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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대 편저
아침이슬 200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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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청소년

책소개

목차

점 출발점 > 공간은 면, 면은 선, 선은 점에서 출발한다!
전학의 달인 _ 김학준
아직 늦지 않았어 _ 최미금

입 입장 > 너는 너로, 나는 나로 마주 보고 있는 이 자리!
로그인하시겠습니까? _ 김예빈
낭랑 16세, 그 존재감을 위하여 _ 이민우
따뜻한 손 _ 이미나

가 가중치 > 내가 너에게, 네가 나에게 보내는 무게, 의미!
안도영 서울 오다 _ 이예슬
반성문 _ 박준모

경 만화경 > 그렇게 네가, 이렇게 내가 빚어내는 세상!
가끔 남자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_ 정아라·김다솜
어떤 하루 _ 김진혁
이은결, 너 조심해! _ 인지희

소설집을 엮으며
어린 영혼들이 내민 손을 맞잡다

저자 소개 1

편저이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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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 개띠. 전교조 활동 관련으로 해직. 월간 《우리교육》에서 일하다가 1994년 교단으로 복귀하였다. 이후 평교사로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다 2016년 내부형 공모 교장으로 임용되어 혁신학교인 서울 삼정중에서 3년째 교장으로 일하고 있다. ‘희망에 대하여 과장하지 않았지만 절망을 만나서도 작아지지 않았다’는 시구를 새기며, 입시 행정의 끄트머리쯤에 있는 학교를 다시 교육의 자리로 돌려놓는 일에 고심하고 있다. 저서로 《이상대의 4050 학급살림 이야기》, 《로그인하시겠습니까?》가 있고, 공저로는 《불온한 교사 양성 과정》, 《거꾸로 생각해 봐!》 등이 있다. 푸른들청소년도
58년 개띠. 전교조 활동 관련으로 해직. 월간 《우리교육》에서 일하다가 1994년 교단으로 복귀하였다. 이후 평교사로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다 2016년 내부형 공모 교장으로 임용되어 혁신학교인 서울 삼정중에서 3년째 교장으로 일하고 있다. ‘희망에 대하여 과장하지 않았지만 절망을 만나서도 작아지지 않았다’는 시구를 새기며, 입시 행정의 끄트머리쯤에 있는 학교를 다시 교육의 자리로 돌려놓는 일에 고심하고 있다. 저서로 《이상대의 4050 학급살림 이야기》, 《로그인하시겠습니까?》가 있고, 공저로는 《불온한 교사 양성 과정》, 《거꾸로 생각해 봐!》 등이 있다. 푸른들청소년도서관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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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14쪽 | 304g | 148*209*20mm
ISBN13
9788988996621

출판사 리뷰

『낭랑 16세, 그 존재감을 위하여』나 『반성문』 등에서 보여지는 학교라는 ‘아이들만의 사회’에 대한 성찰과 ‘뒤틀린 구조’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그러한 현실을 살아가면서 존재감을 획득해 가는 과정은 우리 청소년들의 문제의식이 얼마나 치열하고 진솔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인터넷의 가상공간과 그 안에 빠질 수밖에 없는 내면의 고민들을 가벼운 터치로 풀어놓은 『로그인하시겠습니까?』, 가족 관계의 아픔을 시적으로 형상화한 『아직 늦지 않았어』 같은 작품은 중학생들의 목소리가 아니면 느낄 수 없는 상큼함을 맛보게 한다.

순수한 아이들의 솔직한 목소리!
이 책에 수록된 10편의 작품들은 다루는 소재나 주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제각기 다르지만 ‘길이가 짧든 길든, 완성도가 높든 낮든’ 자신들의 내면을 치장하지 않고 솔직하게 그리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소재도 소재지만 누구나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쉽고 익숙한 생활글 쓰기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누구나 한번쯤 내 이야기를 쓰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킬 만하다
질투심 때문에 ‘뒷담화’를 하고 마는 영희(『가끔 남자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도, ‘일진’ 정준영에게 왕따를 당할까 봐 기꺼이 아부를 바치는 승균(『낭랑 16세, 그 존재감을 위하여』)이도, 전학 간 학교의 낯선 교실에서 분위기 제압을 위해 벌린 다리를 ‘떨어주는’ 현태(『전학의 달인』)도 자신들의 내면 깊숙한 동기나 현실적인 계산을 감추려 하지 않는다. ‘너희들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공부를 강요할 수밖에 없는’ 부모님들과의 갈등(『어떤 하루』), 얄미운 오빠에 대한 애증(『이은결, 너 조심해!』)을 적나라하게 고백하는 언어 역시 더할 수 없이 솔직담백하다. 끓어오르는 분노와 치졸한 이해타산을 점잖은 웃음과 미사여구로 합리화하는 어른들의 모습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엄마가 ‘프라이팬을 들고 쫓아오실지도 모르는 위험’(『따뜻한 손』)을 감수하며 있는 그대로의 내면과 일상을 그리는 아이들의 맑은 시선은 오히려 자식들을 그토록 순수하게 키운 부모님들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불러일으킨다. 동시에 아이들이 이렇게 솔직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을 만큼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의 신뢰를 얻은 선생님의 그림자가 아름답게 느껴진다.

요즘 아이들은 감당하기 힘들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고분고분하기는커녕 공부는 뒷전이요, 멋 부리고 핸드폰, 컴퓨터에 온 시간을 다 쏟아 부으며, 잔소리라도 할라치면 버럭 짜증을 내고 말대꾸도 서슴지 않는다. 어른 눈으로 보면 그렇다. 사실, 학교에서 학원으로, 학원에서 학교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교과 공부에 쏟아 부어야 하는 아이들에게는 자신들의 속내를 보여줄 시간이 부족하고, 그들을 공부로 몰아내야 하는 부모들에게는 자식들의 속내를 들여다볼 시간이 부족하다. 그런 현실에서 평범한 아이들의 솔직한 외침을 담은 이 책은 우리 청소년들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청소년들의 삶의 공간인 가정과 학교가 그들을 얼마나 억압하고, 외롭게 하고, 숨막히게 하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아이들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젊음의 무한한 생명력과 잠재력으로 건강하고 아름답게 성장할 터이지만 그래도 그들이 좀 더 행복하게 현재를 살면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혹여 어른들이 내모는 무한경쟁의 장에서 질식하지 않도록 어른들이 고민해야 할 지점들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다음으로 아이들의 진솔한 모습에서 무한한 기쁨을 느껴보시기를 권한다. 거칠고 세련되지 못한 언어 뒤에 숨은 열다섯, 열여섯 청춘의 장난기와 치기와 용기가 한없이 가상하고 예쁘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는 날카로운 시선과 무한한 호기심과 상상력, 존재감을 향한 치열한 번민과 분투가 교복 안에 숨겨져 있음을 발견할 때 우리 아이들이 그저 점수만 아는 공부 기계로 변신(?)하지 않았음을 감사하게 될 것이다.
리뷰 총점 9.4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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