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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나라,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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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9
1. 역사 25
2. 경제 103
3. 문화 167
4. 리우데자네이루 207
5. 상파울루 263
6. 사라진 황금의 도시들 289
7. 북부 지방 둘러보기 315
브라질 연표 346
옮긴이 후기 348
빠우-브라질 총서 발간에 부쳐 350

저자 소개 2

슈테판 츠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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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fan Zweig

1881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부유한 유대계 방직업자 아버지와 이름난 가문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빈에서 높은 수준의 교양교육과 예술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섬세한 감각과 문학적 감수성을 지녔던 그는 수많은 고전작품을 읽으며 해박한 지식을 쌓았고, 청소년기에는 보들레르와 베를렌 등의 시집을 탐독하면서 시인으로서의 습작기간을 거쳤다. 대학에서 독문학과 불문학, 철학, 사회학, 심리학 등을 두루 섭렵했으며, 특히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이런 배경으로 스무 살의 나이에 첫 시집 『은빛 현』으로 문단에 데뷔하여 일찌감치 작품
1881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부유한 유대계 방직업자 아버지와 이름난 가문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빈에서 높은 수준의 교양교육과 예술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섬세한 감각과 문학적 감수성을 지녔던 그는 수많은 고전작품을 읽으며 해박한 지식을 쌓았고, 청소년기에는 보들레르와 베를렌 등의 시집을 탐독하면서 시인으로서의 습작기간을 거쳤다. 대학에서 독문학과 불문학, 철학, 사회학, 심리학 등을 두루 섭렵했으며, 특히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이런 배경으로 스무 살의 나이에 첫 시집 『은빛 현』으로 문단에 데뷔하여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그는 세계 여러 나라를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한 시대를 풍미하는 여러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드높은 정신세계를 구축했다. 『은빛 현』을 필두로 수많은 소설 및 전기들을 발표하기 시작한다. 1938년 히틀러가 정권을 장악하자, 유태인 탄압을 피해 런던으로 피신했다가 미국을 거쳐 브라질에 정착한다.또한 2차 세계대전 이전 백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대중적인 작가이자 다른 나라 언어로 가장 많이 번역된 작가로 독일/오스트리아 문학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츠바이크는 ‘벨 에포크’라 일컬어지는 유럽의 황금 시대에 활동했다. 예술과 문화가 최고조로 발달했던 그 시기를 그는 진정으로 사랑했다. 그러나, 그토록 사랑했던 유럽이 한방의 총성으로 촉발된 세계대전을 통해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눈앞에서 목도하게 된다. 황금 시대의 빛과 영광을 박살낸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을 구축한 그들 유럽인들이었다. 이 때의 심경은 자신의 삶을 중심으로 유럽의 문화사를 기록한 자전적 회고록 『어제의 세계』에 잘 드러나 있다.

극심한 상승과 하강을 삶을 통해 모두 경험한 이후, 섬세한 그의 심성은 더 이상 부조리한 세계에서 버티지 못하고 고난의 망명생활 속에서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1942년 2월 브라질의 페트로폴리스에서 부인과 동반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종종 ‘평화주의자’ 또는 ‘극단적 자유주의자’라는 평을 받던 그는 “나는 이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 이 시대는 내게 불쾌하다”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유로운 죽음을 선택하였다.

비극으로 생을 마감했지만, 그가 쓴 수많은 소설과 평전은 오늘날까지도 세계 여러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수많은 독자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상당부분 영화화되기도 했다. 또한 다른 예술영역에까지 영향을 미쳤는데, 대표적인 예가 천재 감독 웨스 앤더슨의 2014년 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이다. 앤더슨은 이 영화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는 츠바이크의 소설 '초초한 마음'의 첫 단락을 차용해서 시작하며, 엔딩 크레딧에서 “inspired by the writings of Stefan Zweig” 라는 문구를 삽입하여 그 사실을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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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민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대학교에서 중남미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어서문학과 교수,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표 공저로는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 스페인어권 세계의 문화 읽기』, 『트랜스 라틴: 근대성을 넘어 탈식민성으로』, 『스페인 문화 순례: 세빌야에서 산티아고까지』, 『스페인어권 명작의 이해』 등이 있다. 대표 역서로는 『미국은 섹스를 한다』(Diana, la cazadora solitaria), 『선과 악을 다루는 35가지 방법 I, II』(Don Juan Manuel
김창민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대학교에서 중남미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어서문학과 교수,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대표 공저로는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 스페인어권 세계의 문화 읽기』, 『트랜스 라틴: 근대성을 넘어 탈식민성으로』, 『스페인 문화 순례: 세빌야에서 산티아고까지』, 『스페인어권 명작의 이해』 등이 있다.
대표 역서로는 『미국은 섹스를 한다』(Diana, la cazadora solitaria), 『선과 악을 다루는 35가지 방법 I, II』(Don Juan Manuel), 『여우가 늑대를 만났을 때 I, II』(Mujeres de ojos grandes), 『검은 양과 또 다른 우화들』(La oveja negra y otros cuentos), 『살라미나의 병사들』(Soldados de Salamina), 『멕시코의 역사』(Nueva historia minima de Mexico) 등이 있다.
우리 문학을 스페인어로 번역한 작품으로는 Poemas de Chunsu Kim (『김춘수 시선』), Retorno al cielo (천상병의 『귀천』), Mitos coreanos (『한국의 신화』), Suenos del barranco (오세영의 『벼랑의 꿈』), Mandala (김성동의 『만다라』) 등이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학최고지도자과정(AFP)의 심화과정 지도교수를 맡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공기업 고급경영자과정, 공공리더쉽과정, 세종연구소 국가전략 연수과정을 비롯해 지자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강연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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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김창민
1959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서어서문학과를 다시 졸업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스페인 마드리드대학교에서 중남미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라틴아메리카의 문학과 사회』, 『문학 번역의 이해』(공저)가 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멕시코의 역사』, 『살라미나의 병사들』, 『검은 양과 또 다른 우화들』, 『새장에 갇힌 멜랑콜리』 외 다수가 있으며, 『한국의 신화』, 김성동의 『만다라』, 『김춘수 시선』 등을 스페인어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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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480g | 152*225*30mm
ISBN13
9788964372449

책 속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혼란스러운 시대에서는, 그곳이 어디든 새로운 지역에서 새로운 미래의 희망을 발견했다면, 그 나라와 가능성에 대해 알려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썼던 것이다. --- p.23

내가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했을 때 받은 인상은 평생 잊지 못할 가장 장엄한 인상들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놀랍고 동시에 감동적이었다. 그 순간 바다와 산, 도시와 열대 자연이 조화를 이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뿐만 아니라 완전히 새롭다고 할 수 있는 문명이 눈앞에 펼쳐진 것이다. 나는 예상과 달리 깨끗하고, 정돈된 건축과 도시 구획으로 이루어진 완전히 새로운 전경을 바라보았다. 새로 만들어진 모든 것들은 대담하고 웅장했으며, 유럽과 떨어져 있는 덕분에 옛 문화가 아주 효과적으로 보전되어 있었다. 그곳에는 색과 움직임이 있었다. 휘둥그레진 눈으로 지칠 줄 모르고 바라보았고, 어디를 쳐다보나 즐거웠다. 아름다움과 행복감에 취한 나머지 감각은 혼란에 빠졌고, 신경은 이완되었으며, 마음은 편해졌고, 정신은 맑아졌다. 그리고 아무리 보아도 자꾸 더 보고 싶어졌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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