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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강의 침탈과 대한 제국
한눈에 보는 덕수궁과 정동 덕수궁 근대의 문을 열다 덕수궁의 정전, 중화전 왕이 업무를 보던 편전, 석어당 침전과 편전, 함녕전.덕홍전 황제의 휴식 공간, 정관헌 서양식으로 지은 석조전 정동 악명 높았던 옛 대법원 터 문화재 예배당, 정동제일교회 신교육의 발상지 을사조약의 현장, 중명전 한밤중의 피신, 아관파천! 슬픈 역사의 현장을 돌아보고 정동 주변에 이런 곳도 있어요 나는 덕수궁과 정동 박사! 대한 제국 역사 연표 만들기 정답 부록 : 숙제를 돕는 사진 |
Lee E-Hwa,李離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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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 기획 의도
체험학습이란 체험 학습은 학생의 학습과 관련된 학습 자료가 있는 장소에서 학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여 학습의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수업 방법이다. 특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학습은 교실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현장에 가서 직접 보고 느끼며 생생하게 학습 경험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체험학습이 왜 화두인가 지식과 정보로 넘치는 현대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상은 지식과 정보를 단순히 기억하고 재생하는 능력보다 생산적으로 활용할 줄 하는 종합적인 사고력을 가진 사람이다. 지식과 정보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정확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하고, 이런 이해력은 바로 경험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경험을 하지 않고서는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아이들의 학습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경험은 아주 중요하다. 이런 통합적인 교육의 대안으로 현장 체험학습이 중요하게 떠올랐다. 최근 토요 자율학습이 확대 시행되면서 체험학습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 하루를 쉰다는 개념보다 ‘현장 교육’의 중요성 때문에 부모들은 방법을 찾고 있다. 무엇보다 교과에 연계된 현장에서의 체험학습은 배운 것을 반복한다는 개념과 아직 배우지 못한 것을 미리 학습한다는 예습의 개념까지 포함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 “나는 오늘 또 하나의 세상에 들어갔다 왔다. 다음엔 또 어떤 세상의 문을 열고 들어가게 될까?” - 현장 체험학습을 하고 나서 쓴 초등학생의 글 체험학습, 알고 제대로 하자! 현장 체험학습의 핵심은 호기심이 불러일으키는 관찰과 탐구, 그리고 현장을 제대로 느끼기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현장 체험학습을 가기 전에 어떤 것을 도와주는 것이 좋을까? 현장에서 아이들과 체험학습을 다니는 선생님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은 현장 학습을 가기 전에 현장의 사전 정보를 알아보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활동을 제시해 주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최대한 현장을 즐기고 느끼게 해 주며, 체험학습 후에는 정리하는 활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준비된 체험학습을 통해 아이들은 현장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런 배경에서 기획된 것이 <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이다. <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의 특징 ① 생생한 사진과 그림으로 현장 정보가 가득! 체험학습 현장에 가기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 현장에서 주의할 점, 교통편, 현장 정보 등이 담겨 있어 체험 학습 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체험학습을 마치고 보고서를 쓰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실었다. 각 권마다 역사 신문, 가상 인터뷰, 생태 보고서, 견학 보고서 등 다양한 정보를 실어 글 쓰는 훈련을 도와준다. 사진과 일러스트 자료로 누구나 눈에 띄는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② 다양한 생각이 쑥쑥! 현장에서 유물과 유적을 보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여러 가지 장치를 담아 종합적인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③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 참여 현장에서 직접 초등학생 아이들을 지도하는 교사들과 역사 기행을 이끌고 있는 체험학습 강사, 그리고 학계의 권위 있는 연구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우리의 전통과 서양 문물의 만남 덕수궁 덕수궁은 다른 궁궐들과 달리 서양적인 건축 양식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다. 서구 열강들의 침탈이 본격화되었던 대한 제국 시기 서양의 문물이 대거 유입되면서 당시 고종 황제가 살았던 궁궐이었던 덕수궁에도 그 영향이 미치게 된 것이다. 대표적인 서양식 건물로는 석조전이 있는데, 동관과 서관이 ‘ㄱ' 자 모양을 이루며 서 있다. 건물 앞에는 1938년에 조성한 분수대가 이국적인 느낌을 더한다. 고종 황제가 휴식을 취하던 건물인 정관헌은 우리의 궁궐 모습에 서양의 건축 요소가 혼합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곳에서 고종 황제는 당시 세자였던 순종과 서양에서 들어온 커피를 마시며 음악을 듣고 대화를 나누었다. 양탕국이라 불렸던 커피에 얽힌 이야기도 흥미롭다. 덕수궁의 정전이었던 중화전은 황제의 칭호를 썼던 고종 황제의 위용을 느낄 수 있는 요소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황제가 앉았던 용상의 위쪽 천장에 새겨진 용무늬와 황제가 다녔던 길인 답도의 네모난 돌에 새겨진 용무늬, 황제의 권위를 나타낸 황금색 창호 등이 그것이다. 다른 궁궐에서는 왕을 상징하는 봉황을 볼 수 있는데, 고종 황제가 대한 제국의 황제로서 머물렀던 덕수궁에는 황제를 나타내는 용이 새겨져 있는 것이다. 그 밖에도 왕이 업무를 보던 편전인 석어당과 두 채의 건물이 연결되어 있는 준명당과 즉조당, 침전과 편전이 한 곳에 있는 함녕전과 덕홍전 등 덕수궁 안의 건물들을 만날 수 있다. 근대화의 역사가 시작된 곳 정동 덕수궁 답사를 마친 다음 둘러보는 코스로 제시된 정동은 신문로와 태평로, 서소문 일대이다. 정동은 조선 시대 태조의 둘째 왕비였던 신덕 황후의 무덤인 정릉이 지금의 정릉동으로 옮겨가기 전에 이 곳에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동에는 개화기와 일제 강점기를 아우르는 근현대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건물들이 많이 있다. 일제 강점기 때 독립 운동가들을 탄압했던 치안유지법을 집행한 옛 대법원 건물은 지금 아름다운 미술품을 전시하는 서울시립미술관으로 쓰이고 있어 역사의 아이러니를 느끼게 한다. 서구 문물이 물밀듯 밀려오면서 그 선두에 있었던 교회와 학교들도 이 곳 정동에서 만날 수 있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유서 깊은 교회 건물로는 독립 운동을 도왔던 정동제일교회와 개화기 기독교의 밑거름이 되었던 새문안 교회, 구세군교회 중앙회관 등이 있다. 1887년에 우리 나라에 처음 세워진 근대식 학교 배재학당과 여성 교육의 요람인 이화학당 등은 당시 신교육을 대표하는 교육 기관들이었다. 일본에 의해 강제로 체결된 을사조약의 현장인 중명전과 일본의 위협을 피해 고종 황제가 피신했던 치욕의 장소 구 러시아 공사관은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는 듯 쓸쓸하고 고즈넉한 모습으로 서 있다. 《덕수궁과 정동》의 구성 및 차례 이 책의 구성은 크게 두 부분으로 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덕수궁의 각 건물들을 소개하고, 그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살펴본다. 제2장에서는 우리 나라의 근대화가 시작된 정동 일대의 주요 장소들을 소개한다. 본격적인 답사를 시작하기 전에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해당 시기의 개괄적인 역사를 앞쪽에 구성하였다. 또한 어린이들이 답사 장소를 더욱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책의 중간중간에 재미있는 퀴즈를 배치하였고, 주요 장소 외에도 들러볼 만한 곳을 추천 장소로 소개한다. 역사 연표를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답사를 보다 알차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