다. 기대를 하면, 이를 저버리고 실망시킬 음모를 꾸민다고 한다. 별 것 아닌 것을 작품의 소재로 삼아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이 세상에 너무나도 많은 작품들을 따돌리기 위해서라고 한다. 예술로 접할 때 느끼는 강한 감동과 만연되어 있는 무관심 양쪽에 덫을 놓으려 하고 있다. 이것 역시 강제된 무관심과 만연되어 있는 감동으로 바꾸어 뒤통수를 칠 것이다. - 나카하라

간결하면서도 나온 지 얼마 안 된 하이 레드 센터의 방향을 멋지게 지적하고 있는 훌륭한 문장이다. 우리들은 아주 고맙게 여기고 있다. 그러나 처음 원고를 받았을 때 문장 앞머리에는 '이들은 유쾌한 음모가 집단……'이라고 적혀 있었다. 음모가라는 호칭은 우리들에게 있어는 오히려 감지덕지다. 하지만 '유쾌한 음모가'라고 하면 너무나도 판에 박힌 문장이 된다. 하이 레드 센터가 갖고 있는 아산화 질소가스(이것을 마시면 얼굴근육이 경련을 일으켜 웃는 것처럼 보임)를 언급하는 것보다 더 심한 말이다. 우리야 너무 기쁘지만 일반대중에게는 어쩌면 어필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p.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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