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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끝으로 서다
양장
임정진
푸른책들 2006.12.15.
베스트
청소년 문학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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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했습니다. 1988년 계몽아동문학상으로 등단해, 1989년 첫 책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를 냈고, 2013년 『바우덕이』로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잡지사와 방송국 등에서 일하다 지금은 동화 작가로 활동하며,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동화 창작을 가르치고, 여러 나라에서 스토리텔링 공연을 합니다. 유튜브 [임정진의 동화읽는 시간Story pocket] 채널에서 동화책을 읽기도 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겁쟁이 늑대 칸』 『내 친구 까까머리』 『나보다 작은 형』 『지붕 낮은 집』 『땅끝마을 구름이 버스』 『지붕 낮은 집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했습니다. 1988년 계몽아동문학상으로 등단해, 1989년 첫 책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를 냈고, 2013년 『바우덕이』로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잡지사와 방송국 등에서 일하다 지금은 동화 작가로 활동하며,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동화 창작을 가르치고, 여러 나라에서 스토리텔링 공연을 합니다. 유튜브 [임정진의 동화읽는 시간Story pocket] 채널에서 동화책을 읽기도 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겁쟁이 늑대 칸』 『내 친구 까까머리』 『나보다 작은 형』 『지붕 낮은 집』 『땅끝마을 구름이 버스』 『지붕 낮은 집』 『호야의 숲속 산책』 『무당벌레 살리기』 등이 있습니다. 청계천 부근 작업실에서 어린이들이 행복해지는 글을 쓰려고 애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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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2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56g | 135*198*20mm
ISBN13
9788957980927

줄거리

재인이네 가족은 수출입 종합상사에 근무하는 아빠 때문에 어느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생활한다. 재인이는 탭 댄스를 배우러 간 뉴욕의 댄스 센터에서 처음 발레를 배우게 되지만, 아빠를 따라 한국으로 들어오게 된다. 한국에서 초등 학교에 다니며 어느 정도 적응했을 무렵, 재인이네 가족은 또다시 쿠웨이트로 떠난다. 재인이는 그 곳에서 운명적으로 영국인 학교의 교장 선생님을 만나게 되고, 그녀의 소개로 영국 ‘엘름허스트 발레학교’로 발레 유학을 떠나게 된다.

영국 발레학교에서의 생활은 문화, 음식, 언어 등 모든 것이 낯설어 힘들기만 하다. 그렇지만 재인이는 그런 괴로움과 외로움을 일기를 쓰면서 달래고, 친구들을 사귀면서 차츰 학교생활에 적응해 간다. 재인이네는 아빠가 가전제품 대리점 사업을 새로 시작해서 집안 형편이 예전만큼 풍족하지 못하다. 그래서 재인이는 방학 때에도 집에 자주 가지 못하고 친구집이나 아빠 친구 집 등을 떠돌아다닌다.

그러다 재인이도 모르게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고, 재인이는 그것이 자신의 탓일지도 모른다며 방황한다. 더욱이 발레학교를 졸업하고 난 다음의 진로에 대한 선생님들과의 면담에서 발레를 그만 포기하라는 충격적인 말까지 듣게 된다. 그렇지만 재인이는 친구들의 위로와 격려로 마음을 다잡고, 끝까지 발레를 포기하지 않는다. 발레학교를 무사히 졸업한 재인이는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또다른 도전을 꿈꾼다.

출판사 리뷰

혼자 떠나는 아이들, 혼자 서는 아이들
요즘 서울에서만 하루 20여 명의 아이들이 국외로 조기유학을 떠난다고 한다. 한마디로 조기유학 열풍을 넘어 ‘조기유학 광풍’의 시대이다. 조기유학을 떠나는 아이들은 대부분 혼자 떠난다. 이들은 아직 자아 정체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 그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부모형제나 친구들과 떨어져 먼 타국에서 낯선 문화와 사람들에 둘러싸여 생활하다 보니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기 쉽다.

이 책 『발끝으로 서다』(푸른책들, 2006)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의 임정진 작가가 『지붕 낮은 집』에 이어 두 번째로 쓴 청소년소설이다. 임정진 작가는 우연히 영국에서 발레를 배우는 소녀를 알게 되었고, 그 소녀의 일기를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쓰인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어린나이에 유학을 떠나는 것이 좋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유학생활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유학을 준비하는 아이들이 꼭 한번쯤은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부모님과 친구들, 그 동안 익숙했던 모든 것들을 뒤로 하고, 낯선 곳에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생활은 성인이라 할지라도 무척 힘든 일이다. 하물며 아직 어린나이의 아이들은 더 말할 것도 없다.

발끝으로 위태롭게 서 있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청소년기는 미래를 위해 한창 꿈을 꾸고 준비해야 할 시기이다. 그렇지만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대입만을 최우선으로 강요하는 우리 나라 교육 현실에서 청소년들은 아무런 선택을 할 수 없다. 한창 꿈을 꾸고 준비해야 할 시기에 꿈을 빼앗긴 채 하루 종일 공부만을 강요하는 현실 앞에서 꿈은 그저 먼 나라의 이야기일 뿐이다. 그들은 오직 대입만을 위해 자신의 소중한 꿈을 차가운 유리병 속에 박제시켜 놓고, 발끝으로 위태롭게 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나 재인이는 다르다. 재인이는 최고의 발레리나가 되고 싶다는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기 위해서 부모형제, 친구와 함께 지내는 한국에서의 안락한 생활을 과감히 포기하고, 낯선 땅 낯선 사람들 속에서 발끝으로 위태롭게 서 생활한다.
둘 다 발끝으로 위태롭게 서 있지만 둘은 확연하게 다르다. 그것은 가슴 속에 꿈을 품고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이다. 재인이도 먼 이국땅에서 발끝으로 위태롭게 서 있지만 전혀 위태롭게 느껴지지 않는다. 비록 힘에 부쳐 넘어지기도 하지만 다시 일어날 수 있다. 그것은 재인이의 꿈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부모님이 있고, 함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응원하는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발끝으로 위태롭게 서 있는 이 땅의 모든 청소년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낼 수 있도록 작은 버팀목이 되었으면 한다. 차가운 유리병 속에 갇혀 있는 그들의 박제된 꿈에 뜨거운 피가 흐르도록 해 주는 작은 실핏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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