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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힐 마법 학교를 소개합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열대우림 고마운 열대우림의 식물 하늘을 나는 양탄자 미지의 오지, 열대우림의 수관 나무늘보, 번개 열대우림의 맛있는 보물 무시무시한 열대우림의 바닥 카메룬에서 만난 피그미족 환경 전사, 에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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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이 되자 패럿 선생님은 교실에서 비디오를 보며 점심을 먹자고 했다. 도시락을 꺼내러 사물함으로 간 사이먼이 “누가 초콜릿을 훔쳐 갔어!”라고 소리를 질렀다. 곧 간식거리가 없어졌다는 아이들이 잇따랐다. 우리는 큰일이라도 난 것처럼 패럿 선생님에게 달려가 간식거리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생님은 별일 아니라는 듯, 미소를 머금은 채 텔레비전을 가리켰다.
우리는 일제히 고개를 돌렸다. 텔레비전 화면에서 주름진 깃이 달린 우아한 옛날 옷차림에, 얼굴이 붉고 턱수염을 기른 아저씨가 우리를 보더니 씩 웃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그 아저씨가 사이먼의 초콜릿을 비롯해 우리가 잃어버린 간식거리를 모두 들고 있는 게 아닌가! “헤헤! 많이 놀랐니? 그래도 재미있지?” 이상한 아저씨는 실실 웃으면서 사이먼의 초콜릿 포장을 벗기기 시작했다. 사이먼은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듯이, 눈물이 그렁그렁해져서는 소리를 질렀다. “선생님, 저 아저씨가 제 초콜릿을 먹으려고 해요!” “천만에! 난 네 초콜릿을 먹진 않을 거야. 난 그저 열대우림이 없으면 이 맛있는 간식거리들도 없다는 걸 설명해 주려고 잠시 가져왔을 뿐이야. 그러니 모두 열대우림을 고맙게 여기도록 해!” 갑자기 텔레비전 화면 밖으로 손이 쑥 나오더니 사이먼에게 초콜릿을 건넸다. “난 그렌빌 선장이라고 해. 탐험가이자 사업가이지. 500여 년 전 부(富)를 찾아 전 세계의 바다를 뒤지고 돌아다니기 시작했지. 그러다가 열대의 밀림에 도착해서 우리가 기대했던 황금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 않은 진귀한 보물들을 발견했단. 즉 열대우림에서 자라는 맛있는 보물을 발견한 거지. 사이먼이 들고 있는 저 초콜릿은 어디서 온 거라고 생각하니?” “슈퍼마켓에서 사 온 거예요!” 켈리가 자신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71~73쪽에서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