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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서론

1장 모델의 역할
2장 경제모델 만들기의 과학
3장 모델의 선택
4장 모델과 이론
5장 경제학이 틀릴 때
6장 경제학과 그 비판가들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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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대니 로드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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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 Rodrik

하버드 대학을 최우등(summa cum laude)으로 졸업하고 프린스턴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의 국제정치경제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 사회과학연구회(Social Science Research Council)가 제정한 앨버트 허시먼(Albert Hirschman) 상의 첫 번째 수상자다. 세계화와 국제경제, 경제개발 및 정치경제학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와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좋은 경제 정책’과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좋은 정부’의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세계화는 너무 멀리 간 것인가? (Has Gl
하버드 대학을 최우등(summa cum laude)으로 졸업하고 프린스턴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의 국제정치경제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 사회과학연구회(Social Science Research Council)가 제정한 앨버트 허시먼(Albert Hirschman) 상의 첫 번째 수상자다. 세계화와 국제경제, 경제개발 및 정치경제학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와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좋은 경제 정책’과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좋은 정부’의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세계화는 너무 멀리 간 것인가? (Has Globalization Gone Too Far?)』,『새로운 세계경제와 개발도상국(The New Global Economy and Developing Countries)』, 『세계화 패러독스(The Globalization Paradox)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매사추세츠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리쓰메이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서 개도국 출신의 대학원생들을 가르치고 불평등, 경제성장, 금융세계화, 한국 경제 등을 주로 연구한다. 《한겨레》 《시사인》 《닛케이아시아(Nikkei Asia)》 등 여러 언론에 칼럼을 쓰고 있다. 컬럼비아대학교, 케임브리지대학교, 그리고 서울대학교 방문학자를 역임했고 《재패니스폴리티컬이코노미(The Japanese Political Economy)》 공동편집인을 맡고 있다. 저서로 『다보스, 포르투 알레그레 그리고 서울』 『가난에 빠진 세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매사추세츠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리쓰메이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서 개도국 출신의 대학원생들을 가르치고 불평등, 경제성장, 금융세계화, 한국 경제 등을 주로 연구한다. 《한겨레》 《시사인》 《닛케이아시아(Nikkei Asia)》 등 여러 언론에 칼럼을 쓰고 있다. 컬럼비아대학교, 케임브리지대학교, 그리고 서울대학교 방문학자를 역임했고 《재패니스폴리티컬이코노미(The Japanese Political Economy)》 공동편집인을 맡고 있다.

저서로 『다보스, 포르투 알레그레 그리고 서울』 『가난에 빠진 세계』 『이강국의 경제 산책』 『이강국의 경제 EXIT』 등이 있고 역서로 『비이성적 과열』 『그래도 경제학이다』 『세계경제사』 등이 있다. 『21세기 자본』을 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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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5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70쪽 | 145*225*20mm
ISBN13
9791185585239

책 속으로

경제학자들은 모델을 잘못 사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그들이 자연과학을 경제학의 본보기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나의 모델을 모든 조건에서 적절하고 적용 가능한 유일한 모델로 잘못 생각하는 것이다. 경제학자들은 이 유혹을 극복해야만 한다. 환경이 변화하거나 하나의 환경에서 다른 환경으로 시선을 돌릴 때 경제학자는 모델을 주의 깊게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더욱 유연하게 한 모델에서 다른 모델로 옮겨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서론」중에서

모델이 유용한 이유는 그것이 현실의 특징을 포착하기 때문이다. 모델이 필수적이게 되는 이유는 제대로 사용되면 그것이 주어진 맥락하에서 가장 적절한 현실의 특징을 포착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맥락들-서로 다른 시장, 사회적 배경, 국가, 시간 등-은 서로 다른 모델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이것이 경제학자들이 보통 어려움에 빠지는 지점이다. 경제학자들은 흔히 경제학의 가장 가치 있는 기여-다양한 상황에 맞추어 설계된 모델의 다양성-를 집어던지고 하나의 그리고 유일한 보편적인 모델을 추구한다. 모델이 신중하게 선택되면, 그것은 훌륭한 설명을 할 수 있다. 모델이 교조적으로 사용되면, 그것은 정책에서 오만과 실수를 낳는다.
---「1장 모델의 역할」중에서

우리는 특정한 상황에 적용되는 우화를 선택할 때 판단을 해야 한다. 경제모델도 이와 똑같은 판단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이미 서로 다른 모델이 어떻게 서로 다른 결론을 제시하는지 알고 있다. 이기적인 행동은 우리가 배경 조건을 어떻게 가정하느냐에 따라 효율성(완전경쟁시장모델)과 낭비(죄수의 딜레마 모델) 모두를 만들어낼 수 있다. 우화와 마찬가지로, 경제학에서도 경쟁하는 모델들이 들어 있는 메뉴로부터 적절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판단력이 필수적이다.
---「1장 모델의 역할」중에서

프린스턴의 경제학자 아비나쉬 딕싯에 따르면, “세상은 고작해야 차선이다.” 이는 우리가 잘 작동하는 시장을 가정하는 경제학자들의 표준모델을 받아들이는 데 주의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런 모델은 종종 더욱 뚜렷한 시장의 불완전성을 도입하여 수정될 필요가 있다. 적용하기에 올바른 모델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2장 경제모델 만들기의 과학」중에서

경제학의 기본 방침은 기존의 모델들을 개선하고 가설을 검증하여 진보하는 것이다. 진정으로 보편적인 모델이 가시화될 때까지 모델의 발전은 계속된다. 검증을 통과하지 못한 가설은 폐기되고, 통과한 가설은 수용된다. 이러한 종류의 사고는 경제학자들이 머릿속에 다양한 모델들을 동시에 가져야 하고, 특정한 상황과 적용 가능한 모델 사이에 지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할 여지를 거의 주지 않는다.
---「3장 모델의 선택」중에서

모델을 다루기 쉽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경제학자들은 현실 세계의 많은 중요한 특징들을 무시했다. 특히 노동시장, 자본시장 그리고 상품시장의 불완전성과 마찰들을 가정하지 않았다. 경기변동은 기술과 소비자 선호에 대한 외생적이고 불확실한 ‘충격들’에 의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또한 실업자들은 그들이 찾을 수 없는 일자리는 찾지 않는다. 즉 실업은 노동자의 여가와 노동 사이의 최적 선택의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이러한 모델이 인플레이션이나 성장과 같은 주요한 거시경제변수들을 잘 예측하지 못한다고 해도 아마도 전혀 놀랍지 않을 것이다.
---「3장 모델의 선택」중에서

현재의 경제학은 이러한 거대한 질문들을 고민하지 않는다고 종종 비판받는다. 오늘날 마르크스나 스미스가 어디에 있는가? 그들이 2류 대학에서 종신교수라도 될 수 있을까? 이는 정당한 비판이다. 그러나 사회과학에서는 보편적인 이론을 만들어내는 것이 불가능하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조건적인 설명들을 연속적으로 제시하는 것뿐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이에 대한 합리적인 대답일 것이다.
---「4장 모델과 이론」중에서

경기변동에 관한 이 거대 이론들에 관해 우리는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있을까? 확실히 그 이론들이 의미가 없지는 않았다. 고전파, 케인스주의 그리고 새고전파 이론은 각각 유용한 기여를 했다. 케인스주의 접근은 1970년대의 경험에는 별로 적절하지 않았지만 그 이론의 많은 통찰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타당하고 유용하다. 새고전파 접근은 개인들이 정부 정책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더욱 잘 인식하도록 해주었다. 이 이론들이 실패한 부분은 상황에 무관하게 모든 시대에 적용되는 거대 이론으로서의 실패였다. 특정한 환경에 적용되는 모델로서 그것들은 여전히 엄청난 가치가 있다.
---「4장 모델과 이론」중에서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위기를 예측하지 못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많은 이들은 이것을 경제학의 근본적인 실패의 증거로 해석했다. 이들에 따르면 경제학은 재고되고 새로이 구성되어야만 했다. 그러나 사실 위기 이전 경제 내부에서 무슨 일이 진행되고 있었는지 설명해줄 수 있는 많은 모델들이 존재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의 에피소드는 특히 호기심을 끈다
---「5장 경제학이 틀릴 때」중에서

아시아의 경험과 그 ‘비정통적’ 정책의 성공을 검토한 많은 연구자들은 이를 표준적인 경제학이 틀렸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결론짓는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틀렸다. 잘 작동하는 시장을 가정한 경제모델의 관점에서 본다면, 아시아의 많은 경제정책들이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모델이다. 중국이나 한국의 전략 중 이들 경제가 직면했던 주요한 차선의 문제들을 고려한 모델들에 의해 설명될 수 없는 것은 별로 없다. 경제학자들이 소수의 기업, 높은 진입장벽, 정보의 부족, 미발전된 제도 등 개도국의 환경에서 시장이 실제로 작동하는 (또는 작동하지 않는) 방식과 씨름할 때는, 이러한 대안적 모델이 필수불가결하다는 것이 분명해진다.
---「5장 경제학이 틀릴 때」중에서

2011년 가을 맨큐가 경제학 개론을 강의하는 하버드 대학교의 인기 강좌 ‘경제학 10’에서 일군의 학생들이 수업거부를 하고 시위를 벌였다. 그들의 불만은 이 과목이 경제과학이라는 미명하에 보수적 이데올로기를 퍼뜨리고 사회적 불평등을 영속화하는 것을 돕는다는 것이었다. 맨큐는 시위대에게 “잘못 알고 있다”며 이들을 물러가게 했다. 그는 경제학에는 이데올로기가 없다고 지적했다. 경제학은 미리 정해진 정책적 결론 없이 우리가 올바르게 생각하고 바른 대답에 이르도록 해주는 방법일 뿐이다.
---「6장 경제학과 그 비판가들」중에서

규제에 관한 연구 성과로 2014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프랑스 경제학자 장 티롤(Jean Tirole)이 좋은 사례이다. 으레 그렇듯이, 그의 노벨상 수상이 발표되자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연구에 관해 간략히 말해 달라며 기자들이 그에게 몰려왔다. 그러나 그를 인터뷰한 기자들은 조금 낙담했다. “나의 기여를 짧게 요약하기는 쉽지 않은데요”라고 그는 이야기했다. “그것은 산업에 따라 다릅니다. 신용카드를 규제하는 방식은 지적재산권이나 철도를 규제하는 방식과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수많은 특수한 요인들이 있지요. 그것이 이 모두가 재미있는 이유입니다. 그것은 매우 풍부하며… 단일하지 않습니다.

---「6장 경제학과 그 비판가들」중에서

출판사 리뷰

경제학의 강점과 약점

금융위기 이후 경제학은 그야말로 동네북이 되었다. 경제학자들은 곳곳에서 비난과 조롱에 직면했다. 그렇지만 경제학은 여전히 보다 많은 역할을 요구받고 있기도 하다. 이 역설을 풀기 위해서는 경제학의 강점과 약점을 이해해야 한다.

대니 로드릭은 경제학자들이 ‘모델’이라고 부르는 이론적 분석틀의 다양성이야말로 경제학의 강점이라고 주장한다. 경제학에는 다양한 모델이 있다. 경제학자들은 이 다양한 모델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더 좋은 세상을 위한 유용한 방책을 제안하며, 지식을 축적시켜 나갈 수 있다. 경제학을 과학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이것이다. 물리학이나 여타의 자연과학과는 다른 종류이지만, 경제학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이다.

상대성이론이나 진화론과 같은 자연과학은 보편적으로 타당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와 달리 경제모델은 맥락에 의존하며, 거의 무한한 다양성을 띄고 나타난다. 경제학은 기껏해야 부분적인 설명만을 제시하며, 특정한 상호작용 메커니즘과 인과적인 경로를 명확히 하기 위해 설계된 추상에 지나지 않는다. 경제모델은 다른 모든 잠재적인 요인들을 분석에서 생략하여 특정 원인들만의 영향을 분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만약 많은 원인들이 동시에 작용할 수 있는 경우, 경제모델은 현실을 완벽히 설명할 수 없다.

경제학에 대한 찬양이자 비판

때로는 모순적일 수도 있는, 다양한 모델들을 포용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경제학자들은 공공정책의 문제를 다룰 때 종종 잘못된 확신과 시건방 때문에 모델의 다양성을 망각하곤 한다. 특히 경제학자들은 경제학이 언제 어디서나 작동하는 보편적인 모델 또는 법칙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기 쉽다. 또한 다양한 모델들을 익히며 훈련받았지만, 상황에 맞춰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하는 데에는 익숙하지 못하다. 결국 자신의 이데올로기나 정치적 선호에 따라 모델을 선택하는 경우가 종종 생겨난다.

경제학은 분명 세상을 개선하는 데 기여해왔다. 로드릭은 케인스와 화이트가 정초하여 1970년대 이전까지 전례 없는 자본주의의 황금기를 열었던 브레튼우즈체제, 교통량이 많은 시간과 구간에서는 요금을 높이고 다른 시간과 구간에서는 요금을 낮춘 혼잡요금제, 멕시코의 산티아고 레비가 도입한 빈곤 퇴치 정책 등을 예로 들며, 경제학의 분석틀을 공공의 문제에 적용함으로써 세상을 부분적으로마나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경제학에 대한 찬양이자 비판이다. 경제학은 결정적이고 보편적인 답을 제공하지는 못하지만,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 훌륭한 분석 도구를 제공한다. 그러나 매우 유연해야 하며 맥락을 중요시해야 하는 경제학의 속성은 어설픈 전문가의 손에서는 아킬레스건이 될 수 있다.

추천사

세계 최고의 경제학자 중 한 명인 대니 로드릭의 『그래도 경제학이다』는 경제학자들이 왜, 언제 올바르며, 또한 왜 그들이 종종 그른 판단을 하는지를 알려준다. 경제학자와 비경제학자 모두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 조지 애커로프, 200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최고의 경제학자이자 최고의 방법론자인 로드릭의 이 책은 경제학의 강점과 약점을 설명하는 최고이자 단 하나뿐인 책이다.
- 타일러 코웬, 조지메이슨 대학교

금융위기 위후 경제학은 개집에 갇힌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통찰력 있는 분석가 중 하나인 로드릭이 이제 경제학을 줄에 묶은 채 다시 세상에 내놓으려고 한다. 로드릭은 경제학을 하나의 거대 이론이 아니라 모델들의 모음으로 봐야 하며, 경제학자는 그중 가장 적절한 모델을 선택하는 기술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 마틴 울프, 「파이낸셜 타임즈」 수석 논설위원

『그래도 경제학이다』 는 경제학이 언제 어디서나 들어맞는 법칙과 이를 설명하는 하나의 이상적인 모델을 가진 거대 과학이 아니라,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적절한 모델을 선택하는 기예라는 점을 너무도 잘 설명해준다.
- 빅터 콘스탄시오, 유럽중앙은행 부총재

로드릭은 자유무역과 산업정책에 대한 경제학계의 터부에 문제제기를 한 몇 안 되는 일류 경제학자 중 한 명이다. 그에 따르면, 경제학은 다양한 대안적 모델을 갖춘 메뉴판에서 특정한 상황에 들어맞는 모델을 지혜롭게 뽑아내는 기예이다. 경제학을 비판하는 사람들과 옹호하는 사람들 모두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블룸버그」(노아 스미스, SUNY 스토니브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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