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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추모하며
들어가는 말 프롤로그 제 1장 극단적인 사건으로서의 연주 제 2장 음악의 침범적인 요소 제 3장 선율, 고독, 긍정 옮긴이 해설 인문사회과학자인 박홍규 교수와 음악이론가인 최유준 교수의 상 |
Edward W.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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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洪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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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서 찾는 유토피아적 가능성
사랑하는 대상(그는 예술분야에서도 유독 음악을 사랑했다)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글을 쓸 수 있는 자신감과 내공, 행복을 향유한 에드워드 사이드는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자신만의 사연이 담긴 가족사진”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지극히 개인적이며 애처로운 체험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음악은 듣는 각자의 마음에 다르게 작용하고 무한한 연상과 해석이 뒤따르지만 우리들 각자가 공동체와의 굳건한 연대 속에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행위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게오르그 루카치도 음악으로는 부르주아 이데올로기와 맞서지 못했지만 사이드는 이 책에서 음악을 철학적으로 사유한 아도르노의 음악 비평을 끌어다 쓰며 프루스트의 문학작품에서 보고 느낀 음악적인 아이디어를 설명해준다. 또 음렬주의로 대표되는 뛰어난 작곡가이자 음악이론가요 지휘자인 피에르 불레즈와 유명한 음악학자인 칼 달하우스의 음악이야기도 이 책에는 등장한다. 사이드는 발터 벤야민, 드 망의 비평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면서, 글렌 굴드, 토스카니니, 알프레드 브렌델과 같은 대 연주자들과 베토벤, 바그너, 슈트라우스, 슈만 등과 같은 작곡가들에 대해서까지 종횡무진 폭넓은 비평을 하고 있다. 즉 이 책은 거물급 사상가이자 거장인 문화평론가가 화려하게 펼치는 음악평론인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