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마음이 여린 엉걸이
2. 닭꼬리 떼기 3. 따돌림을 당하고 4. 비로소 친구를 발견하다 5. '닭병'을 앓기 시작하다 6. 학교 다니는 거뭉이 7. 애꾸눈이 된 경호원 8. 운동회 연습 9. 다 내 잘못이야 10.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 닭들 11. 돼지, 새끼를 배다 12. 유리병을 와작와작 13. 새끼돼지 키우기 14. 마법의 사나이 15. 뒤따르는 행렬 작가의 말 |
Seo Seokyoung,徐晳映
서석영의 다른 상품
|
하지만 동물들은 달랐다. 집 안의 개, 고양이, 닭, 돼지, 소는 아이들과 다르게 엉걸이를 대했다. 동물들은 엉걸이가 다가갈 때마다 반갑게 맞아 주었다.
엉걸이는 이제 혼자가 아니었다. 귀 기울이면 집 안에 늘 소리가 있고, 소리의 주인들이 있으니까. 엉걸이는 그 소리가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지 몰랐다. 동물들이 잠자리에 든 밤에도 엉걸이는 동물들 소리를 듣고 싶었다. 그래서 엎드려 누워 방바닥에 귀를 갖다댔다. 그렇게라도 해야 마음이 놓였다. 거뭉이는 엄마 아빠보다 엉걸이를 더 잘 따랐다. 거뭉이 밥은 대개 엄마가 챙기는 데도 거뭉이가 졸졸졸 따라붙는 건 엉걸이었다. --- pp.48-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