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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갈준희 소저
2. 또 한 명 늘어난 심복 3. 곤륜파 수뇌들의 비밀 논의 4. 무림의 꽃 5. 정파 수뇌들의 회의 6. 화산파에서 7. 단목세가에서 날아온 급보 8. 청명이의 검은 청명검(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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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원한 맺힌 말에 화산파의 모든 이들, 심지어 방금 전까지만 해도 펄펄 뛰던 장문인까지 입을 다물게 만들었다.
단 한 사람만 빼고······. "흥, 그게 자랑이야? 언니는 죄를 지은 것이 자랑스러운가 봐? 그까짓 남자에게 이용당한 게 그렇게 행복해?" 화산검봉 공손혜. 참으로 싸가지없는 말이 아닐 수 없다. 그런 그녀에게 내려진 일갈. "넌 가만있거라!!" 화산 장문인의 말에 그녀는 상처받은 얼굴로 자신의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아, 아빠아······." 그러나 장문인은 냉정하게 그녀를 바라볼 뿐이었다. "지금은 네가 나설 자리가 아니다." "흑··· 너무하세요." 공손혜는 울먹이면서 몸을 휙 돌려 그곳을 나가 버렸다. '쯧쯧··· 애를 어떻게 키운 거야?' 그녀의 나가는 뒷모습을 보며 나는 이 다음에 애를 낳더라도 절대로 저렇게 키우지 말아야지란 결심을 하고 있는데 공손영의 말이 들려왔다. --- pp.222~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