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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아
세상에 하나뿐인 하얀 래브라도 레트리버
김석희 역
작가정신 200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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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소니아 · 에필로그
소니아에 대해, 가족에 대해
소니아의 자식들

저자 소개 1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불어,일어를 넘나들면서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허먼 멜빌의 『모비 딕』,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쥘 베른 걸작선집(20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15권)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역자 후기 모음집 『번역가의 서재』를 펴냈으며, 1997년에 제1회 한국번역대상을 수상했다.

김석희의 다른 상품

저자 : 가사이 게이코
래브라도 레트리버 두 마리(소니아와 줄리아)와 악전고투하면서도 날마다 즐겁고 활기차게 살고 있는 오십대의 주부다. 2003년에 간암으로 남편이 사망하자 유독 그를 잘 따르던 소니아의 털 색깔이 순백으로 변해버린 신기한 사연을 ‘소니아 공식 블로그’에 연재해 커다란 화제를 모았다.
저자 : 후치가미 사토리노
1970년 3월 출생. 영상 디자인 디렉터. 해외에서 영화를 제작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는 도쿄에서 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림 : 사와타리 시게오
1970년 1월 출생. 아이치 현립 예술대학 대학원 수료. 에니메이션 및 영상 디자인, 그림책 화가로 활약하며, 최근에는 캐릭터 상품 등의 장르에도 도전해 주목받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19쪽 | 266g | 153*195*20mm
ISBN13
9788972883159

출판사 리뷰

세상에서 하나뿐인 하얀 래브라도 레트리버 소니아의 기적 같은 이야기

올해 초, 일본은 눈이 많이 오기로 이름난 고장 삿포로에 사는 한 마리 개 이야기로 떠들썩했다. 그 주인공은 소니아라는 이름의 8살 난 래브라도 레트리버로 얼른 봐서는 다른 개와 별 차이를 느낄 수 없지만 소니아의 숨겨진 사연을 알고 나면 누구도 소니아를 평범한 눈초리로 볼 수 없을 것이다. 원래 소니아는 2년 전까지만 해도 고운 빛깔의 새까만 털을 자랑했다. 그러나 소니아를 몹시 아끼던, 또 소니아가 무척 따르던 주인이 간암으로 사망하고 난 얼마 후부터 소니아의 눈 주위에 새하얀 털이 돋아나더니 이윽고 얼굴이 하얗게 되고, 결국 몸 전부가 삿포로의 눈보다 더 순백으로 변하고 말았다. 병원에서도 이유를 알 수 없는 이 기적 같은 사연은 세간의 호기심을 끌었으며, 곧 전파를 타고 일본 전역에 소개되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고, 이내 우리나라에서도 취재가 이뤄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사람들 마음은 다 한가지인지 소니아 이야기를 접한 사람들의 반응도 대체로 비슷하다. 말 못하는 소니아가 웬만한 사람보다 낫다는 것. 한결 같은 마음으로 주인을 그리워하고 절절한 슬픔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소니아의 깊은 정과 충성심은 순간의 이득에 일희일비하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현대인들에게 깊은 감동과 반성의 기회를 제공했던 것이다.
결국 무엇이 소니아의 털을 하얗게 만든 것일까? 이 책에서는 그에 대한 정확한 해답은 주지 않고, 그저 함께 생각해보자며 슬쩍 매조지할 뿐이다. 아마도 각자가 걸어온 인생길에서 만난 ‘애정’이라는 진실한 감정에 정답이 숨어 있을 거라는 암시만을 남긴 채.

소니아의 까만 눈 속에 담긴 삶과 희망의 메시지!

소니아는 주인을 잃고 나서 창가에 기대 하염없이 창밖만 바라보는 새로운 버릇이 생겼다. 이 책의 저자이자 현재 남편을 여의고 소니아를 돌보고 있는 가사이 게이코는 소니아가 죽은 주인을 그리워해서 이런 행동을 한다고만 생각했지만, 매일같이 반복되는 소니아의 행동을 보고 이내 깨닫는다. 소니아가 자신과 함께 밖에서 뛰어놀았던 과거를 회상하고 있음을, 지금도 밖으로 나가 같이 산책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사실 게이코는 남편이 죽은 후 슬픔에 매몰되어 거의 외출을 하지 않고 있었다 한다.
게이코는 소니아의 마음속에는 물론 주인을 잃은 큰 슬픔이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혼자 남은 자신을 염려하는 마음이 크다는 걸 알게 된다. 다음 날, 그녀는 죽은 남편과의 추억이 깃든 강가를 소니아와 함께 산책하며 마침내 오랜 슬픔과 절망에서 탈출한다. 게이코는 자신을 걱정해주는 소니아의 애틋한 마음에 감화되었음은 물론, 자신이 누군가에게 그토록 소중한 존재였다는 사실을 자각했던 것이다. 집에 돌아오는 길, 게이코는 행복이란 어딘가로 사라져버리는 게 아니라 이따금 잠깐씩 보이지 않을 뿐, 사실은 언제나 바로 곁에 있고 조용히 자신을 되돌아볼 수만 있다면 분명히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40여 장의 사진 속에 담긴 소니아의 까만 눈에 가득한 희망을 통해 이 책은, 크나큰 슬픔에도 절대로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삶의 자세를 그 어떤 말보다도 효과적으로 드러내 보여준다.
리뷰 총점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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