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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멜론 슈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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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부|워터멜론 슈가에서 (In Watermelon Sugar)
워터멜론 슈가에서/ 마가렛/ 나의 이름/ 프레드/ 찰리의 아이디어/ 일몰/ 순한 귀뚜라미/ 다리 점등(點燈)/ 아이디아뜨/ 호랑이들/ 아이디아뜨에서 더 이어진 대화/ 굿 나잇/ 식물들/ 다시 마가렛/ 폴린의 오두막/ 사랑 한차례, 바람 한차례/ 다시 호랑이들/ 산수/ 그녀는 그러했다/ 동 트기 전 희뿌연 어둠 속의 양 한 마리/ 워터멜론 태양/ 손/ 다시, 다시 마가렛/ 딸기/ 학교 선생/ 합판 압착기 아래/ 점심 전까지/ 무덤들/ 원로 송어

제2부|인보일 (inBOIL)
아홉 가지 물건들/ 다시, 다시, 다시 마가렛/ 낮잠/ 위스키/ 다시 위스키/ 큰 싸움/ 시간/ 종/ 폴린/ 잊혀진 작품들/ 쓰레기들과의 대화/ 그 안에서/ 잊혀진 작품들의 명인/ 돌아오는 길/ 무언가 일어날 것이다/ 소문들/ 다시 돌아가는 길/ 그날 밤의 저녁 식사/ 다시 폴린/ 얼굴들/ 오두막/ 등불을 든 처녀/ 닭들/ 베이컨/ 전주곡/ 수작/ 송어 부화장/ 인보일의 죽음/ 손수레/ 행렬/ 야생 히아신스/ 다시, 다시, 다시, 다시 마가렛/ 오두막 열(熱)

제3부|마가렛 (Margaret)
일/ 고기빵/ 애플파이/ 문학/ 길/ 거울들의 동상/ 다시 원로 송어/ 프레드를 찾아가다/ 다시 바람/ 마가렛의 오빠/ 다시, 다시 바람/ 목걸이/ 긴 의자/ 내일/ 당근/ 마가렛의 방/ 벽돌들/ 나의 방/ 다시, 등불을 든 처녀/ 다시, 다시, 다시, 다시, 다시, 마가렛/ 좋은 햄/ 일출/ 방패/ 빛 밝은 아침/ 무덤조/ 춤/ 함께 요리하기/ 악기들을 연주하고

저자 소개 2

리처드 브라우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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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Brautigan

1935년 미국 워싱턴 주 터코마에서 태어나 오리건 주 유진에서 자랐다. 가난했던 그는 차라리 교도소에 들어가 배불리 먹어보려고 경찰서 유치장에 돌을 던지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그를 오리건 정신병원으로 보내 전기충격 치료를 받게 했다. 1957년 비트작가들의 본거지인 샌프란시스코로 옮겨가, 그들과 함께 미국의 반문화 운동을 주도하며 1960년대 초반까지 세 권의 시집을 발표했다. 1961년 첫 장편소설 『미국의 송어낚시』를 완성했으나 출간하겠다고 나서는 출판사가 없었다. 그가 보낸 원고를 받아든 출판사들은 ‘송어낚시’에 관한 책으로 오인해 원고를 반송하기도 했다. 결국 브라우
1935년 미국 워싱턴 주 터코마에서 태어나 오리건 주 유진에서 자랐다. 가난했던 그는 차라리 교도소에 들어가 배불리 먹어보려고 경찰서 유치장에 돌을 던지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그를 오리건 정신병원으로 보내 전기충격 치료를 받게 했다. 1957년 비트작가들의 본거지인 샌프란시스코로 옮겨가, 그들과 함께 미국의 반문화 운동을 주도하며 1960년대 초반까지 세 권의 시집을 발표했다. 1961년 첫 장편소설 『미국의 송어낚시』를 완성했으나 출간하겠다고 나서는 출판사가 없었다. 그가 보낸 원고를 받아든 출판사들은 ‘송어낚시’에 관한 책으로 오인해 원고를 반송하기도 했다. 결국 브라우티건은 1964년 두 번째 작품인 『빅서에서 온 남부 장군』으로 데뷔한 후 그의 재능을 알아본 선배 작가 커트 보네거트의 도움으로 1967년에야 『미국의 송어낚시』를 발표했다. 비슷한 시기에 쓰인 두 작품은 강렬한 반체제 정신과 기계주의·물질주의 비판, 목가적 꿈을 잃어버린 현대인의 허무를 담아 전세계 문단의 비상한 주목을 받았다. 당시 대학생들이 마치 성서처럼 『미국의 송어낚시』를 늘 들고 다닌 이야기는 유명하다. 그 후 『워터멜론 슈가에서』(1968), 『임신중절』(1971), 그리고 1962년부터 1970년까지 쓴 단편을 모은 『완벽한 캘리포니아의 하루』(1971)를 발표하며 미국 문단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1980년 발표한 『도쿄 몬태나 특급열차』는 브라우티건이 1976년부터 1978년까지 미국 몬태나와 일본 도쿄를 오가며 집필한 131개의 에피소드이다. 케네디 대통령으로 상징되던 1960년대 자유주의 정신을 갈망했던 그는 1970년대 서양문화가 벽에 부딪혔다고 생각해 그 대안으로 일본행을 택했다. 일본에서는 1975년 출간된 『미국의 송어낚시』 일본어판이 큰 인기를 끌고 있었다. 훗날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오가와 유코가 그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밝힐 정도였다. 『도쿄 몬태나 특급열차』에는 외국 생활에서 오는 고독, 찰나적인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 나이 들어감에 따른 슬픔, 그리고 죽음과 허무의 정서 등이 짙게 깔려 있어, 말년에 느낀 그의 불안감을 짐작하게 한다. 그럼에도 그의 해학만큼은 빛을 잃지 않았지만, 결국 책 출간 사 년 후인 1984년, 브라우티건은 마흔아홉의 나이에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외로운 곳에서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시신은 그의 행방을 찾던 출판사에서 고용한 사립탐정에 의해 발견되었고, 결국 아무도 그의 정확한 사망 일자를 알지 못하게 되었다.

리처드 브라우티건의 다른 상품

한국 현대시사에서 가장 독보적인 자기만의 시언어를 확립하며, 기존의 문학적 형식과 관념을 보란 듯이 위반하고 온몸으로 시대의 상처와 고통을 호소해온 시인이다. 1952년 충청남도 연기에서 태어났다. 수도여고와 고려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했으며, 계간「문학과 지성」에 「이 시대의 사랑」 외 4편을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최승자는 현대 시인으로는 드문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박노해, 황지우, 이성복 등과 함께 시의 시대 80년대가 배출한 스타 시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2001년 이후 투병을 하면서 시작 활동을 한동안 중단했으며 2006년 이후로 요양하다 2010년, 등단 30주년
한국 현대시사에서 가장 독보적인 자기만의 시언어를 확립하며, 기존의 문학적 형식과 관념을 보란 듯이 위반하고 온몸으로 시대의 상처와 고통을 호소해온 시인이다. 1952년 충청남도 연기에서 태어났다. 수도여고와 고려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했으며, 계간「문학과 지성」에 「이 시대의 사랑」 외 4편을 발표하면서 시인으로 등단했다. 최승자는 현대 시인으로는 드문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박노해, 황지우, 이성복 등과 함께 시의 시대 80년대가 배출한 스타 시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2001년 이후 투병을 하면서 시작 활동을 한동안 중단했으며 2006년 이후로 요양하다 2010년, 등단 30주년 되는 해에 11년의 공백을 깨고 신작을 발표하였다.

저서로 시집『이 시대의 사랑』,『즐거운 일기』,『기억의 집』,『내 무덤 푸르고』,『연인들』등이 있고, 역서로『굶기의 예술』,『상징의 비밀』,『자스민』,『침묵의 세계』,『죽음의 엘레지』,『워터멜론 슈가에서』,『혼자 산다는 것』『쓸쓸해서 머나먼』『빈 배처럼 텅 비어』 외 다수가 있다.

최승자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0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396g | 140*197*20mm
ISBN13
9788992036481

책 속으로

내가 누구인지 당신은 좀 궁금해 하겠지만, 나는 정해진 이름을 갖고 있지 않은 그런 사람들 중의 하나다. 내 이름은 당신에게 달려 있다. 그냥 마음에 떠오르는 대로 불러 달라. 당신이 오래 전에 있었던 어떤 일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면, 예를 들어 누군가 당신에게 어떤 질문을 했는데 당신은 그 대답을 알지 못했다. 그것이 내 이름이다. 어쩌면 아주 세차게 비가 내리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것이 내 이름이다. 아니면 어떤 이들이 당신에게 뭔가를 해달라고 했다. 당신은 그렇게 했다. 그러자 그들은 당신이 한 것이 틀렸다고 말했다. '잘못해서 미안합니다.' 하고서, 당신은 다시 다른 뭔가를 해야 했다. 그것이 내 이름이다.
--- 본문 중에서

이윽고 나는 저 멀리서 소나무 숲을 빠져나오는 등불 하나를 보았다. 등불은 길로 내려와 그 다음엔 다리들을 건너고 워터멜론 밭들을 지났고, 이따금씩 길에서, 처음엔 이 길에서 그 다음엔 저 길에서, 멈춰 섰다. 나는 그 등불이 누구의 것인지 알고 있었다. 그것은 어떤 처녀의 손에 들려 있었다. 나는 밤에 산책하는 일을 시작하기 이전에 몇 년에 걸쳐서, 그녀를 여러 번 보았다. 그러나 그 처녀를 가까이 다가가서 본 적은 없었다. 나는 그녀가 누구인지 몰랐다. 나는 그녀가 조금은 나 같은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 이따금씩 그녀도 밤에 잠드는 데 애를 먹는 것이리라.
밖에 나와 있을 때 그녀를 보면 언제나 내게 위안이 되었다. 나는 그녀를 뒤쫓아 간다거나 아니면 밤에 그녀를 보았다는 얘기를 해서, 그녀가 누구인지를 알아보려고 시도한 적이 없었다.
그녀는 이상하게도 나의 여자였으며, 그녀를 보는 것이 내게 위안을 가져다주었다. 나는 그녀가 매우 예쁘다고 생각했지만 그녀의 머리칼이 무슨 색깔인지는 알지 못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일곱 가지 태양이 뜨는 워터멜론 슈가 마을, 나도 그곳에 가고 싶다!"
미국 문학의 전설, 리처드 브라우티건의 또 다른 역작!

추천평

여러분은 소설이 주는 모든 좋은 것들을 이 책 속에서 맛보게 될 것이다. 또 자신의 상상 속의 집에서 여러분은 웃고 흥분하며, 울고 감탄하게 될 것이다. 브라우티건의 문장은 정말 아름답고 속도감 있게 읽힌다.
뉴욕 타임스 북 리뷰

리뷰/한줄평43

리뷰

7.6 리뷰 총점

한줄평

9.2 한줄평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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