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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배구
양자현불키드 그림
천개의바람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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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 4

1세트 … 8

2세트 … 48

3세트 … 100

저자 소개2

양자현

 
방송국에서 어린이 프로그램의 대본을 쓴 경험을 바탕 삼아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작품인 『초원의 명탐정 몽구리』로 교보문고 동화공모전에 당선되었고, 『짝궁둥이 삐리, 조선 최초의 신부를 만나다』를 지었습니다. 재미있고 신나는 이야기들을 만들어 더 많은 어린이와 만나고 싶습니다.

양자현의 다른 상품

그림불키드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하며 돈가스를 좋아한다. 제4회 송채성 추모공모전에서 상을 받으며 만화가로 데뷔하였다. 레진코믹스에 [8군 플레이 그라운드 쑈] [감기 4부작] 등을 연재했다. 출간한 책으로 [구체적 소년] [이상한 날 1, 2]가 있으며 밴드 '꽃과벌'의 멤버로 앨범 [바깥의 모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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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5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352g | 165*225*10mm
ISBN13
979116573625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 왕초보 주인공들과 함께, 배구를 알아도 몰라도 즐겁게 읽는 배구 동화

여러 스포츠 동화가 있지만, 배구를 소재로 한 동화는 무척 드뭅니다. 아마 다른 익숙한 구기 종목에 비해 규칙이 어렵고, 포지션 이름도 다소 어렵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체육 시간에도 배구 규칙을 배우거나 직접 해 보기도 하고, 여자 배구의 인기가 커지며 서브와 토스, 세터 등의 용어는 익숙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다 배구』는 이런 배구를 전면으로 내세운 동화입니다.

『어쩌다 배구』는 제목 그대로 어쩌다가 배구를 하게 된 아이들과 선생님의 이야기입니다. 개교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은강초등학교 6학년 1반의 여자아이 여섯 명은 체육 수행 평가를 위해 한 조가 됩니다. 조장으로 나선 건 전학생인 지민이. 영상 편집이 특기이고 원래 배구를 좋아했던 지민이는 찍은 장면을 멋지게 편집하고, 모자란 점프는 트램펄린으로 보완하기도 하면서 멋진 수행 평가 영상을 만듭니다. 이 영상, 교내에서만 인기가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지민이가 개인 너튜브 채널에 올린 것이 우연히 인기를 얻지요. 그 탓에 다른 초등학교 배구부와 시비가 붙게 됩니다. 학교는 물론 본인들을 향한 악플에 발끈한 아이들은 배구로 한판 붙겠다며 친선전을 받아들이지만, 지민이를 제외하면 학교에서 배운 정도만 아는 상황! 결국 아이들은 포지션부터 시작해 서브, 리시브, 세트 플레이 등을 차근차근 배워가며 하나의 팀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아이들은 배구에 점차 익숙해지고, 재미를 느끼지요. 그렇게 터치아웃도 고려하고, 상대의 빈틈도 발견하며 1점을 위해 모두 다 의욕적이고 씩씩하게 나섭니다.

책 속 아이들도 배구를 낯설고 어려워하기 때문에 배구를 모르는 독자에게도 어렵지 않게 다가가는 동화입니다. 그러나 작가가 실제로 아이의 배구부 활동을 지켜보며 애정을 담아 썼기에 경기의 박진감 역시 잘 살아 있어 배구를 좋아하는 독자 역시 즐겁게 읽을 수 있지요. 읽다 보면 나도 아이들처럼 움직이고 싶어 들뜨게 되는, 즐거운 스포츠 동화입니다.

이게 다 ‘어쩌다’ 생긴 일이다. 어쩌다 보니 없던 배구부가 생겼고, 어쩌다 보니 감독이 되었고, 어쩌다 보니 친선전까지 치르게 됐다.
- 본문 47쪽

● 네트를 넘나드는 공이 아닌, 함께하는 친구들과의 성장 이야기

하지만 그렇다고 이 책이 오로지 배구의 규칙과 경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은 아닙니다. 아이들은 프로 선수를 지망하지 않습니다. 그저 하루하루 조금씩 늘어나는 실력에 즐거워하고, 지는 건 자존심이 상하니 열심히 노력할 뿐이지요.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네트를 넘나드는 공이 아니라, 그 공을 따라 함께 뛰는 마음’, 즉 팀워크라는 우정을 쌓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여섯 아이는 저마다 성격도 취향도 다릅니다. 유일하게 배구 경험이 있는 지민이는 6학년 신학기에 전학을 와 친구들과 쉽게 섞이지 못했고, 겁 많고 소심한 소정이는 타인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분석하는 수민이를 꺼렸지요.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슬픔과 죄책감이 남은 다은이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 자체를 피하곤 했습니다. 이렇게 각기 흩어져 있던 아이들은 매일 같이 함께 연습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친해지게 되지요. 소정이는 수민이가 타인을 비판하기 위해 분석하는 게 아닌, 그저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장점 역시 잘 찾아내는 아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전학생이었던 지민이 역시 다른 친구들과 친해져 쉬는 날에 모여 다른 학교에 염탐을 가기도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언제나 호흡이 맞는 건 아닙니다. 서로 큰소리를 내거나 다른 친구를 탓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함께 맞추는 호흡의 중요성을 깨닫고 하나의 팀으로서 더욱 돈독해지지요. 배구는 여섯이서 함께 움직일 때 점수를 낼 수 있는 스포츠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아이들은 결과가 어떻게 되든 소중한 친구들과 하나의 팀으로 해냈다는 성취감으로 기쁘게 웃습니다. 팀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쌓고, 하나의 팀으로 호흡을 맞춰 성장하는 아이들을 그려낸 성장 동화입니다.

실망해서 우는 아이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우리는 나를 빼면 배구가 뭔지도 잘 몰랐었다. 그랬던 친구들과 한 팀이 되어 진짜 경기를 치렀다. (…) 이렇게 멋진 일을 함께 해낸 친구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 본문 130쪽

● 경기를 실감 나게 그려낸 생생한 그림

『어쩌다 배구』는 만화와 웹툰, 단행본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불키드 작가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배구부 아이들 여섯은 물론 선생님까지 모든 인물의 특징과 성격이 잘 살아 있는 것은 물론, 장면 구성 역시 지루하지 않아 읽는 재미를 더하지요.

특히 배구라는 스포츠가 핵심 소재인 만큼, 그림의 역동성과 박진감도 책에서는 무척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역시 작가는 놓치지 않고 긴박하게 표현했으며, 공이 넘나드는 과정과 터치의 순서, 위치 등도 세심하게 조정해 그려 읽는 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글과 그림이 잘 어우러져 더욱 실감 나게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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