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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담는 봉투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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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꿈틀대는 뱀 ·9
자동차 사고 ·14
여러 가지 노력들 ·18
폭풍우 치는 밤 ·22
구멍투성이 나 ·28
두려움과 나 ·33
두려움을 말하다 ·38
놀라운 사실 ·42
두려움을 담는 봉투 ·44
별을 향하여 ·48
행복을 담은 봉투 ·52
이제, 나는... ·57

저자 소개

글 : 질 티보
오랫동안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다가 직접 글을 쓰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야기들을 쓰며 캐나다에서 많은 상을 탔습니다. 지은 책으로 [네 잘못이 아니야, 나탈리!] [마주 보면 무섭지 않아] [말썽쟁이 토마스에게 생긴 일] [나의 손을 잡아 주세요]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지니비에브 데프레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잡지와 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습니다.
2006년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캐릭터를 다정하면서도 익살스럽게 표현합니다.
역자 : 이화연
서강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하였습니다. 출판 에이전시에서 오랫동안 일하며, 좋은 프랑스어 책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2월 2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60쪽 | 173g | 165*225*7mm
ISBN13
9788997984916

줄거리

마냥 행복하게 잘 지내던 마티유 앞에 꿈틀꿈틀 뱀이 나타난다. 쾅 자동차 사고도 나고, 우르릉 쾅쾅 폭풍우도 친다. 마티유는 언제든 나타나 자기를 못살게 구는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오지 마!” 소리치기도 하고,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기도 하고, 정신없이 도망가기도 하지만 두려움은 마티유의 곁을 떠나지 않고 점점 커져만 간다. 아무리 애를 써도 물러나지 않던 두려움들을 큰 소리로 말하기 시작한 마티유. 그러자 놀랍게도 두려움이 조금씩 작아진다. 엎치락뒤치락 아슬아슬한 두려움과의 겨루기, 마티유는 포기하지 않고 맞설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 기획 의도

요즘 아이들은 자기 자신을 찬찬히 살펴볼 새 없이 바쁘게 일상을 보낸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해야 하는 건 기본이고, 커져 가는 경쟁에서 뒤처지면 안 된다는 긴장마저 견뎌야 한다. 우리 아이들은 과연 무사한 걸까? 불안과 두려움을 야기하는 요인은 점점 늘고 있지만 정작 자기를 돌아볼 짬은 없어, 채 치유하지 못한 트라우마를 가슴에 품고 지내는 요즘 아이들. ‘괜찮을 거야.’ 하고 넘겨짚기보다, 마음속 깊이 들여다보고 치료하는 시간이 절실히 필요하다.
[두려움을 담는 봉투]는 두려움이 커져 곤혹을 겪는 아이가 갖은 노력으로 두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책으로 만나는 4단계 심리 치료 과정이 아이들에게 두려움을 떨치고 힐링의 쾌감을 경험하게 해 준다.

* 책의 특징

두려움을 극복하려는 아이의 끈질긴 노력
두려움에 마냥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마티유는 윽박지르기도 하고, 쓰레기통에 힘껏 던져 버리기도 하고, 쫓아오지 못하게 허겁지겁 달려 보기도 한다. 종이 상자로 덫을 만들어 두려움을 잡아 가두려고도 했고, 온종일 물로 몸을 씻으며 두려움을 씻어 내기도 했다. 어떤 방법도 통하지 않아 구멍투성이가 된 마티유가 그 다음 시도한 방법이 ‘이야기하기’이다. 두려움을 말하는 것이다.
남에게 이야기하면서 두려움이 점점 작아지는 것을 느낀 마티유는 언제 어디서든 두려움이 나타날 때마다 큰 소리로 떠든다. 엄마와 아빠에게, 친구들에게, 집 앞을 지나가는 할머니에게, 눈에 띄는 모두에게 자신이 느끼는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자 ‘이야기하기’는 놀랍게도 두려움을 극복하는 새로운 단계로 마티유를 이끈다. 마티유의 두려움을 들은 사람들이 자기가 가진 두려움도 털어놓게 되고, 따라서 마티유는 누구나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자기만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마티유는 비로소 마음이 조금 편안해지는 것을 느낀다.

두려움을 성장의 기반으로
‘이야기하기’로 두려움을 조금씩 극복하기 시작한 마티유는 할아버지의 말을 듣고 두려움을 피하기 보다는 받아들이기로 한다. 두려운 것들을 종이에 쓰고 창밖으로 날리는 과정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을 찬찬히 되짚고 스스로의 힘으로 두려움을 멀리 날려 보내는 것이다. 두려움의 긍정적인 기능을 인식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 두려움은 이제 마티유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게 만든다. 마티유는 그 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행복을 떠올리며 자기 안에 두려움보다 더 큰 행복이 있음을 알게 된다. ‘행복을 꿈꾸기.’ 두려움을 이기는 궁극적인 방법을 찾게 된 것이다.

아이를 건강하게 자라게 하는 방법, 모두 함께 기울이는 ‘관심’
마티유의 포기하지 않는 노력이 두려움을 이길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이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 하지만 만약, 고군분투하는 마티유의 상황을 주변의 사람들이 몰랐거나 못 본 채 했다면 마티유는 올바르게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을까? [두려움을 담는 봉투]에서는 마티유의 노력만큼이나 주변 사람들의 도움과 관심도 비중있게 조명하고 있다.
엄마 아빠의 주의 깊은 관심, 마티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귀 기울여 준 상담 선생님, 마티유가 큰 소리로 떠드는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고 자기들이 가진 두려움을 함께 이야기해 준 이웃들과 친구들, 인생의 경험이 많은 할아버지의 조언. 마티유가 두려움을 극복함에 있어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일등 공신이다.
한 아이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아이 혼자만의 힘으로 부족할 수 있다. 삶의 모든 것이 처음인 아이가 자신이 맞닥뜨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모르는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아이가 감당하기 벅찬 상황이 되었을 때, 그것을 극복하는 데는 주변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간절하게 필요하다.
어른들의 세심한 관찰, 마음을 나누는 소통, 이야기하며 도움을 주고 받는 과정 등 등,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한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두려움을 담는 봉투]는 아이와 어른들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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