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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상상력으로 채워지는 여백이 살아있는 그림책
집쥐와 들쥐는 처음부터 알고 지낸 친구 사이였을까? 둘 다 낮잠을 자던 중 동시에 깨어나 발걸음을 재촉하며 서로를 향해 가는 것을 보면, 미리 만날 약속이라도 했던 것일까? 아니면 오늘은 왠지 좋은 친구를 만날 것 같은 예감에 이끌려 창가로 다가갔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사이일까? 집쥐와 들쥐의 관계가 궁금하다. 이렇듯 린지 배럿 조지의 《안에서 안녕 밖에서 안녕》은 독자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구체적인 이야기 설명 없이 집쥐와 들쥐의 움직임만을 짤막하게 표현해 독자가 상상할 여백을 풍부하게 남겨 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