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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번째 구멍
2 땅콩버터 몬스터 3 버섯 숲 4 두 번째 구멍 5 지하 정원 6 땅콩버터 몬스터의 동굴 7 세 번째 구멍 8 두 주먹머리 이야기 9 네 번째 구멍 10 몬스터의 뱃속 11 몬스터의 뇌 12 발사! 13 오세요! 오세요! 14 땅콩버터 대소동 15 땅콩버터 미니 몬스터 16 졌지만… 아직 안 죽었다 17 첫 번째 구멍으로 돌아오다 18 구하러 온 책갈피 |
Andy Griffi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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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없이 모험의 여정을 떠날 우리의 모험가들에게(면허증 드립니다)
「언리미티드 어드벤처」 시리즈는 ‘다음 책에는 저도 나오게 해 주세요!’라는 독자들의 요청에 응답한 작품이다. 그래서 주인공도 쉼 없이 모험을 찾아 나서는 ‘나’ 그리고 ‘너’. 이들은 또 새로운 모험을 찾아다니다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구멍 앞에 서게 된다. 구멍의 깊이가 궁금했던 이들은 돌멩이를 떨어뜨려 계산해 보려 하지만, 돌멩이가 바닥에 닿는 소리는 도무지 들려오지 않는다. 이때,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앞뒤 안 가리고 다짜고짜 뛰어드는 건 역시 너(즉, 독자 여러분)이고, 그렇게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구멍이 얼마나 깊을지, 밑바닥에 무엇이 있을지 모르지만 일단 뛰어드는 것이다. 모험의 끝에 기다리고 있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다면 그건 애초부터 모험이 아니니까. “이거 안 되네. 돌멩이가 불량인가 봐. 나한테 더 좋은 생각이 있어!” 네 말에 내가 얼른 물었어. “뭔데?” “내가 직접 떨어져 볼래.” “안 돼!” 나는 얼른 말렸어. 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지. 넌 벌써 구멍에 뛰어들어 버렸더라. “야호! 나 떨어진다!” 너는 소리를 지르며 캄캄한 구멍 속으로 사라졌어. “걱정하지 마! 내가 구해 줄게!” 나도 소리를 지르며 구멍 속으로 뛰어들었어. _본문에서 “이 구멍 진짜 깊다!” “그러게! 이건 정말로 최고의 모험이네!” “이게 무슨 모험이라고. 그냥 떨어지는 건데.” “모험 맞아! 이건 떨어지는 모험인 거야.” _본문에서 모험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고, 무엇이든 모험이 될 수 있으며, 어떤 모험을 시작할 것인가는 모험가인 ‘너와 나’에게 달렸다. “나 그만할래! 이렇게 땅을 파다가는 구멍을 절대 메울 수 없어. 그러려면 이만큼 깊은 구멍을 또 파야 한다고. 우리가 땅을 파는 동안 그놈의 몬스터가 또 나오면 어떡해? 우리의 모험은 끝이 없게 될 거야.” 나는 고개를 끄덕였어. “네 말이 맞아. 끝없는 모험이라니 좋은 것 같아도, 이 모험이 전혀 끝나지 않는다면 어떻게 새 모험을 할 수 있겠어?” _본문에서 하나의 모험이 끝나지 않으면 새로운 모험을 시작할 수 없다는 나름의 철학이 담긴 대화 내용이다. 잃어버린 양말과 리모컨이 사방에 널려 있는 나라, 땅콩버터에 환장한 괴물이 사는 깊고 깊은 구멍에 이어 다음번에는 대체 어떤 기상천외한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모험가들의 여정은 끝없이 계속될 수도 있다. 너와 나, 우리의 모험에 한계란 없으니까(Unlimited). 책의 마지막엔 독자가 직접 이름을 적을 수 있는 모험가 면허증이 그려져 있다. 어디에서나 무한한 모험을 즐길 권리를 보장해 준다. ‘태어난 순간부터 모험을 시작해서 지금껏 쭉 모험을 하며’ 살고 있다는 작가의 소개글처럼, 「언리미티드 어드벤처」는 모든 이들을 모험가로 인정하고 끝없는 모험으로 초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