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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9월의 5일간
2월의 3일간
10월의 5일간
5월의 3일간
8월의 6일간
옮긴이의 글

저자 소개 2

기타무라 가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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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ru Kitamura,きたむら かおる,北村 薰

1949년 일본 사이타마 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 대학 문학부 재학 중 미스터리 서클에서 활동했다. 1989년 『하늘을 나는 말』을 발표하며 작가로서 발을 디딘다. 당시에는 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이라 전업 작가가 될 생각이 전혀 없었기에 타사로부터 집필 의뢰를 받지 않으려고 주소, 본명, 성별을 공개하지 않는 '복면 작가'로 데뷔했다. 1991년 『밤의 매미』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며 복면 작가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고, 『백로와 눈』으로 141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을 꽃』, 『로쿠노미야의 히메기미』, 『아침 안개』로 이어지는 '엔시 씨와 나'
1949년 일본 사이타마 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 대학 문학부 재학 중 미스터리 서클에서 활동했다. 1989년 『하늘을 나는 말』을 발표하며 작가로서 발을 디딘다. 당시에는 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이라 전업 작가가 될 생각이 전혀 없었기에 타사로부터 집필 의뢰를 받지 않으려고 주소, 본명, 성별을 공개하지 않는 '복면 작가'로 데뷔했다. 1991년 『밤의 매미』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며 복면 작가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고, 『백로와 눈』으로 141회 나오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을 꽃』, 『로쿠노미야의 히메기미』, 『아침 안개』로 이어지는 '엔시 씨와 나' 시리즈, 『스킵』, 『턴』, 『리셋』 등 '시간과 사람' 연작 시리즈, 『달의 사막을 사박사박』, 『8월의 6일간』, 『이야기꾼 여자들』 등 다수의 소설 작품을 썼다.

독서가로도 유명해 다수의 서평과 에세이, 앤솔러지를 발표했으며, 창작이나 편집 강의에도 애착이 많아 본서 『와세다 글쓰기 표현 강의』, 『나만의 한 권 기타무라 가오루의 앤솔러지 교실』과 같이 창작·편집 관련 강의를 묶은 저서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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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넷 관련 회사에 근무하며 1999년부터 일본문화포털 ‘일본으로 가는 길’을 운영했으며, 그것이 인연이 되어 전문번역가의 길을 걷고 있다. 또 일본 관련 블로그 ‘분카무라(www.tojapan.co.kr)’를 운영하며 일본문화 팬들과 교류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요시다 슈이치의 『거짓말의 거짓말』, 『첫사랑 온천』, 『여자는 두 번 떠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11문자 살인사건』, 『브루투스의 심장』, 『백마산장 살인사건』, 『아름다운 흉기』, 『몽환화』, 『미등록자』, 이케이도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넷 관련 회사에 근무하며 1999년부터 일본문화포털 ‘일본으로 가는 길’을 운영했으며, 그것이 인연이 되어 전문번역가의 길을 걷고 있다. 또 일본 관련 블로그 ‘분카무라(www.tojapan.co.kr)’를 운영하며 일본문화 팬들과 교류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요시다 슈이치의 『거짓말의 거짓말』, 『첫사랑 온천』, 『여자는 두 번 떠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11문자 살인사건』, 『브루투스의 심장』, 『백마산장 살인사건』, 『아름다운 흉기』, 『몽환화』, 『미등록자』, 이케이도 준의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 『하늘을 나는 타이어』, 이사카 코타로의 『SOS 원숭이』, 『바이, 바이, 블랙버드』, 누마타 마호카루의 『유리고코로』, 『9월이 영원히 계속되면』, 야쿠마루 가쿠의 『데스 미션』, 히가시야마 아키라의 『내가 죽인 사람 나를 죽인 사람』 고바야시 야스미의 『분리된 기억의 세계』 신카이 마코토의 『날씨의 아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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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4쪽 | 360g | 153*224*20mm
ISBN13
9791185711911

책 속으로

하늘에서 내려오는 소박하지만 장엄함을 느끼게 하는 빛.
색이 그대로 음악이었다.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눈물샘이 왠지 느슨해졌다.
이 세상의 것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풍경.
내가 이곳을 찾지 않은 동안에도 자연은 이 자리에 있었고
내가 돌아간 후에도 있을 것이다.
그것이 너무나 고맙게 느껴졌다.
--- p.16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마음이다.
마음이 졸아들면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게 된다.
--- p.44

부품 하나가 떨어져 나가면 작동이 안 되는 물건도 있다.
반대로 없어져도 어떻게든 작동하는 물건도 있다.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게 많은 세상이다. 사생활에서도 회사에서도.
인생이란 나라는 존재가 멈출 때까지 마음의 부품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또 떨어진 부품을 줍기도 하면서 그렇게 계속 걸어가는 것이리라.
--- p.63

우연히 주어진 행복은 받은 사람만 기뻐할 게 아니다.
대단한 것은 아닐지라도 주어진 만큼 아주 자연스럽게
나도 누군가에게 전해주는 것이다.
기쁨이란 한쪽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둘 사이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 p.93

생각지도 못한 길을 걷는 일이 있어도 지금이 좋다.
나 자신으로 있는 게 좋다.
--- p.205

사람은 무한한 시간 속에서 순간을 산다.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하지만 뒤에 같은 길을 걸어오는 사람이 있다.
그것이야말로 큰 위로를 넘어서는 구원 같은 것이다.

--- p.258

줄거리

마흔 살을 눈앞에 두고 문예지의 부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는 ‘나’. 함께 살던 남자와 3년 전 헤어진 후 오직 일에만 몰두하고 있지만 지기 싫어하는 성격과 서툰 인간관계 탓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 살고 있지만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마음 때문에 지쳐 있을 무렵 친한 동료의 권유로 등산을 시작한다.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산과 여기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조금씩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치유해 가는데…… 어느 날 우연히 헤어진 남자친구에 대한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된다.

출판사 리뷰

상처받는 나날들이 이어져도
그곳에 오르면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

서른 아홉. 문예지 부편집장. 남자친구와는 3년 전에 헤어졌음. 현재는 싱글. 젊었을 때부터 할 말은 해야 하는 성격인 탓에 남자 상사를 울린 적도 있는 걸로 보아 기가 약한 편은 아님.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얼핏 보면 이른바 ‘골드미스’의 조건을 다 갖춘 듯한 이 여자.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회사에서는 말 안 통하는 상사 때문에 울화통이 터질 지경이고, 후배들의 일 처리도 썩 마음에 들지 않아 혼자 끙끙대고 있다. 나이가 든 만큼 몸도 삐걱대기 시작해 이도 안 좋고 머리에 원형탈모도 생겼다.

요즘 한창 유행하는 만화의 주인공이라면 시골에 사는 친구를 찾아가 요트라도 타고 올 텐데 그럴 만한 친구도 없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그녀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 바로 산을 타는 것이다. 짧으면 2박 3일, 길면 5박 6일간에 걸쳐, 깊고 험하기로 유명한 북알프스를 혼자 종주하고 내려오는 것이 이 여자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다.

그녀가 전하는 산의 즐거움은 그래서 더욱 유별나다. 시끌벅적하고 유쾌한 산의 이미지가 아니라 도시인의 스트레스를 품어주는 고요하고 포근한 산의 이미지가 확 다가온다. 물론 혼자 감행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런! 아뿔싸! 하는 순간의 긴장감도 빠지지 않는다.

산과 일상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잘 버무려 담백하면서 맛깔스러운 소설로 만들어 낸 작가는 나오키 상 수상 작가로도 유명한 기타무라 가오루다. 우리에게는 추리소설 작가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 그의 빼어나고 우아한 필체는 이번 작품에서 빛을 발했다. 담담하면서도 품격 있는 글솜씨로 산이 뿜어내는 오라와 그 안에서 행복을 얻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산이 주는 즐거움과 따스함뿐만 아니라 무서움까지도 자신이 그곳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으로 전달하는 데 있어 기타무라 작가만큼 솜씨를 발휘할 만한 인물은 아마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작년 5월 출간된 이래 3,40대 여성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당히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의 작품에 한결같이 녹아 있는 독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감성, 섬세하고 따뜻한 문장, 탄탄한 구성, 인간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이 일반 독자들은 물론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사계절에 따라 변하는 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작가 특유의 유려하고 따뜻한 문체로 그려져 있어 읽다보면 함께 산을 걸으며 일과 인간관계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치유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길을 잃었을 때는 앞으로 나아가지 말고
그 길에서 조금 벗어나보자.”
산은 내게 그것의 소중함을 가르쳐주었다.

[일본 독자들 반응]

★★★★ 당장 산으로 달려가고 싶어지는 소설
기타무라 작가의 소설은 고등학교 때부터 애독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습니다. 다 읽어가는 게 안타까울 정도였습니다. 등산의 매력이 넘쳐 당장이라도 산에 가고 싶어집니다.

★★★ 등산의 즐거움이 잘 전해지는 소설
등산의 즐거움을 전해져서 즐거웠다. 동시에 무엇을 준비해야 좋을지 알게 되어 마음에 든다. 나는 낮은 산에만 가고 높은 산에는 가지 않는데 주인공이 헤어진 남자 친구와 재회하는 등 뜻밖의 만남에 단숨에 다 읽어버렸다.

-산에 대한 동경, 책에 대한 따뜻한 마음, 그리고 체온의 따뜻함이 넘치는 주옥 같은 작품.
-성실하고 절묘하게 응축된 시간의 흐름과 푸르른 경치가 여기에 있습니다.
-읽는 내내 혹시 내 이야기가 아닐까?! 하고 놀랄 정도의 데자뷰를 느꼈습니다. 산의 매력을 제대로 알게 해준 책입니다.
-나도 주인공과 함께 산을 오르고 있는 기분이 들어 같이 마음이 맑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내 인생의 상비약이 될 한 권입니다.

추천평

‘산을 오르는 것’은 인생의 압축된 과정 같다. 힘든 산행 끝에 만나는 아름다운 풍경,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그리고 이별, 짧고 감미로운 휴식. 산을 오르는 이유는 ‘산 위에 무엇이 있어서’ 가 아니라, ‘나 자신’과 만나기 위해서라는 것을 이 책은 가르쳐준다.
- 여하연 (여행잡지『더 트래블러』편집장)

마흔을 앞둔 잡지 편집장이라는 주인공과의 공통분모는 많은 영역에서 내가 고민하는 것들을 들추어내고 어루만져주었다. 자연을 통해 일과 인간관계에서의 상처를 치유받고 이를 통해 인생의 새로운 면면을 발견해 가는 주인공을 통해 나 역시 ‘산’과 사랑을 나눈 것만 같다.
- 이선정 (패션잡지『나일론』 편집장)

왜 산에 오르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지 이 책은 확실히 알려준다.
후지이 후미야 (일본 ‘첵커스’ 그룹 보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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