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蔡仁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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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3
슬픔은 먹구름 같은 거예요. 슬픔은 하늘에 왔다 갔다 하는 먹구름 같은 거예요. 어느 먹구름이든 비를 뿌리고 나면 그걸로 없어진답니다. 비를 맞았는데도 여전히 먹구름이 자기 머리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지요? 슬픔도 마찬가지예요. 슬픔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는 슬픔이 영원히 지속될 것 같지만 먹구름처럼 슬픔은 곧 지나가 버립니다. 우리는 다시 웃을 수 있고 다시 행복해질 수 있어요. p. 36 기쁨을 아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에요. 기쁨을 모르고서는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없어요. 어떤 일로 행복을 느끼든 행복은 마음속이 기쁨으로 환해지는 것이에요. 마음에 기쁨이 넘쳐 나 거기에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 드는 것이 행복이에요.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에 대해 책임이 있어요. 자기 자신을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할 책임이지요. 그리고 여러분과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에게 그 기쁨과 행복을 나누어 주세요. p. 31 화는 꼭 내야 할 때만 내야 해요. 화를 내고 나면 속이 시원하고 통쾌한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화를 내면 그 다음에 또 자꾸 화를 내고 싶은 거예요. 화는 정말 내야 할 때, 내지 않으면 안 될 때 내야합니다. 한 집에서, 한 교실에서 같이 지내다 보면 사소한 일로 서로 기분 상하는 일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럴 때마다 서로 으르렁거리면 하루 종일 화만 내고 있어야 해요. 화날 일이 생기면 조용히 생각해 보세요. ‘정말 내가 화를 꼭 내야 하나’ ‘나는 잘못한 게 없나?’ 그러고 나면 화를 낼 일이 많이 줄어들 거예요. p 35 외로움은 친구를 만들어 주는 고마운 감정이에요. 사람들은 외로움을 갖고 태어나지만, 서로 친구를 하고 싶은 마음도 동시에 갖고 태어납니다. 혼자서는 살 수 없는 것이 우리예요. 한 나뭇가지에 나는 나뭇잎들처럼 바람이 불면 소곤소곤 얘기를 나누고 몸을 부비며 살아가지요.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옆에서 같이 웃고 떠들 사람이 필요하다는 신호라는 것을 알아 두세요. ‘어서 친구를 찾아 나서라’는 마음의 소리입니다. 외로움을 알지 못하면 가족이나 친구의 소중함도 알지 못합니다. p. 25 자기의 두려움을 잘 들여다보세요. 새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새만 보면 질겁하는 사람도 있어요. 똑같은 새에 대해 이렇게 다른 게 이상하지요? 어쩌면 두려움은 새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이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몰라요. 조용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기 두려움을 잘 들여다보세요. 혹시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것을 두려워하는 건 아닐까 생각해 보세요. p.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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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지 1 : 인성교육 함양
그동안 우리 나라 교육은 지나치게 지식 중심의 교육을 강조해 왔습니다. 특히, 아직도 대학 입시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면서 아이들은 커가면서 자신의 정서 발달을 위한 교육 보다는 지식 중심의 교육을 강요받아 왔습니다. 진정한 지식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감성을 주관하는 인성 교육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아름다운 감정 학교’는 보다 더 성숙한 지식 교육을 위하여 그 첫 단계로 인성교육의 발판인 감정 느끼기와 배우기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취지 2 : 동양의 정서 반영 기존의 이성 중심적인 서구의 가치관이 와해되고 있는 오늘날 새로운 대안으로서 떠오르고 있는 동양 사상과 그 안에서 존재하는 한국의 정서와 가치관은 앞으로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서구와는 다른 앉는 문화(방바닥에 엎드려 책 읽기, 밥상에서 먹기 등), 우리 나라 주거 형태 그리고 일상적인 우리네 풍경 등을 반영하는 일러스트레이션 등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동양 그리고 한국의 정서를 그대로 전달합니다. 취지 3 : 국내 어린이 논픽션 분야 개척 ‘아름다운 감정 학교’는 국내에서 개발된 본격적인 논픽션 분야의 어린이 그림책으로서, 픽션 중심의 어린이 출판 시장에 새로운 개념의 논픽션 창작물입니다. 기존의 텍스트와 일러스트레이션 중심의 어린이 책에서 벗어나 일러스트레이션, 텍스트 그리고 사진 등 다양한 미디어간의 유기적인 구조를 ‘아름다운 감정 학교’는 자랑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