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숲속 작은 옹달샘
옹달샘의 슬픔 가지각색 하느님 꽃과 실뿌리 황새똥과 왕모래 어둠 속 별 아기들 숲 속의 괴물 굴참나무와 토끼 곰보가 되지 않으려면 아름다운 봄 옹달샘은 샘이다 |
이태수의 다른 상품
|
숲 속에 커다란 코끼리 한 마리가 나타났어. 코끼리는 목이 말랐지. 그렇지만 깊은 숲 속이어서 코끼리가 마실만큼 물이 없었어. 마침내 코끼리는 작은 옹달샘을 보았지. 커다란 코를 옹달샘에 박고 죽 들이마시더니 옹달샘은 금방 말라 ㅓ렸어. 코끼리는 옹달샘 바닥에 있던 가랑잎과 지저분한 검불까지 죄다 마셨지. "헹? 옹달샘이 죽어 버렸구나?"
--- pp. 38 ~ 40 |
|
깊고 깊은 숲 속에 작은 옹달샘 하나 있었어. 작은 옹달샘은 너무나도 작아서 짐승들 눈에도 잘 띄지 않았지. 그래도 샘은 샘이니까 끊임없이 솟구쳐 흘렀어. 여름에는 얼음보다도 차게, 겨울에는 숭늉처럼 더운 김을 모락모락 내며, 옹달샘은 솟구쳐 흘러 내리다가 다시 땅 속으로 스며 들었지.
--- p.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