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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케인스
다음 세대가 누릴 경제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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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필진 소개
추천사

서문 21세기에 따져보는 우리 손자 손녀들이 누릴 경제적 가능성
_ 로렌조 페치, 구스타보 피가

1장 우리 손자 손녀들이 누릴 경제적 가능성
_ 존 메이너드 케인스

2장 우리 손자 손녀들이 누릴 경제적 가능성: 75년 후 글로벌 관점에서 따져보기
_ 파브리지오 질리보티

3장 소비주의의 일반이론을 향해
_ 조지프 스티글리츠

4장 케인스가 말한 손자 손녀는 누구인가?
_ 로버트 솔로

5장 협동조합주의와 케인스: 그의 성장 철학
_ 에드먼드 펠프스

6장 케인스와 함께 백 투 더 퓨처
_ 리 오헤니언

7장 버터 위에 빵을 얇게 펴 바르기
_ 악셀 레이욘휘브드

8장 역사적 맥락으로 본 경제적 행복
_ 벤저민 프리드먼

9장 우리는 왜 케인스가 예견한 것보다 더 많이 일할까?
_ 리처드 프리먼

10장 케인스의 생각보다 상황이 더 중요한 이유
_ 로버트 프랭크

11장 (경제적) 역사의 종말
_ 장 폴 피투시

12장 흥미로운 질문들과 잘못된 이유들
_ 미켈레 볼드린, 데이비드 레빈

13장 케인스가 장기적으로 소비는 과소평가하고 여가는 과대평가한 이유
_ 게리 베커, 루이스 라요

14장 어떻게 경제학의 종말이 사회적 책임의 경제학이 떠오르는 계기가 됐을까?
_ 레오나르도 베체티

15장 정말 장기적으로 생각하기: 케인스의 또 다른 걸작
_ 윌리엄 보몰

감사의 글
미주
참고문헌

저자 소개21

존 M. 케인스

 

John Maynard Keynes

영국 케임브리지셔 출생으로 이튼고등학교를 거쳐 케임브리지대학의 킹스칼리지에 입학, ‘Apostles’그룹에 가입하여 젊은 윤리학자 G.E.무어의 영향을 받았다. 1905년 대학 졸업 후 공무원이 되어 1908년까지 인도부(印度部) 및 재무부(財務部)에 근무하였다. 1909년 케임브리지대학교 강사 겸 회계관이 되었다. 1911~1945년 영국의 대표적 경제잡지 「이코노믹 저널 Economic Journal」의 편집자로 있으면서, 제1차 세계대전 후 파리강화회의에 재무성 수석대표가 되기도 하였으나, 연합국의 다른 대표들과 의견이 맞지 않아 사퇴하였다. 그후 재무상 고문, 국민
영국 케임브리지셔 출생으로 이튼고등학교를 거쳐 케임브리지대학의 킹스칼리지에 입학, ‘Apostles’그룹에 가입하여 젊은 윤리학자 G.E.무어의 영향을 받았다. 1905년 대학 졸업 후 공무원이 되어 1908년까지 인도부(印度部) 및 재무부(財務部)에 근무하였다. 1909년 케임브리지대학교 강사 겸 회계관이 되었다. 1911~1945년 영국의 대표적 경제잡지 「이코노믹 저널 Economic Journal」의 편집자로 있으면서, 제1차 세계대전 후 파리강화회의에 재무성 수석대표가 되기도 하였으나, 연합국의 다른 대표들과 의견이 맞지 않아 사퇴하였다.

그후 재무상 고문, 국민상호보험회사 사장, 투자회사의 경영자, 「뉴 스테이츠먼 앤드 네이션」지(誌)의 사장, 맥밀란 위원회 위원(1913), 왕립 인도 통화위원회 위원, 브레턴우즈 협정 영국대표(1944), 국제통화기금(IMF)과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총재, 20세기 문예운동의 하나인 블룸즈버리그룹 회원, 국립미술관 이사(理事), 음악미술장려회 회장 등을 지내며 문예진흥을 위하여 많은 힘을 쏟았다. 후에 귀족에 서임되어 상원의원이 되었다.

케인스는 경제학자로서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많은 활약을 하였으며, 정치적 영역에서도 장기간에 걸쳐 광범위한 활동을 하였다. 철학·고전·사상(思想) 및 수학에도 조예가 깊었다. 경제학에 관한 초기의 관심은 주로 화폐와 외환문제에 있었으나, 제1차 세계대전 후부터는 자본주의사회에 있어서의 고용 및 생산수준을 결정하는 요인에 관하여 종래의 경제이론을 재검토하게 되었다.

그 결과 대표적 저서인 『고용·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 The General Theory of Employment, Interest and Money』(1936)에서 완전고용을 실현·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유방임주의가 아닌 소비와 투자, 즉 유효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보완책(공공지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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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스티글리츠

 

Joseph E. Stiglitz

컬럼비아대학교 석좌교수이자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 경제학자.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예일대학교 정교수로 부임했다. 듀크대학교, 스탠퍼드대학교, 옥스퍼드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고, 빌 클린턴 행정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세계은행 수석 부총재 겸 수석 경제학자를 역임하며 학계와 정계를 넘나드는 실천적 경제학자로 자리매김했다. 1979년에 40세 이하 학자 중 경제학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존베이츠클라크메달(John Bates Clark Award)을 수상했으며 2001년에는 정보의 비대칭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
컬럼비아대학교 석좌교수이자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 경제학자.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예일대학교 정교수로 부임했다. 듀크대학교, 스탠퍼드대학교, 옥스퍼드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고, 빌 클린턴 행정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세계은행 수석 부총재 겸 수석 경제학자를 역임하며 학계와 정계를 넘나드는 실천적 경제학자로 자리매김했다. 1979년에 40세 이하 학자 중 경제학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존베이츠클라크메달(John Bates Clark Award)을 수상했으며 2001년에는 정보의 비대칭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공로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세계에서 가장 널리 인용되는 경제학자 중 한 명으로, 세계화, 자유무역, 규제 완화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빈곤과 불평등 해결을 위한 경제적 대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다. 정책대화이니셔티브(IPD)의 공동창립자이자 공동회장이며 루스벨트연구소(Roosevelt Institute) 수석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전 세계적으로 100만 부 이상 판매된 『세계화와 그 불만(Globalization and Its Discontents)』을 비롯해 『인간의 얼굴을 한 세계화(Making Globalization Work)』 『불평등의 대가(The Price Of Inequality)』 『거대한 불평등(The Great Divide)』 『끝나지 않은 추락(Freefall)』 『불만 시대의 자본주의(People, Power, and Profit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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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드 펠프스

 

Edmund Phelps

1933년 일리노이 주 에번스턴 출생. 현재 컬럼비아 대학교 정치 경제학 교수이자 자본주의와 사회 센터The Center on Capitalism and Society 센터장을 맡고 있다. 2006년 [경제 정책의 장, 단기적 효과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넓힌 공로]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2014년에는 중국 정부로부터 우의상(友誼賞)을 받았다. 저서로 Rewarding Work(1997), Structural Slumps(1994), Seven Schools of Macroeconomic Thought(1990) 등이
1933년 일리노이 주 에번스턴 출생. 현재 컬럼비아 대학교 정치 경제학 교수이자 자본주의와 사회 센터The Center on Capitalism and Society 센터장을 맡고 있다. 2006년 [경제 정책의 장, 단기적 효과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넓힌 공로]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2008년에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2014년에는 중국 정부로부터 우의상(友誼賞)을 받았다. 저서로 Rewarding Work(1997), Structural Slumps(1994), Seven Schools of Macroeconomic Thought(1990) 등이 있으며, 정기적으로 「파이낸셜 타임스」와 「뉴욕 타임스」에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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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솔로

 

Robert M. Solow

저자 로버트 솔로Robert M. Solow는 경제 성장 관련 이론으로 가장 유명한 경제학자. 폰 노이만 경제성장이론(1953년), 자본론(1956년), 선형 계획법(1958년), 필립스 곡선(1960년) 등 여러 유명 이론들을 연구, 미국경제학회에서 경제학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40세 미만 경제학자에게 수여하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을 수상하고(1961년), 1987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2014년에 대통령 자유메달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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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베커

 

Gary S. Becker

199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경제학자로 시카고대학에서 경제학 교수로 재직했다. 경제학 교수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살아 있는 경제학자로 선정되었다.

윌리엄 보몰

 

William J. Baumol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혁신가로 세계 인터넷 발전의 초석을 놓은 중요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해롤드 프라이스(Harold & Price) 기업가 정신 교수이자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 버클리 기업가 정신 및 혁신센터의 학술 책임자, 프린스턴대학교의 수석 경제학자이자 명예교수이다. 파브리지오 질리보티(Fabrizio Zilibotti, 취리히대학교) 예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며, 2016년 유럽경제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2009년 45세 미만 유럽 최고의 경제학자에게 수여되는 이르요 얀손(YrjoJahnsson)상을 받았다.

파브리지오 질리보티

 

Fabrizio Zilibotti

예일 대학 국제개발 경제학과 교수 이탈리아 출신, 코네티컷주 뉴헤이븐 거주 미국에서 아이들을 기르며 자신들이 1970년대 각자의 부모 세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양육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란다. 느긋하고 때로는 방임적이기까지 했던 부모 아래서 자란 우리들이 대체 어쩌다 헬리콥터 부모가 되어버린 것일까? 미국으로 건너오기 전까지 독일과 이탈리아 외에도 스페인, 스웨덴, 영국, 스위스에서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또 터키와 한국,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부모들의 양육 방식이 시대별로 다를 뿐 아니라 국가별로도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실
예일 대학 국제개발 경제학과 교수
이탈리아 출신, 코네티컷주 뉴헤이븐 거주

미국에서 아이들을 기르며 자신들이 1970년대 각자의 부모 세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양육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란다. 느긋하고 때로는 방임적이기까지 했던 부모 아래서 자란 우리들이 대체 어쩌다 헬리콥터 부모가 되어버린 것일까? 미국으로 건너오기 전까지 독일과 이탈리아 외에도 스페인, 스웨덴, 영국, 스위스에서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또 터키와 한국,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부모들의 양육 방식이 시대별로 다를 뿐 아니라 국가별로도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이러한 양육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경제적 요인에 천착했다. 그리고 부모들이 특정한 양육 방식을 선택하는 데 ‘불평등’이 다른 무엇보다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요인이라는 점을 밝혔다. 이 책에서 우리는 이처럼 개인적인 일화와 독창적인 학술 연구가 결합된 ‘양육의 경제학’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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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프리드먼

 

Benjamin Morton Friedman

하버드 대학의 정치경제학 교수이며 경제학과의 학과장을 지냈다. 그의 전작 『Day of Reckoning: The Consequences of American Economic Policy Under Reagan and After』는 경제학계의 뛰어난 저작에 수여하는 조지 S. 에클스 상(George S. Eccless Prize)을 수상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경제학계에서 거둔 성과와 경제학 교수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John R. Commons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리드먼은 『Day of Reckoning』 외에도 경제학자와 경제정책 입안자들에 초점을 맞춘 11권의 책을
하버드 대학의 정치경제학 교수이며 경제학과의 학과장을 지냈다. 그의 전작 『Day of Reckoning: The Consequences of American Economic Policy Under Reagan and After』는 경제학계의 뛰어난 저작에 수여하는 조지 S. 에클스 상(George S. Eccless Prize)을 수상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경제학계에서 거둔 성과와 경제학 교수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John R. Commons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리드먼은 『Day of Reckoning』 외에도 경제학자와 경제정책 입안자들에 초점을 맞춘 11권의 책을 집필하고 편집했으며, 수많은 언론지에 경제학과 경제정책에 관한 기사를 쓰고 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과 경제교육 국가국위원회(National Council on Economic Education)의 자문위원과 외교관계위원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s)의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리 오헤니언

 

Lee E. Ohanian

미국의 경제학자로 UCLA 경제학 교수이자 스탠퍼드대학교 후버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이다. 여러 연방준비은행, 외국 중앙은행 및 국립과학재단의 고문을 역임했다.

악셀 레이욘후부드

 

Axel Leijonhufvud

스웨덴의 경제학자이자 UCLA 명예교수, 이탈리아 트렌토대학의 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케인스 경제학자들의 케인스 경제학 이론 해석에 대해 저서『On Keynesian Economics and the Economics of Keynes』(1968)를 통해 비판했다.

미켈레 볼드린

 

Michele Boldrin

세인트루이스에 워싱턴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자 학과장이다. 볼드린의 연구는 Dynamic General Equilibrium(동태확률 일반균형) 모델의 이론과 적용에 중점을 둔다.

데이비드 레빈

 

David K. Levine

유럽대학연구소, 로버트 슈만(Robert Schuman 고급연구센터 공동 의장, 워싱턴대학교의 존 H. 빅스 경제학 명예교수이다. 성장 이론, 혁신 및 지적재산에 중점을 둔 일반 균형 이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루이스 라요

 

Luis Rayo

노스웨스턴대학교의 켈로그 경영대학에서 전략학과의 어윈 P. 네머스 (Erwin P. Nemmers) 교수이자 전략학과장이며, 경제정책연구센터 연구위원이다.

레오나르도 베체티

 

Leonardo Becchetti

로마 토르 베르가타대학교 경제학과 정교수, 경제금융학과 교수 연구원이다. 2005년부터 이탈리아의 방카 에티카(Banca Etica)의 윤리위원회 회장을 역임했다.

장 폴 피투시

 

Jean-Paul Fitoussi

프랑스 진보 경제학의 거장으로 존경받는 경제학자이다. 유럽대학연구소 교수, UCLA 객원교수, 파리정치연구소의 명예교수로 신케인스주의의 지도자 중 한 명이다.

로버트 프랭크

 

Robert H. Frank

아이비리그 명문인 코넬대학교 존슨경영학대학원의 경제학 교수이자 경영학 교수로, 맨큐, 테일러, 크루그먼, 버냉키 등과 함께 가장 유명한 경제학 교과서의 저자이자 이 시대 최고의 경제학 멘토 중 하나로 불리고 있다. 조지아공대에서 수학을 전공했고, 버클리에서 통계학 석사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30년 넘게 경제학 개론을 강의해왔다. 애플 우수강의상, 러셀 우수강의상,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학자에게 주는 저명한 경제학상인 레온티에프 경제학상 등을 받았으며, 미국 동부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인 버냉키와 같이 쓴 『경제학』과 『사치열병』, 『
아이비리그 명문인 코넬대학교 존슨경영학대학원의 경제학 교수이자 경영학 교수로, 맨큐, 테일러, 크루그먼, 버냉키 등과 함께 가장 유명한 경제학 교과서의 저자이자 이 시대 최고의 경제학 멘토 중 하나로 불리고 있다. 조지아공대에서 수학을 전공했고, 버클리에서 통계학 석사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30년 넘게 경제학 개론을 강의해왔다. 애플 우수강의상, 러셀 우수강의상,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학자에게 주는 저명한 경제학상인 레온티에프 경제학상 등을 받았으며, 미국 동부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인 버냉키와 같이 쓴 『경제학』과 『사치열병』, 『좋은 연못을 고르는 법』 등 10여 권의 저서가 있다. 저서 중 『승자 독식 사회』가 「뉴욕 타임스」 주목도서, 「비즈니스 위크」 10대 최고경영서, 「샌프란시스코 리뷰 오브 북스」 비평가추천상에 뽑혔고, 『미시경제학과 행위』는 맥그로힐이 선정하는 올해의 책에 뽑혔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뉴욕 타임스」에 '경제학 현장(Economic Scene)'이라는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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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보 피가

 

Gustavo Piga

컬럼비아대학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한 후 로마 토르 베르가타대학에서 경제학과 전임교수로 재임 중이며, 로렌조 페치와 함께 이 책을 기획하고 편집에 참여했다.

로렌조 페치

 

Lorenzo Pecch

UCLA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고 로마 토르 베르가타대학에서 재무 금융 경제학을 가르쳤으며, 구스타보 피가와 함께 이 책을 기획하고 편집에 참여했다.

공저리처드 프리먼

 
미국의 대표적인 노동경제학자로 현재 하버드대 경제학과, 하버드 로스쿨, 런던정경대, 전미경제연구소에 몸담고 있으며, 학계와 행정부를 오가며 주요 경제정책 입안에 참여해 왔다. 2006년 노동경제학회에서 수여하는 민서 평생공로상, 2007년 IZA 노동경제학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미국경제학회는 그를 우수석학회원으로 선정하면서 “우리 분야의 사실상 거의 모든 측면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획기적인 노동경제학자”라고 평했다. 실제로 그는 노동경제학, 범죄경제학, 인터넷이 노동운동에 미친 영향, 노동운동사 등 다양한 주제를 섭렵하며 경제학과 노사관계 분야에 중요한 족적을 남겼다. 특히
미국의 대표적인 노동경제학자로 현재 하버드대 경제학과, 하버드 로스쿨, 런던정경대, 전미경제연구소에 몸담고 있으며, 학계와 행정부를 오가며 주요 경제정책 입안에 참여해 왔다. 2006년 노동경제학회에서 수여하는 민서 평생공로상, 2007년 IZA 노동경제학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미국경제학회는 그를 우수석학회원으로 선정하면서 “우리 분야의 사실상 거의 모든 측면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획기적인 노동경제학자”라고 평했다. 실제로 그는 노동경제학, 범죄경제학, 인터넷이 노동운동에 미친 영향, 노동운동사 등 다양한 주제를 섭렵하며 경제학과 노사관계 분야에 중요한 족적을 남겼다. 특히 전통적 주류 경제학의 견해와 달리 노조가 결국 “노동생산성을 높일 것”이며, 종업원 주식 소유제와 이윤 공유제가 불평등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증명했으며, 토마 피케티는 이런 그의 업적에 찬사를 보낸 바 있다. 미국의 다양한 경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공유 자본주의’ 도입을 주장해 왔으며, 이익·성과 분배제, 스톡옵션 등 다양한 이익 공유 모델을 제시하고 종업원 주식 소유제를 통한 노동자 기업 인수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한국 경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학자이기도 한데,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생산성 격차 해소, 증세를 통한 보편적 복지 확충, 공평한 임금 체제의 필요성 등 한국의 노동 현안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의 주요 저서로는 America Works:The Exceptional Labor Market(2007), Shared Capitalism at Work:Employee Ownership,Pro t and Gain Sharing,and Broad- based Stock Options(2010), The Citizen’s Share:Putting Ownership Back Into Democracy(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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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아

 
15년간 국내외 기업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마케팅 평가 바이블: 세계 최고의 마케팅 MBA 켈로그 경영대학원 강의』, 『TED:끓어오르는 강』, 『TED:한끗 차이 디자인 법칙 : 우리를 사로잡는 신의 한 수』 ,『TED:낯선 사람들이 만날 때-출간예정(문학동네)』, 『심플하게 생각하기 : 생각의 전환으로 결정적 순간을 만드는 10가지』 ,『타인의 힘 : 한계를 뛰어넘은 사람들의 비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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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이강국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매사추세츠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리쓰메이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서 개도국 출신의 대학원생들을 가르치고 불평등, 경제성장, 금융세계화, 한국 경제 등을 주로 연구한다. 《한겨레》 《시사인》 《닛케이아시아(Nikkei Asia)》 등 여러 언론에 칼럼을 쓰고 있다. 컬럼비아대학교, 케임브리지대학교, 그리고 서울대학교 방문학자를 역임했고 《재패니스폴리티컬이코노미(The Japanese Political Economy)》 공동편집인을 맡고 있다. 저서로 『다보스, 포르투 알레그레 그리고 서울』 『가난에 빠진 세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매사추세츠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리쓰메이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서 개도국 출신의 대학원생들을 가르치고 불평등, 경제성장, 금융세계화, 한국 경제 등을 주로 연구한다. 《한겨레》 《시사인》 《닛케이아시아(Nikkei Asia)》 등 여러 언론에 칼럼을 쓰고 있다. 컬럼비아대학교, 케임브리지대학교, 그리고 서울대학교 방문학자를 역임했고 《재패니스폴리티컬이코노미(The Japanese Political Economy)》 공동편집인을 맡고 있다.

저서로 『다보스, 포르투 알레그레 그리고 서울』 『가난에 빠진 세계』 『이강국의 경제 산책』 『이강국의 경제 EXIT』 등이 있고 역서로 『비이성적 과열』 『그래도 경제학이다』 『세계경제사』 등이 있다. 『21세기 자본』을 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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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152*225*30mm
ISBN13
9791192625812

책 속으로

케인스는 2030년이 되면 자신의 손자 손녀 세대들이 마침 내 저축이나 재산 축적 같은 경제 활동에서 해방돼 더 이상 일하지 않고 권태로울 정도의 풍요로움 속에서 예술, 여가, 시에만 전념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오늘날 현실을 보면 의학, 생화학, 교통, 컴퓨터와 통신 같은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룬 것은 물론이고 1930년부터 지금까지 거대한 경제 성장이 이루어졌음에도 정작 케인스가 상상했던 세계와는 상당한 괴리가 있어 보인다. 케인스의 손자 손녀들은 실제로 부유해졌고, 사실상 그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부유하다. 그렇다고 할지라도 그의 손자 손녀 세대는 여전히 저축과 축재를 해야 하고, 장시간 일해야 하며, 권태로울 정도의 소비를 하는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지적이고 사회적, 경제적 지식이 해박한 케인스가 미래의 경제 성장과 생활 수준은 정확히 예측했음에도 노동과 여가, 소비와 저축 추세는 왜 그렇게 잘못 짚었을까?
---「서문 : 21세기에 따져보는 우리 손자 손녀들이 누릴 경제적 가능성 - 로렌조 피치, 구스파보 피가」중에서

전 세계를 덮친 불황, 욕망이 가득한 세상에 더해진 엄청나게 이례적인 실업 사태는 우리가 저지른 참담한 과실이다. 이 때문에 우리는 수면 아래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보지 못하고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의 흐름을 잘못 해석한다. 나는 세상에 온갖 잡음을 내는 비관주의가 초래한 두 가지 상반된 실수가 모두 잘못됐고, 이 사실이 우리 시대에 입증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중 하나는 상황이 너무 나빠서 폭력적 변화 외에는 아무것도 우리를 구할 수 없다는 혁명가 세력의 비관주의이고, 또 다른 하나는 경제생활과 사회생활의 균형이 너무 취약하기 때문에 어떤 경제 개혁 조치도 감행하면 안 된다고 여기는 수구 세력의 비관주의이다. 내가 이 에세이를 쓰는 목적이 현재나 가까운 미래를 헤아리려는 것은 아니며, 나 자신부터 근시안에서 탈피해 미래를 향해 날개를 펼치기 위해서다. 앞으로 100년 후 우리가 합리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인간의 경제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우리 손자 손녀들이 누릴 경제적 가능성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장. 우리 손자 손녀들이 누릴 경제적 가능성 - 존 메이너드 케인스」중에서

『우리 손자 손녀들이 누릴 경제적 가능성』은 경제적 발전에 대한 케인스의 예측(분명 잘못된 면이 있지만)으로도 흥미롭지만, 그만큼 매혹적인 것은 글에 내포된 인간 본성에 대한 가정들이다. 그는 거대한 기술 향상과 자본 축적 덕분에 경제 문제(삶의 필수품을 제공하는)가 해결되고, 이로써 인간 개개인이 더 고매한 소명에 에너지를 쏟아붓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사회 관습과 제도는 대부분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것이므로 경제적 필요성이 충족되면 완전히 새로운 제도들과 사회 관습들이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인스는 자본의 축적과 투자 비율뿐 아니라 혁신의 속도도 크게 과소평가했다. 가령 중국은 지난 30년간 40% 이상의 저축률과 평균 9.7%의 성장률을 보였는데,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기록이다. 중국에 비하면 평범한 편이지만, 세계 경제는 제2차 세계대전 후부터 1970년대 초까지 3~4%대 성장률을 유지해 전례 없던 부흥기를 맞았고, 적어도 미국에서는 1990년대 초반부터 이 정도의 높은 성장률이 재개되었다. 만약 1인당 생산량 증가가 진짜 무엇을 예고하는지 케인스가 제대로 알고 맞췄다면, 그의 머릿속에 있던 새로운 세계가 이미 우리 앞에 움트고 있었어야 한다.
---「3장. 소비주의의 일반이론을 향해 - 조지프 스티글리츠」중에서

성장 이론의 관점에서도 보아도 케인스의 계산에는 기술적인 결함이 있다. 그는 실물 자본스톡이 1년에 2%씩 축적된다는 대략적인 실증적 판단을 근거로 먼 미래를 전망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생산 투입물로서 자본의 투자 수익이 감소한다면 산출물 전부를 투자해도 자본스톡이 계속 그렇게 빠르게 증가할 수는 없다. 오늘날 경제학자들이 일반적으로 택하는 기술적 가정에 따르면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영원히, 아니 아마도 앞으로 100년 동안은 영원히 없을 것이다. 케인스의 결론에 도달하려면 그가 생각했던 것보다 기술의 발전 속도가 더 빨라야 한다(실제로 현재는 그 속도가 조금 더 빠르다). 이는 그가 자신의 손자 손녀가 친구들의 손자 손녀 세대에 대해 너무 낙관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또 다른 근거이다. 하지만 그처럼 암울했던 시기에 선진 자본주의 경제의 장기적인 궤도가 투자와 혁신의 힘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고, 불완전할지라도 이야기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헤아려본 케인스의 공로는 인정해야 한다.다.
---「4장. 케인스가 말한 손자 손녀는 누구인가? - 로버트 솔로」중에서

1인당 소득이 1930년부터 2030년까지 4배에서 8배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케인스의 예측이 실현되었기 때문에(선진국의 1인당 평균 성장률이 1.4~2.1%라는 점에서 매우 정확하게), 케인스가 말한 ‘경제 문제’는 지난 75년 동안 ‘선진국’ 가정 대부분에서 분명 해결되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지난 50년 동안의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다수의 동아시아 국가들이 부유해졌고, 케인스가 겨냥한 100년이라는 예측 기간의 끝인 2030년까지는 지구촌의 나머지 국민도 합당한 수준의 경제적 성공을 달성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세계 인구의 약 40%를 차지하는 중국과 인도는 확실히 현대적 경제 성장 시대에 들어섰고, 그들의 1인당 국민소득은 2030년까지 2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인스의 ‘손자 손녀’ 세대 중 유일하게 가난을 면치 못할 이들은 아마도 아프리카와 중동 국민일 것이다. 하지만 1930년에는 그 누구도 이 두 지역이 향후 발전 과정에서 어떤 거대한 장애물을 만날지 예견하지 못했다. 이런 모험적 요소를 감안하면 케인스의 장기적인 예측은 합리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성공 가능성을 훌쩍 뛰어넘을 만큼 정확했다.
---「6장. 케인스와 함께 백 투 더 퓨처 - 리 오헤니언」중에서

경제학자들은 모두 향후 몇 달 뒤, 또는 1~2년 후처럼 가까운 미래에 대해서만 전망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제학자들의 전망은 어차피 성적이 저조하므로, 존 메이너드 케인스가 100년 후에 대해 예측한 것들을 75년 후에 확인했더니 틀렸다고 해서 놀랄 일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이 장에서 주장하듯이 그런 케인스의 오판은 그의 올바른 예측만큼이나 우리에게 깨우침을 준다. 따라서 나는 이 장에서 이 경제학의 황제를 (혹은 그가 한 예측들을) 매장하지 않고 칭송하는 편에 설 것이다. 나는 그가 미래를 오판한 근본적 원인을 찾아 지적하거나, 케인스의 예측보다 더 나을 것이라는 근거가 있다고 감히 장담하는, 나 스스로의 예측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다. 결국 선각자가 지녀야 할 자질에 대해 누가 타당한 근거를 내놓을 수 있겠는가? 또한 과거의 일들에 대해서도 반박 불가능한 설명을 할 수 있는 자가 있을까? 가령 19세기에 있었던 불황처럼 과거에 일어났던 어떤 경제 현상에 대해 고유하고 분명한 설명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지금이라고 있겠느냔 말이다.

---「15장. 정말 장기적으로 생각하기 : 케인즈의 또 다른 걸작 ? 윌리엄 보몰」중에서

출판사 리뷰

“다음 세대가 누릴 경제적 가능성을 통찰하다”
경제 성장이 삶에 끼치는 변화를 예측한 케인스와
이에 답하는 21세기 18명의 경제 석학들!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우리 손자 손녀들이 누릴 경제적 가능성』에서 크게 세 가지 사안을 다루고 있다. ① 경제 성장을 결정하는 요인들에 대한 분석, ② 100년 후의 생활 수준과 노동 행태에 대한 예측, ③ 케인스의 윤리 철학 및 미학적 견해를 바탕으로 한 미래 생활양식에 대한 고찰이다.

그의 에세이를 읽는 독자라면, 그가 자본 축적과 기술 진보 같은 경제 발전의 역학까지 꿰뚫어 보는 뛰어난 성장 이론가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소득 수준에 대한 그의 예측 일부는 어쩌면 그렇게 정확할 수 있는지, 그에 반해 근로 시간과 미래 생활방식에 대한 예측은 또 어쩌다가 그렇게 빗나갔는지에 대해 놀랐을 것이다.

케인스의 주장에 대해 16명의 21세기 경제학자들은 총 15장에 걸쳐 때로는 동조하며, 때로는 반기를 들며 냉철한 분석을 바탕으로 케인스가 예상한 자본주의의 미래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1장 우리 손자 손녀들이 누릴 경제적 가능성〉에서 케인스는 중차대한 전쟁이 없고 급격한 인구 증가가 일어나지 않는 한, 경제 문제는 앞으로 100년 안에 해결되거나 그 해법이 적어도 가시권 내에 들어온다고 보았다. 그는 2030년이 되면 소득 생활 수준은 8배 향상되면서 자신의 손자 손녀 세대들이 마침내 저축이나 재산 축적 같은 경제 활동에서 해방돼 더 이상 일하지 않고 권태로울 정도의 풍요로움 속에서 예술, 여가, 시에만 전념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급격한 소득 수준의 향상으로 인류가 생산활동보다는 여가 활동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본 것이다. 그가 왜 이런 예측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1장에 담겨 있다.

〈2장 우리 손자 손녀들이 누릴 경제적 가능성〉에서는 예일대학교 파브리지오 질리보티 교수가 글로벌 관점에서 케인스 예측의 허와 실을 다룬다. OECD 가입국과 비가입국, 서유럽과 북미,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률 추이를 비교하며 개인은 더 많은 소득과 더 많은 여가 중에서 무엇을 택할 것인가를 묻고, 세계적인 차원에서 ‘공유지의 비극’을 막을 수 있는 장치가 없음을 지적하기도 한다.

〈3장 소비주의의 일반이론을 향해〉에서는 2001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조지프 스티글리츠가 케인스가 예측한 자본주의의 미래에 결정적인 변수가 된 ‘욕구’의 문제를 다룬다. 스티글리츠는 ‘사람들은 왜 그렇게 여가를 조금만 누리려고 하는가’, ‘왜 사람들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오래 일할까?’, ‘왜 임금과 부의 상승은 대부분 여가의 증가 대신 재화의 증가로 이어졌을까?’ 등의 질문을 통해 ‘욕구’와 경제적 문제 해결의 상관관계를 설명한다.

〈4장 케인스가 말한 손자 손녀는 누구인가?〉에서는 1987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솔로가 ‘여가’와 ‘소비’의 상관관계를 고찰한다. 그는 “어쩌면 케인스도 다른 경제학자들처럼 여가를 소비의 대체물로 여겼지만, 실제로 여가는 소비의 부속물인지도 모른다.”라고 말하며, 미국과 유럽의 평균 노동시간이 현격히 차이 나는 이유가 소비와 여가에 대한 두 국민의 태도가 문화적으로 다르기 때문인지, 급여와 세금 구조로 인한 노동에 대한 금융적인 유인의 차이 때문일지를 살펴본다.

〈5장 협동조합주의와 케인스: 그의 성장 철학〉에서는 2006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에드먼드 펠프스가 케인스의 정치 경제사상이 산업조직 이론과 산업 정책적인 부분에서 협동조합주의 사상과 통하는 부분을 지적한다. 케인스가 예견한 경제적 성장이 노동시간의 감소를 유발하고 결국 ‘0’으로 수렴될 것이라는 말에 대한 반박이다. 그러면서도 선진국과 중진국의 성장 격차 감소에 대한 케인스의 예측이 예리했다고 평가하며 지금의 유럽대륙의 성장 정체는 협동조합주의 문화에 기인한다고 말한다.

〈6장 케인스와 함께 백 투 더 퓨처〉에서는 UCLA 경제학 교수 리 오헤니언이 장기적 성장에 관한 케인스의 견해가 오늘날의 선도적 성장 이론과 유사한 점을 짚어낸다. 그가 탁월한 경제 성장 이론가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었던 이유가 기술 발전, 자본 축적, 낮은 인구 증가율처럼 그의 시대로부터 30년 후에나 논의되었던 현대 경제 성장 이론의 핵심 요소를 정교하게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7장 버터 위에 빵을 얇게 펴 바르기〉에서는 UCLA 명예교수 악셀 레이욘후부드가 케인스가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여가를 소비하게 될 것을 예측하면서도 그에 따라 여가 비용이 상승하여 노동시간의 대체효과가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은 간과했다고 말한다. 또한 케인스가 ‘소비’를 경제적 노력을 추구하는 동기로 여겼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7장의 의미심장한 제목은 이와 같은 그의 지적을 반영하고 있다.

〈8장 역사적 맥락으로 본 경제적 행복〉에서는 하버드대학교 정치경제학 교수 벤저민 프리드먼이 인류는 경제적으로 성장한 만큼의 행복을 누리고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프리드먼은 사람들이 생활 수준을 평가하는데 두 가지 잣대가 있는데, 하나는 ‘자신이 과거에 비해 얼마나 잘 사는가’이고, 다른 하나는 ‘주위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잘 사는가’라고 말한다.

〈9장 우리는 왜 케인스가 예견한 것보다 더 많이 일할까?〉에서는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리처드 프리먼이 ‘우리는 왜 케인스가 예견한 것보다 더 많이 일할까?’라는 질문을 통해 노동시간과 급여의 상관관계를 되짚어 본다. 또한 그는 케인스가 향후 노동시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오판한 이유가 생활 수준이 높은 사람들까지 더 오래, 더 열심히 일하게 하는 경제적 유인이 가진 힘을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10장 케인스의 생각보다 상황이 더 중요해진 이유〉에서는 코넬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제학 교수인 로버트 프랭크가 수입과 지출의 상관관계를 따져본다. 그는 지난 수십 년간 각 집단에서 상위 소득자들의 수입 상승은 지출 증가를 이끌었고, 이는 소득이 증가하지 않은 동일 집단의 나머지 사람들도 소비를 늘리도록 유도했다고 말한다. 결국 인류는 평균적으로는 더 부유해졌다고 생각하지만, 상대적으로 보면 아주 부유한 사람들도 과거보다 더 가난해졌고, 아마 그래서 우리의 저축률이 감소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의문을 제기한다.

〈11장 (경제적) 역사의 종말〉에서는 프랑스 진보 경제학의 거두 장 폴 피투시가 자본주의의 미래를 예측한 케인스의 속마음을 들여다본다. 케인스가 예측한 자본주의의 미래는 현실화 될 수 있을까? 자본주의가 경제 문제를 해결하고 풍요로운 사회가 되면 자본주의 체제는 종말을 고하게 될까? 피투시는 이런 질문들에 대해 케인스가 다음의 세 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답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산술, 자본주의로 인한 신경증, 엘리트 공산주의다.

〈12장 흥미로운 질문들과 잘못된 이유들〉에서는 워싱턴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미켈레 볼드린이 케인스의 예측이 실패한 원인에 대해 날 선 비판을 하고 있다. 볼드린은 케인스의 예측이 적중한 것은 경제 성장률뿐이었고, 다른 예측들은 빗나갔다고 말한다. 케인스의 명성은 그의 분석 도구들에서 온 것이며 자본주의에 대한 그의 넘치는 애정이 오판의 빌미를 만들었다고 지적한다.

〈13장 케인스가 장기적으로 소비는 과소평가하고 여가는 과대평가한 이유〉에서는 199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게리 베커와 노스웨스턴대학교 교수 루이스 라요가 케인스의 놀라운 통찰과 케인스가 간과한 것들에 관해 기술한다. 경제 침체, 복리가 소득에 끼친 영향, 과학의 경제생활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한 통찰력에 찬사를. 신제품이 창출하는 수요, 새로운 소비재의 탄생 가능성, 시간도 결국 자원이라는 사실을 간과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한다.

〈14장 어떻게 경제학의 종말이 사회적 책임의 경제학이 떠오르는 계기가 됐을까?〉에서는 로마 토르 베르가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레오나르도 베체티가 케인스의 예측이 빗나간 근본적인 원인이 노동과 가치 창출 활동의 진화를 제대로 짚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소득 증가와 개인의 행복이 정비례하지 않고, 사회가 발전할수록 비물질적 재화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다는 것을 간과했다고 지적한다.

〈15장 정말 장기적으로 생각하기〉에서는 프린스턴대학교 수석 경제학자 윌리엄 보몰이 케인스의 예측이 현대의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에 대해 서술한다. 케인스의 예측 중에서 빗나간 부분이 있지만 그의 실패한 예지력 덕분에 우리는 자본주의의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에 대해 확실한 힌트와 방향성을 갖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한 세기 전으로 돌아가 살게 되었을 때를 상상해 보거나 지금으로부터 100년 후에 소득이 8배 증가한 인류가 어떤 사치품을 사용하고 누릴지 생각해 보라고 권한다. 그것이 케인스가 예측한 자본주의의 미래를 현대의 우리가 살펴보는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말한다.

“우리는 100년 전보다 더 잘 살고 있을까?
100년 후의 다음 세대는 우리보다 더 잘 살게 될 것인가”

소득이 증가하면 우리는 과연 여가를 누리는 행복한 삶을 살게 될까?


케인스는 2030년의 자본주의를 예측하면서 소득은 8배 이상 증가할 것이고, 소득이 증가하면 노동 시간은 줄어들고 남은 시간을 여가에 쓰게 될 것으로 생각했다. 노동이 소비와 여가 활동을 위해서 필요한 행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의 우리는 케인스의 예측대로 소득은 100년간 8배 가까이 상승했음에도(선진국 기준의 수치이다), 노동 시간은 많이 줄지 않았고 사람들은 여가 활용에도 생각보다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 18명의 경제 석학은 나름의 분석으로 원인을 찾고 있다.

조지프 스티글리츠는 이를 욕구의 문제로 보았고 임금과 부의 상승이 여가의 증가 대신 재화의 증가로 이어진 이유를 분석한다. 리처드 프리먼은 그 이유에 대해 생활 수준이 높은 사람들까지 더 오래, 더 열심히 일하게 하는 경제적 유인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로버트 솔로는 여가가 소비의 대체물이 아니라, 소비의 부속물이기 때문이라는 논거를 펼친다. 이외에도 여러 명의 경제학자는 소득 증가에 대한 케인스의 예측이 맞았다는 것에 감탄하고, 노동 시간의 감소와 여가 활용 시간의 증가에 대한 그의 예측이 빗나간 원인을 통찰력 있게 풀어낸다.

‘경제적 성장이 개인의 행복을 담보하는가?’에 대해 통찰한 케인스의 노력은 21세기의 자본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윌리엄 보몰의 말처럼, 우리가 한 세기 전으로 회귀하거나, 100년 후 미래에 어떤 사치를 할지 생각하면서 이 책을 읽는다면, 우리가 축적하는 경제적 부가 우리의 삶에 끼치는 영향을 다시 헤아려 보고, 아울러 변천을 거듭한 자본주의의 역사가 어디로 향할지 ‘자본주의의 미래’를 짐작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추천평

이 책은 케인스가 1930년에 발표했던 『우리 손자 손녀들이누릴 경제적 가능성』이라는 에세이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평가하는 책이다. 4명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를 포함한 18명의 최고의 경제학자들이 당시 케인스의 예측이 얼마나 정확했는지 분석하고 그의 통찰에 관해 여러 논의를 제시한다. 케인스는 에세이에서 경제 성장을 결정하는 요인들을 정확하게 설명하고 약 100년후 경제 성장과 소득, 생활 수준 향상에 관해 훌륭하게 전망했다. 그러나 노동시간의 감소와 소비, 생활양식의 변화에 관해서는 틀리고 말았다. 이 책에서 여러 경제학자는 경제문제가 해결된 이후의 사회에 관한 케인스의 이상적인 전망을 비판하고 그의 예측이 왜 틀렸는지 분석을 제시한다. 그의 에세이 이후 90년이 지난 현재, 성장은 계속되고 있지만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노동시간은 크게 줄어들지 않았고 소비는 증가하고 있다. 또한 여전히 세계의 많은 이에게 경제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고 불평등은 심화되었으며 지구는 기후변화 재난에 직면하고 있다. 이제 케인스가 자신의 손자 손녀 세대를 생각했던 것처럼 우리도 손자 손녀 세대를 위해 미래를 고민해야 할 때다. 이 책은 케인스의 통찰을 돌아보며 모두가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 것인가라는 커다란 질문을 던지고 있다. - 이강국 (리쓰메이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케인스는 새로운 시대의 지평을 연 천재이며, 현실에 참여하여 실제 사회 변화에 기여한 실천적 경제학자의 전형이었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의 종결에 기여했고, 그 봉합 과정이 새로운 세계대전을 불러올 수 있음을 경고했다. 때이른 사망 이후, 그의 천재적인 아이디어는 다양한 경제학자들에 의해 곡해되었다. 그의 아이디어에 대한 아전인수와 곡학아세는 현대 사회의 비극 중 하나다. 그는 대공황이 한창이던 1930년에 『우리 손자 손녀들이 누릴 경제적 가능성』을 기고했다. 이 기고문은 단순히 미래에 대한 상상의 나래가 아니었다. 보호무역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당시 팽배하던 비관론을 일축하여 경제를 회생시키고자 하는 실천적 경제학자로서의 의미심장한 한 걸음이었다. 그리고 그는 옳았다. 이 책을 통해 케인스의 이른 사망이 현대 사회의 비극임을 또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 홍진채 (라쿤자산운용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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