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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홋카이도로 가다
할머니에게서 온 편지 귀염둥이 파로를 만나다 지진이 일어난 날 파로를 남겨두고 2. 유리카의 유쾌한 생활 학교 급식, 너무 좋아 토모에 상은 모르는 게 없어 가난은 당연한 일 3. 토모에 상에게 배운 것들 돈 없이 즐겁게 사는 법 식구들이 변했어요 할머니도 우시는 거야? 4. 어린이니까 할 수 있는 거야 처음 데모에 나간 날 마음의 상처를 입고 다시 할머니를 만나서 아이들은 안다 〈에필로그〉 후쿠시마가 주는 교훈 / 임덕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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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자연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이 어른들이 할 일
『빨간 목줄의 파로』는 홋카이도의 대표적인 아동문학작가 카토 타이치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소재로 쓴 작품이다. 우리나라에도 현재 21기의 원자력발전소가 가동 중이며 5기가 건설 중이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단순히 남의 나라 일이 아니라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바로 우리의 일이기도 하다. 작가는 가장 두려운 것은 남의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생각의 정지’이며, 이 비극적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빚어낸 것이 바로 일본인들의 집단적인 ‘생각의 정지’라고 말하고 있다. 원전 사고로 고향인 후쿠시마를 떠나온 소녀 유리카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 주는 토모에 상은 화장도 하지 않고, 광고에 휩쓸려 물건을 구매하지 않으며, 선택이 자신의 권리라 말하는 ‘너무 재미있는’ ‘돈이 없는데도 근심 걱정이 없는’ 사람이다. 그녀는 오늘날 물질 만능의 사회에서 진정한 행복은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힘에서 나온다는 작가 카토 타이치의 신념을 압축적으로 나타내는 캐릭터다. 작가는 개개인이 이러한 힘을 가지고 있어야만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깨끗한 자연과 내면의 자유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다’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