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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입주 완료 007
2 파티 시간 037
3 보석상의 죽음 061
4 높은 곳을 향하여! 077
5 수직 도시 093
6 위험한 거리 112
7 떠날 준비 130
8 맹금 152
9 낙하지점으로 165
10 물 없는 호수 181
11 징벌 원정대 200
12 정상을 향하여 215
13 몸에 무늬를 그리다 234
14 최후의 승리 252
15 저녁의 오락 266
16 행복한 준비 277
17 호숫가의 정자 297
18 피에 젖은 정원 309
19 밤의 게임 322
옮긴이의 말 333

저자 소개 2

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

관심작가 알림신청
 

James Graham Ballard

‘우리는 거대한 소설 속에 살고 있다.’ 20세기 후반 세계문학사에서 전대미문의 독창적이고 예언적인 목소리로 여겨지는 J. G. 밸러드는 1960년대 공상과학소설 SF의 뉴웨이브 운동을 주도해 20세기 후반 영국 소설계에서 가장 논쟁적인 작가로 불린다. 소설의 새로운 차원을 개척함으로써 현대문학을 재정의했다고 평가받는 작가이다. 고도의 상징성과 시각 이미지를 다용한, 디스토피아적인 예지로 가득 찬 전인미답의 전위적인 작품들은 ‘현대’에 대한 세계인의 관점을 형성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1930년 부친이 사업차 머물던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일본이 진주만에 이어
‘우리는 거대한 소설 속에 살고 있다.’
20세기 후반 세계문학사에서 전대미문의 독창적이고 예언적인 목소리로 여겨지는 J. G. 밸러드는 1960년대 공상과학소설 SF의 뉴웨이브 운동을 주도해 20세기 후반 영국 소설계에서 가장 논쟁적인 작가로 불린다. 소설의 새로운 차원을 개척함으로써 현대문학을 재정의했다고 평가받는 작가이다. 고도의 상징성과 시각 이미지를 다용한, 디스토피아적인 예지로 가득 찬 전인미답의 전위적인 작품들은 ‘현대’에 대한 세계인의 관점을 형성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1930년 부친이 사업차 머물던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일본이 진주만에 이어 홍콩을 공격하자 가족과 함께 민간인 포로수용소에 머물다가 1946년에 영국으로 송환됐다. 이후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2년간 의학을 공부하다 학교를 그만둔 뒤 영국 공군에 입대했다.

치외법권에서 보낸 유복한 유년기, 전란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투했던 수용소에서의 사춘기, 전후戰後 영국에서의 청년기―인생의 전반前半을 비/초현실적인 ‘시간’과 ‘공간’의 극한상황에서 살았던 밸러드는 개인과 사회의 무수한 파국을 마주하며, 소설은 이미 거기에 존재하므로 작가의 임무란 리얼리티를 창조해 내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모순으로 가득한 20세기 후반의 인간 존재 방식을 표현하려 했다.

현대 문명의 어두운 이면과 비합리적이고 폭력적인 인간 본성을 파헤쳐오며 수많은 소설과 에세이를 통해 공상과학소설의 우주 개념을 외부 환경과 인간의 내면에 펼쳐지는 의식/무의식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추어 '내우주'로 전환시킴으로써 문학성을 꾀했다. 현대 문명의 병리학적인 잔혹상―다국적 기업이 주도하는 소비사회, 미디어 과잉으로 인한 생활의 통제, 음모론이 판치는 정부 간 이데올로기 담론, 과학기술의 비인간화 등을 동일한 폭력의 다른 형태로 간주하고, 이러한 세계에서 살아가는 주인공이 불안과 강박에 시달리다 ‘에로스’와 ‘타나토스’ 같은 강렬한 이미지에 매료되어 극단으로 치닫는 모습을 냉정하며 분석적인 시선으로 묘사했다.

2009년 사망할 때까지 그는 탈정치, 소비사회, 미디어 과잉, 탈이데올로기 등의 시대적 경향을 깊숙이 파고들며 그 속에서 인간의 불안하고 어두운 심리를 묘사하여 초현실주의 문학에 가까운 SF 세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문학적 특성을 압축해 ‘밸러드적인ballardian’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고, 사전에 등재되었다.

‘나는 나의 작품을 경고로 본다. 나는 길옆에 서서 “속도를 줄여!”라고 외치는 바로 그 남자다.’

포로수용소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전적 소설 『태양의 제국』으로 [가디언상]을 수상했으며, 이 작품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었다. 대표작으로는 ‘지구 종말 시리즈’인 『물에 잠긴 세계』, 『불타버린 세계』, 『크리스털 세계』, ‘도시 재앙 시리즈’인 『하이-라이즈』, 『크래시』, 『콘크리트 아일랜드』, 그 외에도 『무한한 꿈의 회사』, 『태양의 제국』의 후속작인 『여인들의 친절』, 『코카인의 밤』, 『슈퍼-칸』, 『밀레니엄 피플』, 『나라가 임하옵시며』 등이 있다. 많은 작품을 남긴 발라드는 2006년에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으며, 투병 생활 끝에 2009년 타계하였다.

제임스 그레이엄 밸러드의 다른 상품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소설 및 인문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더글러스 애덤스의 「더크 젠틀리」 시리즈,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 시리즈, 켄 그림우드의 『다시 한 번 리플레이』, 피츠 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핍 본 휴스의 『페트록의 귀환』, 아이라 레빈의 『로즈메리의 아기』, 칼렙 카의 『셜록 홈즈 이탈리아인 비서관』, 애거서 크리스티의 『커튼』, 앤 캐서린 에머리히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릭 시먼의 『더 패스』, 데이브 배리와 리들리 피어슨의 『피터팬과 런둔의 비밀』, 『피터팬과 그림자도둑』, 『피터팬과 마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소설 및 인문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더글러스 애덤스의 「더크 젠틀리」 시리즈, 나오미 노빅의 「테메레르」 시리즈, 켄 그림우드의 『다시 한 번 리플레이』, 피츠 제럴드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핍 본 휴스의 『페트록의 귀환』, 아이라 레빈의 『로즈메리의 아기』, 칼렙 카의 『셜록 홈즈 이탈리아인 비서관』, 애거서 크리스티의 『커튼』, 앤 캐서린 에머리히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릭 시먼의 『더 패스』, 데이브 배리와 리들리 피어슨의 『피터팬과 런둔의 비밀』, 『피터팬과 그림자도둑』, 『피터팬과 마법의 별』, 라디카 자의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마이클 코디의 『루시퍼의 눈물』, 딘 쿤츠의 『살인예언자 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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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3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35쪽 | 332g | 120*188*30mm
ISBN13
9788983926074

출판사 리뷰

최첨단 고층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타락, 파괴, 히스테리와 공포
현대인들의 욕망과 이기심이 결집된 세계를 적나라하게 고발한 소설

로버트 랭 박사는 아내와 이혼한 후 고소득 직업군만이 입주할 수 있는 값비싼 고층 아파트로 이사해 개인적이고 안락한 독신 생활을 즐기고자 한다. 그러나 주위의 부러움을 산 아파트 생활은 그리 평탄치 않았다. 건물의 기술적인 결함과 어느새 상층부, 중층부, 하층부로 나뉘어버린 계급 사회, 각자가 떠안은 욕망과 이기심이 벌레처럼 꿈틀대며 자라났던 것이다. 결국 아파트 입주자 간의 팽배한 적개심은 단 하나의 사건으로 폭발해버리고, 그때부터 모두가 선망하는 이 꿈의 주거지는 지옥으로 돌변한다.

사실 편의 시설을 완벽히 갖춘 고층 아파트로 입주해 사생활을 보호받으며 사는 것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 다수가 꿈꾸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도 소설 속에서와 같은 불만들은 늘 존재한다. 층간 소음 문제, 쓰레기 분리수거 문제, 이웃의 죽음을 알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개인주의 등 독립적인 아파트에서의 생활은 그 편리함만큼이나 많은 부작용을 초래한다. J. G. 밸러드는 이 작품을 쓴 1975년에 이미 이런 사회 현상을 예견했다. 그래서 그의 소설과 영화는 오히려 2016년인 현재와 더 가깝게 닿아 있다. 지독한 개인주의 속에서 사람들의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사소한 문제로 격렬한 분노를 터트리는 소설 속 인물들이 TV 뉴스와 주변 이웃들을 통해 엿보일 정도로.

J. G. 밸러드는 《하이-라이즈》 속에서 표현한 세상을 통해 인류에게 다가올 안타까운 미래를 경고하려 했던 게 아니었을까?

■ 이 책에 쏟아진 찬사

“밸러드는 우리가 누구인가에 대해 쓰기보다는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해 썼다. 그의 소설들은 고속도로 위 ‘굽은도로 조심’ 같은 교통안전 표지판과 같다.”
★영화 [하이-라이즈] 주연 톰 히들스턴

우리 시대에 던지는 가장 소름 끼치는 경고다. ★《가디언》

콘크리트로 둘러쳐진 정글을 폭로한 등골 서늘한 이야기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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