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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무서운 이야기 50선
이효성 저 / 백정현 그림
지경사 2002.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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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인간 노예를 거느린 수궁 요괴 보자노이
사람을 죽이는 난쟁이 요괴 듀르거
소녀만 잡아먹는 강 속의 괴물
붉은 강 바닥에 사는 괴물 용
아내의 피를 빨아먹는 늑대 남편
선원들을 유혹하는 인어 요괴 세일렌
메아리로 살 게 된 산의 정령 사나네
눈에서 광선을 내뿜는 양광 요괴 카데호
사람을 유인하는 호수의 요괴 수마
제물을 받아먹는 물소 요괴
여자들의 꿈 속으로 들어가는 마귀 잉크부스
사람을 벌 주거나 깨우쳐 주는 요괴 시브
갓난아기를 빼앗아 가는 괴물 라미아
욕쟁이 승려가 죽어서 된 괴물 고기 카필라
공동 묘지의 시체를 파먹은 요괴
일을 훼방 놓는 난쟁이 요괴
마녀와 숲의 요정
사라을 먹고 사는 미궁 속 괴물 미노타우로스
장난꾸러기 난쟁이 요괴 코볼트
아이들을 노리는 해골 유령
죽어서 나비가 된 사람
가축을 지켜 주는 늪의 요괴 울리슈크
머리카락이 뱀으로 된 요괴 자매 고르고
아픈 이를 고쳐 준다는 괴물 치통신
갑자기 죽은 사람 귀신 부토

이하 생략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05쪽 | 278g | 185*228*20mm
ISBN13
9788931903799

책 속으로

"얘들아, 너희들, 저 어른이 아니었으면 연못 속에 빠져 죽었다. 그래도 또 연못에 갈 테냐?"
엄마가 다그치자 아이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특히 동생은
"내 신발 빼앗은 개구리하고 이제 안 놀아!"
하고 울면서 외쳤다.
세월이 흘러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다. 그들은 어느 날 노인이 연못에서 낚시질 하는 것을 보고 다가갔다.
"어르신, 고기 많이 잡으셨습니까?"
형제가 묻자 노인은 그들을 유심히 살펴보더니 픽 웃고 말했다.
"고기를 잡으려고 와서 낚시질을 하는 게 아니라네. 해골 토미가요새도 이 연못에 살면서 아이들을 노리는지 알아보는 중이라네."
"저희도 어렸을 때 해골 토미에게 끌려 이 연못에 신발을 한 짝 잃어버리고 처음 와 보는 것입니다."
노인은 껄껄 웃으며 낚싯대를 거두었다. 바로 이 노인이 어른이 된 형제에게 연못에 가서 놀지 못하게 한 그 어른이었다.

--- p.85

"얘들아, 너희들, 저 어른이 아니었으면 연못 속에 빠져 죽었다. 그래도 또 연못에 갈 테냐?"
엄마가 다그치자 아이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특히 동생은
"내 신발 빼앗은 개구리하고 이제 안 놀아!"
하고 울면서 외쳤다.
세월이 흘러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다. 그들은 어느 날 노인이 연못에서 낚시질 하는 것을 보고 다가갔다.
"어르신, 고기 많이 잡으셨습니까?"
형제가 묻자 노인은 그들을 유심히 살펴보더니 픽 웃고 말했다.
"고기를 잡으려고 와서 낚시질을 하는 게 아니라네. 해골 토미가요새도 이 연못에 살면서 아이들을 노리는지 알아보는 중이라네."
"저희도 어렸을 때 해골 토미에게 끌려 이 연못에 신발을 한 짝 잃어버리고 처음 와 보는 것입니다."
노인은 껄껄 웃으며 낚싯대를 거두었다. 바로 이 노인이 어른이 된 형제에게 연못에 가서 놀지 못하게 한 그 어른이었다.

---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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