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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1부 흥미진진한 고대사 속 쟁점 이야기 쟁점 1 [고대] 고대 한반도 남부에 일본이 존재했나요? 쟁점 2 [고대,남북국] 삼국 통일은 역사 발전에 기여했나요? 쟁점 3 [남북국] 발해는 우리나라의 역사인가요? 2부 알쏭달쏭한 중·근세사 속 쟁점 이야기 쟁점 4 [고려] 고려의 원 간섭기는 식민 지배를 받던 시기였나요? 쟁점 5 [조선] 조선은 임진왜란에서 승리했나요? 쟁점 6 [조선] 정조는 독살되었나요? 3부 시끌벅적한 근·현대사 속 쟁점 이야기 쟁점 7 [근대] 애국 계몽 운동은 한말 국권 회복에 효과적이었나요? 쟁점 8 [일제] 일제의 공업화 정책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가져왔나요? 쟁점 9 [현대] 1948년은 대한민국이 건국된 해인가요? 생각 더하기 참고 도서 |
이창우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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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4월, 당시 국무총리였던 이완구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역사 왜곡을 해서는 안 된다”라며 일본의 ‘임나일본부설’을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서 한국 정부는 그즈음 검정을 통과한 일본 중학교 교과서에 임나일본부설이 실린 것에 유감을 표명하고 시정을 촉구하기도 했지요.
그렇다면 여기서 언급되는 임나일본부설은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하면 4세기부터 6세기까지 일본이 한반도 남부를 지배하기 위해 한반도에 임나일본부를 설치했다는 주장입니다. 당시 백제가 세력을 확장하고 있었고, 신라 또한 국가의 기틀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이 설의 존재를 부인합니다. --- p.12『쟁점 1 [고대] 고대 한반도 남부에 일본이 존재했나요?』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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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통일: 제방이라는 뜻의 ‘둑’을 고구려어와 신라어 모두 ‘토’라고 했습니다. ‘쇠’ 역시 고구려어로 ‘소’ 또는 ‘소문’, 신라어로도 ‘소’라고 했어요. 언어가 이처럼 비슷했다면 승려만이 아니라 다른 계층에서도 충분히 말이 통했을 것이고, 따라서 삼국은 같은 민족이라는 의식이 형성되지 않았을까요?
이국연: 찬성 측에서 주장하듯이 쇠처럼 양국의 발음이 비슷한 경우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쇠는 고대사회에서 중요한 금속이었기 때문에 나라와 상관없이 발음이 비슷할 수도 있어요. 현재 ‘빵’이라는 말도 여러 나라에서 비슷한 발음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고구려어와 신라어에는 소리가 아예 다른 것도 있습니다. 그러니 우연히 일치하는 어휘 몇 개를 두고 언어가 비슷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pp.53~54『쟁점 2 [고대·남북국] 삼국 통일은 역사 발전에 기여했나요?』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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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를 구성하는 다수의 민족이 말갈인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는 대부분 발해 민족이 지배층인 고구려인과 피지배층인 말갈인으로 구성되었다고 서술합니다. 우리 민족과 말갈인의 민족 계통은 분명히 다릅니다. 그렇다면 다수의 말갈인으로 이루어진 발해를 우리나라의 역사라고 말하는 건 어찌 보면 우리만의 생각이 아닐까요?
--- p.73『쟁점 3 [남북국] 발해는 우리나라의 역사인가요?』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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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군이 1231년 고려를 처음 침입한 이래 1259년 전쟁이 끝나기까지 여섯 차례에 걸친 대대적인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고려는 결국 몽골에 무릎을 꿇고 맙니다. 이후 고려는 몽골이 세운 원의 지배를 50여 년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원의 지배를 받던 기간에 고려라는 이름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일제강점기에는 대한제국이라는 이름을 쓸 수 없었지요. 그러나 원의 지배를 받던 시기에는 고려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고려는 원 간섭기에 식민 지배를 받았던 걸까요? 식민 지배를 받았다면 흔히 생각하듯 원에게 수탈을 당하기만 한 걸까요? 식민 지배를 받으면서도 고려라는 이름이 그대로 유지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 p.98『쟁점 4 [고려] 고려의 원 간섭기는 식민 지배를 받던 시기였나요?』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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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지: 전쟁의 승패를 논할 때 중요한 것은 전쟁이 끝나면서 ‘누가 항복했다’, ‘누가 이겼다’ 등의 결정이 있어야 하는데, 임진왜란에서는 이러한 결정이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임진왜란이 끝나면서 전쟁 종결에 따른 항복식, 강화조약 같은 게 없었고 전쟁배상금 지급도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조선이 승리했다’라고 보긴 어렵지 않나요?
이순선: 그렇게 본다면 한국전쟁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요? 한국전쟁도 승패를 떠나 정전협정만 맺고 끝이 납니다. 이처럼 현대에도 승패 여부가 분명하지 않은 전쟁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한국전쟁을 대한민국 체제를 지켜 낸 전쟁으로 기억하고 있죠. 성유지: 우리 반대 측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조선은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나라를 지켜 낸 것이지 전쟁에서 승리한 것은 아닙니다. --- pp.133~134『쟁점 5 [조선] 조선은 임진왜란에서 승리했나요?』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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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나일본부설부터 대한민국 건국까지 핵심 한국사의 이면 살펴보기!
민족의 과거를 알아야 우리의 내일이 바로 보인다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한국사》는 총 3부 구성으로, 9개의 한국사 쟁점을 이야기한다. 1부 흥미진진한 고대사 속 쟁점 이야기에서는 임나일본부의 존재 유무, 삼국 통일의 명암, 발해의 기원 같은 고대와 남북국을 아우르는 한국사 쟁점을, 2부 알쏭달쏭한 중·근세사 속 쟁점 이야기에서는 원 간섭기의 재조명, 임진왜란의 승패, 정조 독살설 같은 고려와 조선을 잇는 한국사 쟁점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3부 시끌벅적한 근·현대사 속 쟁점 이야기에서는 애국 계몽 운동의 허와 실, 일제의 공업화 정책, 대한민국 건국 시점 같은 근대와 일제, 현대의 한국사 쟁점을 수록했다. 이 책에는 먼 과거부터 현대까지 우리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간 선조들이 겪은 여러 역사적 사건이 수록되어 있다. 독자는 교과서나 참고서를 통해 일방적으로 받아들였던 역사의 이면을 살펴봄으로써 한국사에 대한 자신의 주관을 세울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토론은 딱딱하고 어렵다? (×) ‘꿈결 토론 시리즈’와 함께하면 토론은 재미있고 유익하다! (○) 현대사회를 지식정보화사회라고 일컫는다. 마음만 먹으면 지구 반대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클릭 한 번으로 알아볼 수 있다. 정보의 바닷속에서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단편적인 정보들로 인해 오늘날 청소년은 생각하는 법을 잊어 가고 있다. 무절제하게 받아들인 정보만을 절대적인 진실이라고 믿게 된 아이들. 그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자기 생각을 넓게 펼칠 수 있기를 바라며 도서출판 꿈결은 ‘꿈결 토론 시리즈’를 기획했다.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한국사》는 그 다섯 번째 책으로, 현직 역사교사인 저자가 청소년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한국사 쟁점 9가지를 선별해 글로 엮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탄탄한 구성과 풍부한 관련 자료, 대화체 형식으로 읽는 맛까지! 토론은 딱딱하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며 한국사에 대한 독자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욱 친절하고, 더욱 쓰임새 있게! 독자의 눈높이에서 생각한 책 창의성, 인성 등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 배양을 목적으로 하는 자유학기제가 2016년 새 학기의 시작과 함께 전면 시행 중이다. ‘토론(신명 나는 토론 교실)’은 자유학기제 선택 프로그램 중 하나로 그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기존에 출간된 토론 관련 도서들은 지나치게 딱딱하거나 토론의 노하우 같은 방법을 알려주는 데 그치고 있다.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한국사》는 청소년(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1학년)이 부담 없이 토론에 접근해 재미와 유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친절한 토론 책’을 표방한 것이다. 스스로 사유할 수 있도록 돕는 짜임새 있는 구성은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책은 독자가 문제의식을 느끼게 한 뒤(‘주제 열기’), 찬성과 반대 의견을 균형감 있게 펼친다(‘역사 들춰보기’). 그 후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실감 나는 대화체 형식의 토론을 보여줌으로써 스스로 쟁점에 대한 가치판단을 가능하게 한다(‘토크 콘서트’). 장마다 수록된 ‘생각 정리하기’를 빈칸 없이 채우다 보면 어느새 한국사 쟁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 정리된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책의 뒷부분에 ‘생각 더하기’라는 부록을 수록한 것도 눈길을 끈다. ‘생각 더하기’는 앞서 언급한 ‘생각 정리하기’의 예시 답안을 모은 것으로, 각 쟁점의 핵심을 모아 놓은 책 속의 책이다. 그 밖에도 친절한 단어 설명과 풍부한 관련 자료(기사, 도표, 명화, 사진, 지도)를 덧붙여 한 번 더 이해하고, 한 번 더 생각하는 글 읽기를 가능하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